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과 제2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으로, 폐쇄된 마음을 연대와 나눔으로 열어가는 과정을 유머와 따뜻함으로 그린 작품이다. 혼자이기를 선택했던 할매가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출판사 리뷰
고약한 할머니와 개구쟁이 동물들이
친구가 되는 수상한 텃밭!
●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 수상
● 제2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무시무시한 할매 텃밭은 동물들에게 인기 만점!
여기는 할매의 텃밭입니다. 할매는 고양이 김야옹과 단둘이 지내요. 할매가 심은 채소들이 매일 한 뼘씩 쑥쑥 자라기 시작하자 동물들이 자꾸만 놀러옵니다. 동물들은 여기서 배불리 먹고 신나게 놀다가 가요. 할매는 텃밭을 지키기 위해 텃밭을 무서운 모양으로 꾸미기 시작합니다. 큰 고양이 같기도, 호랑이 같기도 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요. 할매가 텃밭을 꾸밀수록 동물들은 텃밭이 더 좋아져요. 할매는 급기야 메두사로 변장해 동물들을 놀래킵니다. 동물들이 텃밭에 오지 않자 할매는 동물들이 기다려지고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동물들이 선물과 함께 나타난 그 순간, 모두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가 되는 특별한 과정
할매는 늘 혼자였습니다. 자기만의 공간에서 아무 일 없이 고양이를 돌보고 텃밭을 가꾸는 일만 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생각했지요. 이런 할매에게 동물들의 방문은 처음에는 무척 어렵고 낯선 일입니다.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고 투덜거리고 화를 내다가 할매는 차차 알게 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함께 나누어 먹는 행위가 꽤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요. 할매의 꼭꼭 숨겨진 사랑과 다정을 동물들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자꾸만 찾아온 것이 아니었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혜선
대학에서 순수 미술과 판화를 공부했고, 현재는 일러스트와 회화 작업, 그리고 미술 수업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요즘 가장 즐겁게 하고 있는 일은 ‘꿈틀어린이작은도서관’ 운영에 참여하며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에요. 그중에서도 가장 설레는 순간은, 그림책 수레를 끌고 공원으로 나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시간입니다. 그림책을 신나게 읽어 주다보면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들 행복에 가득 차 있습니다.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첫 그림책 『수상한 할매 텃밭』을 펴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