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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간에 시읽기 1
깊어 가는 내 인생
휴머니스트 | 청소년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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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국어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작품들을 수백 편 넘게 골라 학생들에게 읽히고, 그중 좋은 반응을 얻은 시들을 모았다. 각각의 시들을 따로따로 읽어도 좋지만, 비슷한 상황이 어떻게 달리 표현되는지 살펴 읽다 보면 시를 읽는 새로운 재미를 맛보게 해준다.

주제나 제재에 따라 같이 읽으면 좋을 작품들을 서너 편씩 묶어 실었다. 1권에는 ‘나’와 내 주위 사람들에 관한 시가 담겨 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어려운 존재인 가족과 친구의 마음을 시를 통해 한층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그저 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이 담겨 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공부의 대상이 아닌, 가슴에 담을 소박하고 친근한 시모음집
《문학시간에 시읽기 1~4》

청소년의 감성과 지성을 일깨우도록

중·고등학생들은 국어 시간과 문학 시간에 수많은 시를 배우지만, 정작 우리의 가슴에 단 한 줄의 시도 담지 못하는 게 우리의 교육 현실이다. 시를 느끼고 감상하며 채워져야 할 마음자리에, 잘 정리된 풀이와 해석만 꾹꾹 눌러 담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 넘쳐나지만, 여전히 시집은 청소년의 손이 잘 닿지 않는 책이다. 청소년들은 ‘시’라는 것을 단지 ‘공부의 대상’으로만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한창 감수성 예민한 때에 시 한 편 마음에 담을 수 없다니……. 그래서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총천연색으로 된 화려한 시 문제집 대신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가슴에 오래 남을 시집을 기획하였다.
이 책은 국어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작품들을 수백 편 넘게 골라 학생들에게 읽히고, 그중 좋은 반응을 얻은 시들을 모았다. ‘시 공부’에 짓눌리지 않도록, ‘시’를 자신의 이야기와 연관 지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시가 품은 향기가 우리 안에 가득해지도록
《문학시간에 시읽기 1~4》는 주제나 제재에 따라 같이 읽으면 좋을 작품들을 서너 편씩 묶어 실었다. 각각의 시들을 따로따로 읽어도 좋지만, 비슷한 상황이 어떻게 달리 표현되는지 살펴 읽다 보면 시를 읽는 새로운 재미를 맛보게 될 것이다.
《문학시간에 시읽기 1》에는 ‘나’와 내 주위 사람들에 관한 시가 담겨 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어려운 존재인 가족과 친구의 마음을 시를 통해 한층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시간에 시읽기 2》는 내 마음속에서 출렁이는 감정들이 담긴 시들을 모았다. 행복, 사랑, 그리움, 애틋함, 슬픔 등 우리가 겪는 소중한 느낌들이 여러 빛깔로 다채롭게 표현되어 있다.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시,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시, 슬픈 마음을 위로해 주는 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문학시간에 시읽기 3》은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가 살아온 역사에 대한 시를 모았다. 학교에서 재미있으면서도 피곤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학교 밖에서 만나게 되는 ‘또 다른 나’의 삶을 만날 수 있다. 때로는 따뜻하게 이웃과 사회와 세상을 감싸 안고, 때로는 날카롭게 세상을 응시하며 정의를 추구하는 시와 함께, 더 넓은 마음과 더 깊은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문학시간에 시읽기 4》에는 우리가 언젠가 돌아갈 세상, 즉 자연이 숨 쉬는 시들이 담겨 있다. 어릴 적 친구처럼 지냈던 강아지, 온몸을 적시면서 찰박거리며 맞던 비, 햇살 눈부신 봄부터 눈 내리는 겨울밤이 오롯이 담겨진 시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 주위에 이렇게 아름다운 존재가 많았던가, 하고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이 이 네 권의 시집을 통해 내 가족과 친구를 이해하고, 나도 모르던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내가 사는 세상으로 눈을 넓히고, 더 나아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

  목차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우리는 가족

1_ 가족의 체온이 느껴질 때
아버지 _고은
장편 2 _김종삼
오누이 _김사인
어떤 하루 _서정홍

2_ 어머니는 무지개꽃
재춘이 엄마 _윤제림
사랑을 위한 각서 8 - 파김치 _강형철
눈물은 왜 짠가 _함민복
어머니와 무지개꽃 _도혜숙
어머니의 손바닥엔 천 개의 귀가 있다 _이대흠

3_ 아버지 손에 살던 두꺼비
아버지 생각 74 _이데레사
두꺼비 _박성우
아버지의 등을 밀며 _손택수
기다림 _피천득
쉬 _문인수

4_ 그래도 가족
얼굴 반찬 _공광규
딸꾹거리다 _황인숙
오살댁 일기 3 _유종화
늙어 가는 아내에게 _황지우

아름다운 이별

1_ 친구가 원수보다 미워질 때
친구가 되기 위해서 _허명희
동해바다 - 후포에서 _신경림
우화의 강 1 _마종기
그 사람을 가졌는가 _함석헌

2_ 도란도란 얘기합니다
산골 아이 5 - 학렬이 _임길택
수동 할매도 일하는데 _서정홍
도란도란 _이시영
달리세요, 아저씨 _박철

3_ 깨끗하고 맑은 그들의 얼굴
미란이의 시험 시간 _조향미
완행버스 안에서 _서정홍
반성 100 _김영승
행복 _이시영
전도섭 _엄원태

내가 그린 나

1_ 어제의 나를 씻어 내고
조깅 _황인숙
세수 _이선영
감기 _조향미
한 마리 곰이 되어 _박성우

2_ 내 방문 앞에 사자 한 마리
나는 _진은영
후회하는 나 _이시하
자화상 _한하운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_남진우

3_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서시 _윤동주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_백석

버팀목에 대하여 _복효근
자화상 _김용택

살며 생각하며

1_ 보고서야 알았다
간격 _안도현
발견 8 _황선하
흔들리며 피는 꽃 _도종환
바다 3 _이도윤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_정현종 .

2_ 세상에는 버릴 게 하나도 없다
밭 한 뙈기 _권정생
민지의 꽃 _정희성
자리 짜는 늙은이와 술 한잔을 나누고 _신경림
내 몸 얼고 녹으며 _오정국

3_ 그리고 세상에 사랑이 있다
긍정적인 밥 _함민복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 속도에 대한 명상 13 _반칠환
어느 노동자 _고은
송도 앞 바다를 바라보면서 _장기려

그리운 시절

1_ 내가 조그마했을 때
똥구멍 새까만 놈 _심호택
그리운 도깨비 _문정희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_이준관
별똥 _정지용

2_ 그 시절 울 엄매의 마음은
조개 _윤정미
별국 _공광규
엄마 걱정 _기형도
추억에서 67 _박재삼

3_ 나를 따라오던 달
달이 자꾸 따라와요 _이상국
고향 _백석
길 _김기림
하류 _이건청

시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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