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완벽함은 언제나 흠집 없는 표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삶을 견디고 살아낸 흔적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더 단단하고 빛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완벽한 유결점》은 변호사이자 방송인, 그리고 작가로 살아온 서동주가 자신의 삶에서 마주한 균열과 결점,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힘을 기록한 에세이다.
MIT와 와튼스쿨, 캘리포니아 변호사라는 화려한 이력 뒤에는 수많은 좌절과 불안, 흔들림이 존재했다. 작가는 그것을 감추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며, ‘흔들려도 괜찮다, 결점이야말로 나를 살아 있게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작의 두려움, 실패의 기억, 사랑과 상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까지, 이 책은 불완전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다시 나아가는 법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삶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서동주의 이야기는, 바로 그 불완전함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기만의 빛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출판사 리뷰
MIT 출신 변호사이자 방송인, 화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타고난 삶이 아닌, 치열한 노력의 시간 끝에
결점을 결과로 채워 온 서동주가 전하는 응원의 글
“진짜 완벽은 결점과 함께 자라는 것”
★ 궤도, 남도형, 박경림, 이혜성 강력 추천! ★
미세한 균열들 틈에서 새어 나오는
가장 눈부신 증거를 담은 서동주의 유결점 기록
“누군가의 삶이 견고하고 흠이 없어 보인다면,
오히려 누구보다 치열하게 흔들렸기 때문일 것이다.” _ 궤도
흔히 우리는 흠 없는 완벽함을 꿈꾼다. 하지만 삶의 궤도는 애초에 매끄러운 원이 아니다. 수많은 미세한 흔들림과 균열 속에서 우리는 방향을 잃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하며, 그렇게 자기만의 궤도를 만들어 간다. 《완벽한 유결점》은 바로 그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서동주 작가는 자신의 삶을 가감 없이 꺼내 놓는다. 로펌에서 “넌 게으른 거니? 아니면 멍청한 거니?“라는 말을 듣던 순간의 치욕, 방송과 사회 속에서의 왜곡된 시선, 가족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느낀 두려움까지. 이 책은 누군가의 완벽한 성공담이 아니라, ‘흔들리고 무너졌지만 다시 일어난’ 이야기다. 그는 말한다. “걱정은 암세포 같다. 방치하면 온 뇌를 통째로 잠식한다.” 그렇기에 걱정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완벽해지려는 강박이 아니라, 일단 작게라도 움직이는 것이다. 시작이 두렵더라도, 실패가 따르더라도, 흔들리더라도 괜찮다. 그 결점이 오히려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완벽한 유결점》은 독자에게 새로운 요구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요구하지 않음으로써, 우리에게 가장 깊은 위안을 건넨다. 이 책은 자기 삶의 결핍과 상처를 인정하고,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법을 알려준다.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빛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흔들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무엇인지 깊이 사유하게 만든다.
“결점을 극복하기 위해 조금 더 애를 쓰면
결과는 늘 성장이란 보상을 주기 마련이죠.”
삶은 늘 예상치 못한 변수와 균열로 가득하다. 하지만 균열은 무너짐이 아니라 빛이 스며드는 틈이 되기도 한다. 서동주 작가의 문장은 바로 그 틈을 증명한다. 고통을 숨김없이 기록하면서도, 그 속에서 작고 단단한 희망을 길어 올리는 글.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한 사람의 자전적 기록을 넘어, 흔들리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거울이 된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결점이 있기에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완벽한 유결점》은 그 사실을 가장 우아하고 단단한 언어로 증명하는 책이다. 삶의 무게 앞에서 지치고 흔들린 이들에게, 이 책은 진지한 위로이자 실질적인 동행이 될 것이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더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완벽한 유결점》이 전하는 가장 큰 선물이다.
걱정도 암세포 같다. 분명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여차하는 사이에 다시 돌아보면 온 뇌를 통째로 잠식해 있을 만큼 번져 있다. 분명 거기 없었는데, 어느새 거기 있었다. 그리고 이 기체 같은 걱정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듯 퍼쳐나가 내 옆에 있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 걱정은, 문제 해결의 권한과 위치가 있는 사람이 할 일이다. 그 위치에 있지 않다면, 걱정은 내 몫이 아니다.
_<거기 없었는데 거기 있었다> 중에서
나는 내 삶에서 꺾였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나는 자주 꺾였다. 자주 마음이 무너지고, 자주 심장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나는 촘촘하게 살아 있었다. 나는 늘 웃을 이유를, 살아갈 이유를 어떻게든 만들어 냈다. 나는 나 자신을 연약한 꽃이라 믿었지만, 실은 뿌리 없이도 잎을 틔우는 가지였던 것이다. 그렇게 꺾인 채로도 굳건하게 삶을 살아내는, 그런 생명체였던 것이다.
_<이미 내 안에 있는 봄> 중에서
조언을 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누구의 말을 듣느냐는 것이다. 사람은 전지전능하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할 때, 그 사람은 자신의 제한된 경험과 좁은 시야를 바탕으로 판단하게 된다. 같은 질문을 해도, 한 우물만 파서 성공한 사람과 진로를 바꿔 성공한 사람의 대답은 천지 차이일 수밖에 없다. 성공의 반대가 실패라고 믿는 사람과 성공의 반대를 포기라고 믿는 사람의 조언 또한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다.
_<실패는 나의 것>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서동주
미국 캘리포니아 변호사이자 방송인, 그리고 작가.퍼킨스 코이(Perkins Coie)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현재는 딥테크 기업의 법률 이사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길은 언제나 직선이 아니라, 수많은 굴곡과 질문들로 이어져 있었다.열세 살, 혼자서 미국 유학길에 올랐을 때부터 그는 늘 스스로 길을 개척해 왔다. 웰즐리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예술적 감각을 키웠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수학을 탐구하며 사고의 깊이를 더했다. 와튼스쿨에서 마케팅 석사 학위를,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과정을 마치며 학문의 지평을 넓혔고, 마침내 2019년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수십 번의 서류 탈락, 크고 작은 불합격은 그를 좌절시키지 않았다. 오히려 그 모든 경험이 단단한 힘이 되어 지금의 서동주를 만든다.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을 즐기는 태도, 그것이 그의 이름을 가장 잘 설명하는 언어다.삶은 늘 의미와 무의미 사이를 오가지만, 그는 그 길 위에서 웃고 울며, 다시 글로 기록해 왔다. 저서로는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내일의 나를 위한 다짐》, 《서동주의 합격 공부법》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Lv. 0 한 걸음만 내디뎌도 다른 길이 열린다
시작, 그리고 시발
동기부여 따윈 없지만 일단 시작
간헐적으로 읽고 꾸준히 사랑한다
시선보다 중심
믿음 없는 시작
Lv. 1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법
거기 없었는데 거기 있었다
내가 별로라 오히려 좋아
가장 긴 여행
레모네이드 한 잔 추가요
이미 내 안에 있는 봄
Lv. 2 두려움을 기회로 바꾸는 법
실패는 나의 것
넌 제로, 아니 넌제로
두려움 너머의 나를 만나는 일
계단 위에 멈춘 걸음
마지막을 영원히
Game Over, 그리고 다시 시작
열심히 살다 다시 만나
Lv. 3 자신을 믿는 용기
가방 풀듯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다면
털털한 척이 진짜 가식이다
외면의 소음, 내면의 기준
그가 떠나고 나를 만났다
내가 나를 설명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은 시작된다
Lv. 4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지금, 여기, 나만의 쉼표
행복은 작고, 그래서 진짜다
흘려보내고, 살아내기
손이 닿지 않는 창문
코끼리를 삼킨 인생이란 보아뱀
나라는 상표를 등록하기
국화쥐손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