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록이라는 고양이는 자신과 초록빛 세상을 사랑했다. 어느 날 초록이가 나무에 올라 초록빛 사과를 따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분홍이가 초록이에게 말을 건넸다. 둘은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초록이가 만든 사과 케이크를 함께 먹기로 했다. 초록이는 초록이 가득한 집에서 분홍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잘 구운 사과 케이크에서 달콤한 향기가 날 무렵, 꽃다발을 든 분홍이가 도착했다. 초록이와 분홍이는 함께 사과 케이크를 먹고 디저트로 장미꽃차와 허브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며칠이 흐른 어느 날, 초록이네 집에 분홍이가 찾아왔다. 큰일이 났다는 분홍이 말에 문을 열어 보니, 분홍이 머리에 초록색 털이 난 것이다. 분홍이는 이상하지 않냐고 걱정을 했고, 초록이는 분홍이를 위로해 주었다. 그리고 며칠이 더 지나고, 이번에는 초록이가 분홍이네 집에 찾아갔다. 창밖을 내다 본 분홍이는 초록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초록이에게도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출판사 리뷰
백유연 작가가 그리는 색색의 이야기초록이라는 고양이가 있었어요. 초록이는 자신과 초록빛 세상을 사랑했지요. 어느 날 초록이가 나무에 올라 초록빛 사과를 따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분홍이가 초록이에게 말을 건넸어요. 둘은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초록이가 만든 사과 케이크를 함께 먹기로 했어요. 초록이는 초록이 가득한 집에서 분홍이를 맞이할 준비를 했어요. 잘 구운 사과 케이크에서 달콤한 향기가 날 무렵, 꽃다발을 든 분홍이가 도착했어요. 초록이와 분홍이는 함께 사과 케이크를 먹고 디저트로 장미꽃차와 허브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흐른 어느 날, 초록이네 집에 분홍이가 찾아왔어요. 큰일이 났다는 분홍이 말에 문을 열어 보니, 분홍이 머리에 초록색 털이 난 거예요! 분홍이는 이상하지 않냐고 걱정을 했고, 초록이는 분홍이를 위로해 주었어요. 그리고 며칠이 더 지나고, 이번에는 초록이가 분홍이네 집에 찾아갔어요. 창밖을 내다 본 분홍이는 초록이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초록이에게도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초록이와 분홍이의 행복한 이야기초록이는 초록빛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분홍이도 분홍만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지요. 둘은 우연히 서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초록이는 분홍이에게 초록을 전하고, 분홍이는 초록이에게 분홍을 전하지요. 초록으로 가득했던 초록이의 집에 조금의 분홍이 생기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분홍이의 집에도 초록이 조금 생기게 되지요. 둘은 서로의 다름을 부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새로운 것을 유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분홍이에게 먼저 변화가 생깁니다. 분홍빛 털을 가진 분홍이의 머리에 초록색 털이 난 것이지요. 깜짝 놀란 분홍이는 걱정하며 초록이를 찾아갑니다. 초록이는 새싹 같다며 분홍이를 위로하지요. 그리고 며칠 후, 초록빛 털을 가진 초록이에게도 분홍색 털이 납니다. 서로 다른 둘이 자신들의 세상에 타인을 받아들이자 생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싫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세상엔 여러 다양한 색의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색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게 되었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유연
《초록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더 다양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식빵집》, 《벚꽃 팝콘》, 《동백 호빵》 등을 쓰고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