출판사 리뷰
전 세계 곳곳에 펼쳐진 유네스코 자연유산!
지구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멋지고 생생한 현장으로 떠나요!국가 간의 교육, 과학 그리고 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치된 유네스코는 전 세계 인류의 소중한 문화와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세계유산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자연유산은 지역의 빼어난 경관, 지구의 역사와 생물의 진화 과정을 보여 주거나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품고 있어 보존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자연유산에 올라 있는 우리나라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 한국의 갯벌을 비롯해 72곳의 세계 자연유산이 자리한 나라와 위치를 지도에 간략하게 표시하고,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로운 경관 그리고 그 속에서 깃들여 사는 멸종위기에 놓인 수많은 동식물이 어우러진 한 편의 생생한 다큐멘터리를 펼쳐 보입니다. 이에 곁들여 ‘함께 기억해야 할 자연유산’도 정리해 놓아 세계 자연유산을 온전히 담았습니다. 자연유산은 전 세계 인류가 지켜야 할 보물입니다. 지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환상적인 자연유산과 함께 그곳에 어떤 생물이 깃들여 사는지, 한 쪽씩 넘길 때마다 놀라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 인류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세계 자연유산의 가치,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책! 유네스코(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c and Cultural Organization)는 1945년에 창설된 국제연합(UN)의 교육·과학·문화·정보 전문기구입니다. 인류의 소중한 문화와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세계유산을 비롯해 민속과 전통 따위의 무형(무형문화재)을 보존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록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나누어 지정하고 있지요. 세계유산에는 인류 보편적이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 지구의 역사를 품고 있는 자연유산 그리고 이 두 가지 성격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유산이 있습니다.
‘댕글댕글~’ 시리즈의 열한 번째 도서인 《유네스코 자연유산을 읽다》는 세계유산 가운데 지구의 역사를 품고 있는 자연유산을 다룹니다. 자연유산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다우며, 지구 역사의 단계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있거나 생태계의 진화와 발전을 보여 준다든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서 과학과 보존의 관점에서 중요한 지역을 기준으로 합니다.
《댕글댕글~ 유네스코 자연유산을 읽다》를 펼치면 <1부 자연유산 72곳을 찾아서>에서 다윈의 진화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가 가장 먼저 독자들을 맞이합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한마디로 ‘살아 있는 박물관과 진화의 전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지구의 진화 역사를 간직한 그랜드캐니언,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세계 유일의 해안 사막인 나미브사막, 생물자원이 풍부하고 희귀한 생물의 진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대서양림, 세계에서 가장 긴 연안 산호초 지대인 닝갈루 해안, 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중요한 습지 생태계인 도나우 삼각주,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레드우드가 울창한 레드우드 국립공원, 다양한 야생동물의 보금자리인 마나스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구상의 거의 모든 종류의 동굴 지형으로 유명한 매머드 동굴 국립공원, 식물 진화의 역사에서 초기의 형성 단계를 지닌 발레드메 자연보호지역, 파충류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석들 가운데 7500만 년 전의 공룡 화석을 품고 있는 앨버타주 공룡 공원… 마지막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서식지 가운데 하나이며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갯벌이 펼쳐집니다.
<2부 그리고 함께 기억해야 할 자연유산>에서는 나머지 자연유산을 핵심 정보와 함께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온전한 세계 자연유산을 완성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이기심에 따른 무분별한 개발뿐만 아니라 지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 전쟁에 따른 파괴 그리고 해당 국가의 허술한 관리로 자연유산의 가치가 훼손되면 그 지위를 상실하고 맙니다. 우리가 자연유산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세대에서 머물지 않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인류의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이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자연유산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수를 맡아주신 박시룡 선생님의 글처럼 우리가 지금까지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방대한 지식과 생생한 현장의 모습들이 한 권의 책 속에 놀라울 만큼 충실하게 담았을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자원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생태 이야기로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흥미를 안겨줍니다.
이 책의 조각 정보들은 결국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를 읽다 보면 앞뒤 정보가 종합적으로 이해될 것입니다. 이 책이 지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로따로 읽은 정보가 마침내 하나로 연결되어 이해되는 순간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초등 교과 과정과 연결된 흥미롭고 유익한 소재를 다룬
세대와 편견을 넘어 모두 함께 보는 책!‘댕글댕글~’ 시리즈는 아이답고, 미래 교양인으로서 다양성을 학습할 수 있게 흥미롭고 유익한 소재(초등 교과 과정과 연결된)들을 다루고자 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세계의 수도에서 시작하여 우리나라 민물고기, 독도 바닷물고기, 세계의 고층 빌딩, 세계의 다리, 갯벌에 사는 생물, 상어 구별하기, 꾸밈으로 보는 세계 문화, 갯벌 유형에 따라 만나는 생물 그리고 제주 바닷속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산호와 그에 깃들여 사는 물고기에 이어서 열한 번째 도서인 《유네스코 자연유산을 읽다》는 단숨에 읽기보다 자연이 환경에 적응하며 변화한 흔적들을 찬찬히 따라가면서 맥락을 읽고 이해해야 한답니다. 수천 년의 시간을 거쳐 자연이 만들어 낸 세계의 자연유산을 책 한 권으로 완벽하게 담아낼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차분하게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알아갈 때 비로소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완성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