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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노란 옷이 좋아!
시공주니어 | 4-7세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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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 42권. 썰매 아저씨의 등장에 썰매 타기에 고군분투하는 다섯 쌍둥이의 유쾌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으로, 이상희 작가는 색깔에 집착하고 자신의 물건에 깊은 애착을 갖는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포착해 이 작품을 기획하고 글을 썼다. 여기에 유머와 재치로 한껏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는 일러스트레이터 이경석 작가의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작가는 아이들의 가치와 개성을 다섯 쌍둥이란 독특한 설정에 담아 이야기한다. 외모적으로는 쌍둥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결코 쌍둥이가 될 수 없음을 아는지, 네 쌍둥이 형제도 막내의 유별난 애착과 집요한 행동을 존중해 준다. 애착심과 기다림의 밀고 당기는 긴장감은 서로를 존중해 주는 다섯 쌍둥이의 형제애를 이기지 못한다.

찬 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는 겨울,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낸다. 아이들은 실내복 차림으로 뒹굴고, 그림 그리고, 책을 보고, 낙서를 하며 시간을 달랜다. 한겨울 아이들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다. 얼굴이 똑같고 체구도 비슷비슷한 다섯 쌍둥이도 집 안에서 심심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썰매 아저씨다!”란 소리가 들려온다. 쌍둥이 중 누군가 외친 이 소리에 늘 그림책을 끼고 다니는 그림책 대장 첫째 다정이도, 늘 로봇을 갖고 다니는 둘째 안달꾼도, 늘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갖고 다니는 그림 대장 셋째 느림보도, 자주 꼬박꼬박 조는 하품 대장 잠꾸러기도 얼른 옷을 차려입는데….

  출판사 리뷰

동시간대의 두 장소에서 일어나는 스릴 넘치는
개성 만점 다섯 쌍둥이의 썰매 타기 작전!
애착심과 기다림, 형제애를 보여주는 흥미 만점의 그림책

썰매 아저씨가 나타났다!

찬 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는 겨울,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냅니다. 아이들은 실내복 차림으로 뒹굴고, 그림 그리고, 책을 보고, 낙서를 하며 시간을 달랩니다. 한겨울 아이들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합니다. 얼굴이 똑같고 체구도 비슷비슷한 다섯 쌍둥이도 집 안에서 심심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썰매 아저씨다!”란 소리가 들려옵니다. 쌍둥이 중 누군가 외친 이 소리에 늘 그림책을 끼고 다니는 그림책 대장 첫째 다정이(빨강)도, 늘 로봇을 갖고 다니는 둘째 안달꾼(파랑)도, 늘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갖고 다니는 그림 대장 셋째 느림보(초록)도, 자주 꼬박꼬박 조는 하품 대장 잠꾸러기(보라)도 얼른 옷을 차려입습니다. 썰매 아저씨를 가장 먼저 발견한 막내 꼼꼼이(노랑)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겨우내 꼭꼭 숨겨 놓았던 마음 속 에너지가 빵! 터지듯, 썰매 아저씨의 등장에 다섯 쌍둥이의 손발이 바빠집니다.
《난 노란 옷이 좋아!》는 썰매 아저씨의 등장에 썰매 타기에 고군분투하는 다섯 쌍둥이의 유쾌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으로, 어린이의 정서와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이상희 작가와 유머와 재치로 한껏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는 일러스트레이터 이경석 작가가 협업하여 탄생한 작품입니다.

막내만 나오면 썰매 탈 수 있어!
쌍둥이 넷은 순식간에 외출 준비를 마칩니다. 눈 위에 뒹굴어도 끄떡없는 차림새로 이제 막 나가려고 할 찰나에, 누가 “앗, 막내!” 하고 외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 움직이고 함께하는 일거수일투족 다섯 쌍둥이인데, 막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시각, 막내는 벽 너머에서 옷을 차려입느라 분주합니다. 외모는 똑같아도 생각이나 취향이나 움직임이 다른 다섯 쌍둥이 중에 막내는 유난히 애착심이 깊은 아이입니다. 막내는 다른 형제들이 제각각 선호하는 색깔대로 다 차려입는 동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란 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했습니다. 네 형제는 거실에서 막내가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 와중에 한 명은 졸고, 한 명은 그림을 그리고, 한 명은 책을 읽습니다. 한 명은 썰매 아저씨의 동태를 살핍니다.
노란 장갑까지 갖추고서야 문지방을 넘는 막내의 노란색 애착심은 왠지 썰매 아저씨가 사라져야 끝이 날 것 같은데, 쌍둥이 어느 형제 하나 먼저 썰매 타러 가자고 제안하지 않습니다. 막내에게 천천히 따라오라고 명하지도 않습니다. 아니, 방문을 벌컥 열고 막내에게 어서 나오라고 호통치지도 않습니다. 쌍둥이 넷은 썰매 아저씨가 가 버리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아슬아슬하게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매력적인 개성을 지닌 존재들입니다. 나이가 같고 외모가 비슷해도 서로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릅니다. 애착심도 어른이 생각하는 정도와 다릅니다. 《난 노란 옷이 좋아!》에서 작가는 아이들의 가치와 개성을 다섯 쌍둥이란 독특한 설정에 담아 이야기합니다. 외모적으로는 쌍둥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결코 쌍둥이가 될 수 없음을 아는지, 네 쌍둥이 형제도 막내의 유별난 애착과 집요한 행동을 존중해 줍니다. 안달꾼 로봇 대장(파랑)은 로봇에게 “명령이다, 어서 가서 막내를 데려와!”라고 외치면서도 말입니다. 애착심과 기다림의 밀고 당기는 긴장감은 서로를 존중해 주는 다섯 쌍둥이의 형제애를 이기지 못합니다.

다섯 쌍둥이가 함께 타는 썰매 타기의 묘미
마침내 막내가 무장을 하고 나옵니다. 다섯 쌍둥이는 썰매 아저씨에게 달려갑니다. 이 와중에 막내는 눈위에 넘어지고, 썰매 탈 준비를 끝낸 쌍둥이 넷은 다시금 막내를 기다립니다. 콧물 눈물이 범벅되어 겨우 썰매에 안착한 다섯 쌍둥이. 눈 위를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함께 “야호!”라고 외칩니다. 다섯 쌍둥이는 늘 함께하면서 한 가지를 분명 알고 있는 듯합니다. 놀이는 함께해야 재미있다는 사실을. 이야기는 노란 모자를 찾아 허겁지겁 눈 속을 파헤치는 막내와 “막내야!” 하는 네 형제들의 외침으로 끝납니다. 과연 썰매를 몇 번이나 탈 수 있을까요? 노란색, 노란 옷, 자신의 노란 물건에 깊은 애착을 보이는 막내와 네 쌍둥이들의 썰매 타기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난 노란 옷이 좋아!》. 이 작품은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마흔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돋보이는 글의 절제미, 그림의 이야기성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버스가 올 시간, 엄마는 분주해 발을 동동 구르고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겠다고, 신발을 신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어느 집에서나 한 번쯤 일어날 법한 이야기입니다. 《난 노란 옷이 좋아!》에서의 다섯 쌍둥이의 모습이 그러합니다. 이상희 작가는 색깔에 집착하고 자신의 물건에 깊은 애착을 갖는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포착해 이 작품을 기획하고 글을 썼습니다. 외부의 시간이나 환경에 무관하게 자신만의 세계, 자신의 시간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의 세계가 막내의 모습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다섯 쌍둥이의 개성 만점 캐릭터는 이경석 화가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예쁘고 착하고 순진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벗어나 심술 많고 개구쟁이 모습 그대로를 담아냈습니다. 외모는 개구쟁이 모습이지만, 속은 막내를 존중하고 기다려줄 줄 아는 따뜻한 인정을 가진 쌍둥이들입니다. 《난 노란 옷이 좋아!》는 짧고 간결한 글과 풍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이 만나 탄생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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