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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
제국의 문화, 열림과 닫힘
arte(아르테) | 부모님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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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에 관한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역사를 잘 아는 것일까? 역사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은 역사라는 오랜 학문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묵하고 있는 수많은 사료에 말을 거는 역사가의 중요한 발화점이기 때문이다. 질문하지 않는데 답을 주는 사료는 없다. 같은 사료일지라도, 질문에 따라 새로운 해석과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저자인 중국사 학자 일곱 명은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이라는 명제 앞에 오랫동안 숙고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국사 최신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한국인에게 필요한 중국사 지식이 무엇인지 논의해 총 25개 질문을 엄선했다.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의 모든 장(25장)과 절(144절)은 각 주제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으로 제시되어, 역사가의 관점을 통한 ‘질문’의 면면을 살피고 그 관점을 체화할 수 있게 구성했다. 질문은 다음 세 관점에서 엄선했다. 1) 현재 중국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질문, 2) 기존 관점을 뒤집고 바로잡는 질문, 3) 주목받지 못한 핵심 개념을 해석하는 질문. 주제는 크게 다음 세 키워드로 정리했다. 1) 제국, 2) 교역, 3) 문화. 이 책은 세 관점의 질문과 세 주제를 직조해 중국사 연구의 최전선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국의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폭넓게 조망한다.

  출판사 리뷰

폭군과 영웅의 이분법을 넘어선 진시황의 맨얼굴부터
이민족 혐오로 몰락한 수도 장안
관료와 환관의 힘겨루기 속에서 불타 버린 정화의 대원정 기록
중국이 일당 지배 국가가 된 속사정까지

제국 · 교역 · 문화 세 관점과
스물다섯 질문으로 꿰뚫어 보는 중국 역사

〈꿰뚫는 질문〉 시리즈
AI 시대, 질문하고 연결하는 공부


생성형 AI를 통해 클릭 몇 번이면 손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인간이 연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점 더 정확해지고 논리정연해지고 있으며, ChatGPT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4억 명을 돌파하는 등(2025년 2월, OpenAI 최고운영책임자 브래드 라이트캡 발표) AI 활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보 산출의 속도 면에서는 인간이 AI를 따라잡기란 불가능하다.
AI가 불러온 정보 대홍수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꿰뚫는 질문〉시리즈는 이 과제에 부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문서를 다음 두 방향으로 기획했다.
첫째, ‘질문의 힘’을 기르는 공부를 하자. 지식을 통찰하는 능력은 ‘답변’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길러진다. “문제를 잘 정의하면 답은 이미 찾은 것이다.”(아인슈타인)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은 곧 잘 설계된 질문에서 나온다. AI 시대 핵심 역량 중 하나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둘째,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스스로 응답’할 수 있는 공부를 하자.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E. H. 카)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각은, 복합적·창의적 사고를 통해 가능하다. AGI 시대를 맞아 인간의 AI 의존성이 가속화되는 지금, 연결의 사고야말로 인간 고유의 공부법이다.
〈꿰뚫는 질문〉 시리즈는 분야 최고 전문가가 엄선한 핵심 질문을 통해,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며, 현재를 정확히 바라보고 미래를 읽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를 선보인다.

꿰뚫는 질문 001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
통념을 뒤흔드는 관점, 역사를 새롭게 보다


역사에 관한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역사를 잘 아는 것일까? 역사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은 역사라는 오랜 학문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묵하고 있는 수많은 사료에 말을 거는 역사가의 중요한 발화점이기 때문이다. 질문하지 않는데 답을 주는 사료는 없다. 같은 사료일지라도, 질문에 따라 새로운 해석과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저자인 중국사 학자 일곱 명은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이라는 명제 앞에 오랫동안 숙고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국사 최신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한국인에게 필요한 중국사 지식이 무엇인지 논의해 총 25개 질문을 엄선했다.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의 모든 장(25장)과 절(144절)은 각 주제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으로 제시되어, 역사가의 관점을 통한 ‘질문’의 면면을 살피고 그 관점을 체화할 수 있게 구성했다. 질문은 다음 세 관점에서 엄선했다. 1) 현재 중국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질문, 2) 기존 관점을 뒤집고 바로잡는 질문, 3) 주목받지 못한 핵심 개념을 해석하는 질문. 주제는 크게 다음 세 키워드로 정리했다. 1) 제국, 2) 교역, 3) 문화. 이 책은 세 관점의 질문과 세 주제를 직조해 중국사 연구의 최전선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국의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폭넓게 조망한다.

제국 · 교역 · 문화 세 관점과
스물다섯 질문으로 꿰뚫어 보는 중국 역사

폭군과 영웅의 이분법을 넘어선 진시황의 맨얼굴부터
이민족 혐오로 몰락한 수도 장안
관료와 환관의 힘겨루기 속에서 불타 버린 정화의 대원정 기록
중국이 일당 지배 국가가 된 속사정까지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닌, 질문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취한다. 각 장은 한 가지 핵심 질문으로 시작해 그와 관련된 여러 질문들로 확장하여, 깊이 있는 통찰과 현재적 관점을 담아낸다.
고대사의 송진, 당대사의 류준형, 송대사의 김한신, 원대사의 고명수, 명대사의 조영헌, 청대사의 손성욱, 현대사의 윤형진. 각 시대를 대표하는 중국사 소장 학자 일곱 명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와 통찰을 바탕으로 중국사의 핵심을 깊이 파고든다.
“실크로드는 중국 고대 제국과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당대 환관, 그들은 역사 속 악인에 불과한가?”
“문치주의는 송나라를 문약하게 만들었는가?” “유목민족 몽골은 왜 해상무역을 진흥했을까?”
“17세기 소빙기는 명과 청의 교체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조선은 청의 속국인가? ‘속국’이라는 표현은 우리를 화나게 만드는가?”
“소수민족은 누가 만들었는가?” “중국은 왜 일당 지배 국가가 되었는가?” 등의 질문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제국이 형성되고 유지되어 온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낸다.

개방과 폐쇄 · 소통과 단절 · 포용과 혐오
상반된 가치가 빚어낸 거대한 중국,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집필진은 중국사 전체를 꿰뚫는 특성으로 ‘열림’과 ‘닫힘’이라는 상호 모순적인 코드를 발견했다. 고대부터 이어진 실크로드를 통한 서역과의 교류는 안사의 난으로 이민족 배척을 불러왔고, 천하의 중심에서 천하의 일원으로서 해상 교역을 활발히 하다가 왜구와 몽골의 침략으로 해금 정책과 만리장성 축성을 내세우는 등, 중국 역사는 끊임없이 개방과 폐쇄, 소통과 단절, 포용과 혐오를 오갔다. 그러면서도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완전히 압도하지 않고 나름의 균형을 맞추어 가는 모습은 주변 지역과는 다른 ‘제국의 문화’라는 맥락을 짚는다.
하여 이 책의 부제로서 “제국의 문화, 열림과 닫힘”은, 중국을 고정된 한 실체가 아닌 외부 세계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충돌하면서 만들어지는 유동적인 국가이자 제국의 문명으로 이해하는 시도임을 밝힌다. 역설적이게도 중국이 통일된 시점에서는 ‘닫힘’이 강화되고, 분열된 시기에는 오히려 ‘열림’이 강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집필진은 이러한 모순의 반복이 중국이 지닌 ‘제국의 문화’ 본질을 형성한다는 점을 꿰뚫어 역설한다.
자세히 들여다보자. ‘열림’의 역사는 실크로드를 통한 서역과의 교류, 유목문화의 유입으로 인한 당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 송대부터 원대까지 번성한 해양 무역, 외래 종교를 포용했던 원의 종교 정책, 초연결의 아이콘으로 기능한 대운하, 청 후기 ‘아름다운 나라’ 미국과의 외교적 협상 등으로 나타난다. 반면 ‘닫힘’의 역사는 진시황의 만리장성 축조, 명대의 만리장성 재건, 당대 지방 행정구역 분할을 통한 중앙집권화, 정화의 해양 원정 기록 파기, 청 건륭제의 위계적 대외정책, 현대 중국의 일당 지배구조 등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열림과 닫힘’의 역학은 현재적 관점에서 앞으로의 중국 행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시진핑 체제하의 중국이 보여 주는 강력한 중앙집권화와 민족주의적 경향, 동시에 일대일로(一帶一路)를 통한 세계적 영향력 확대는, 앞서 집필진이 질문으로 삼았던 역사적 흐름의 현대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책의 후반부는 현대 중국의 일당 지배 시스템, 소수민족 정책, 주변국에 대한 위계적 질서 등을 역사적 맥락에서 분석하며,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심화되는 미중 패권 경쟁의 역사적 함의를 조명한다. 이는 단순한 역사서를 넘어, 현대 국제정치의 핵심 쟁점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며 특별한 관점을 제공한다.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
기존 중국사 개론서와 무엇이 다른가?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가 지금까지의 중국사 개론서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 책은 네 가지 원칙을 견지하며 집필했다. 첫째, 질문에 방점을 둔다. 둘째, 2000년대 이후 태어난 독자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질문과 서술방식을 고려했다. 셋째, 2020년대까지 한국에서 이루어진 최신 중국사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다. 넷째, 세계화라는 렌즈를 통해 중국사를 재조명한다.
특히 기존의 유럽중심주의적 세계화 개념에서 벗어나, 인류 역사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된 문명 간 교류와 소통의 관점에서 중국사를 바라본다. 진한 제국의 등장부터 현대 중국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결코 고립된 실체가 아닌 외부 세계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며 변화해 온 역동적 문명이었음을 조명한다.
또한 25개 장 서두와 말미에는 독자가 해당 장의 질문에 담긴 주요 통찰을 현재적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 각 장의 질문을 통해 어떤 관점에서 접근할 것인가를 독자 나름대로 파악할 수 있으며, 본문 내용을 파악한 후에는 무엇을 현재의 논점으로 삼을지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는 구성이다.

혐중, 친중의 흑백논리를 강요하는 현 시대,
이분법을 초월하는 ‘질문’과 ‘상생의 역사 관점’
역사교육의 새로운 모델


이 책은 ‘혐중’과 ‘친중’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역사적 통찰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1882년 미국에서 ‘중국인 배척법’이 제정되던 시기, 청나라가 조선에 미국을 첫 서양 수교국으로 소개했다는 사실은 복잡한 국제관계의 역학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이는 오늘날 미중 패권 경쟁과 갈등의 시대에,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역사적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냉전의 갈등을 견디고 산업화·민주화를 거쳐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의 관점에서, 중국을 새롭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이 다가가길 희망한다. 또한 세계화된 지구촌의 관점에서 중국의 위상을 설명하고자 하는 역사 교육자들에게도 이 책의 질문들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중국사를 질문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목민족 몽골은 왜 해상무역을 진흥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저자들은 육상 실크로드의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가 해상까지 확장되는 과정을 추적하며, 몽골이 육지의 제국에서 벗어나 해양으로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고자 했던 전략을 분석한다. 이는 일반적인 유목민족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또한 “명은 왜 대대적으로 만리장성을 재건해야 했을까?”라는 질문은 단순한 군사 방어책이 아닌, 제국의 자기 정체성 확립과 관련된 문화적·정치적 함의를 탐구한다. 실제로 지금 우리가 보는 만리장성은 대부분 명대에 재건된 것이며, 이는 외부의 위협에 대한 방어와 함께 폐쇄적 자기 인식을 반영한다.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나 연대기적 접근에서 벗어나, 질문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 책은 역사교육과 대중 역사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중국사로 보는 현대 국제질서의 동역학
과거에서 현재, 미래를 읽다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지적 나침반이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문명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 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세계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질문의 힘을 통해 재발견하는 중국사. 그 안에서 우리는 단순한 흑백논리를 넘어선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명의 성장 과정을 목격하게 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진시황부터 시진핑까지, ‘열림과 닫힘’의 역동적인 반복과 축적은 계속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중국이라는 오래된 미래를 새롭게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진시황의 폭정과 통일의 역설, 무측천의 여성 황제로서의 도전, 송대 사대부의 문화적 영향력, 몽골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17세기 소빙기가 명청 교체에 미친 영향, ‘사대(事大)’의 관점에서 본 조선과 청의 관계, 소수민족 정책의 변천 등 스물다섯 가지 엄선된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주제는 오늘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중국의 ‘독특한’ 모습의 기원을 탐구하며, 인간과 세계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은 질문을 통해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중국사의 깊이와 넓이를 발견할 수 있게 안내한다.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질문을 통해 독자는 역사적 통찰과 현재의 시사점, 미래의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일부 발췌)

일곱 집필진은 그동안 출간된 수많은 개설서를 검토하되 기존의 중국사 개론서와 차별되는 새로운 책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수립하였다. 첫째, 답변보다 질문이 더 흥미롭고 의미 있는 개론서 만들기, 둘째, 2020년대에 20대 독자, 즉 2000년 전후로 한국에 태어난 ‘신세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서술 방식, 셋째, 책이 출간되는 2020년대까지 한국에서 진행된 최신 중국사 연구 성과 반영하기, 넷째,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관점에서 중국사 재조망하기가 그것이다. 특히 세계화라는 관점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미래세대에게 당면한 과제이자 ‘중국은 세계의 문명과 오늘날의 인류를 만드는 데 어떤 기여를 해 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기도 했다. 물론 여기서 세계화란 유럽중심주의적 관점에서 파악하는 15세기 무렵부터의 현상이 아니라 유사 이래 진행된 상호 교류의 확산 과정으로 파악했다. 진한 제국의 등장부터 ‘중국’을 하나의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외부 세계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충돌하면서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유동적인 국가이자 제국이자 문명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수합된 스물다섯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일람한 집필자들은 중국사를 꿰뚫는 특성이자 성격으로 ‘열림과 닫힘’의 반복과 길항(拮抗)을 떠올릴 수 있었다. ‘열림’과 ‘닫힘’은 상호 모순적이지만 한쪽이 다른 한쪽을 완전히 압도하지 않고 서로 밀치거나 잡아당기면서 나름의 균형을 맞추어 갔다. 물론 그 절충과 균형의 결과물은 한반도나 일본열도와는 또 다른 형태이기에, 이를 중국이라는 ‘제국의 문화’라고 부를 수 있겠다.
가령 ‘열림’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실크로드를 통한 서역과의 교류, 유목문화의 유입으로 인한 여성(황제 포함)의 정치 참여 확대, 송대부터 원대까지 확산하는 자유로운 해양 무역, 외래 종교를 동등하게 존중했던 원의 종교 정책, 초연결의 아이콘으로 기능한 대운하, 청 후기 ‘아름다운 나라’ 미국(美國)과의 외교적 협상 등을 찾을 수 있다. 반면 진시황이 쌓았던 일종의 ‘국경선’에 해당하는 장성, 다시 명대에 대대적으로 연결되는 만리장성의 재건, 분열을 억제하기 위한 당대 지방 행정구역 분할, 정화의 해양 원정 기록 파기와 은폐, 청 건륭제의 위계적이고 자족적인 대외정책, 중국의 일당 지배구조 등은 ‘닫힘’에 관련된 내용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흥미로운 점은 통일이 강화된 시점에 ‘닫힘’이 증가하는 반면, 분열 국면이 되면 오히려 ‘열림’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일독을 통해 이처럼 ‘열림과 닫힘’이 반복되면서 축적된 ‘제국의 문화’가 1949년 성립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책의 후반부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 이후 미중 패권 경쟁과 갈등이 심화되는 국면에 대한 언급까지 포함했다. 장기 지속하는 ‘제국의 문화’를 이해할 때, 현대 중국의 일당 지배 시스템, 소수민족 정책, 주변국에 대한 위계적 질서의 강요 등에 대한 역사적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 조영헌, 머리말 「AI 시대, 질문하는 역사 공부」에서

영정이 진나라 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린 지 26년이 되는 기원전 221년, 진나라는 여섯 개 나라를 차례로 멸망시키고 중국을 하나로 통일한다. 진왕 영정이 즉위 후 미성년 시절 행적은 대부분 후견인 역할을 했던 배후의 실력자 여불위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지만, 서른 살 이후 진행된 6국에 대한 전승과 외교술은 영정이라는 인물 개인의 지도력과 노력에서 비롯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 기원전 221년 ‘천하’를 다스리는 유일한 군주가 된 영정은 그가 물려받은 역사·문화적 유산이라는 토대 위에 킹메이커 여불위가 마련해 준 특별한 기회를 잡아 능력을 십분 발휘하였고, 그 결과 수천 년 중국 역사 속에서 ‘아웃라이어’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었다.
― 1장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 희대의 폭군인가 중국 통일의 영웅인가?

주나라 이후로 남성 중심의 종법제가 사회제도의 근간을 이루었음에도 무측천은 어떻게 황제로 즉위할 수 있었을까? 중국사에서 여성 권력자가 자주 출현했음에도 오직 무측천만이 황위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황제 무측천은 재위 기간이 15년이지만, 황후에 책봉되어 정치에 직접적으로 간여했던 기간까지 합하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다. 장기간에 걸친 여성 황제 무측천의 천하 통치는 남성 황제의 그것과 실제 달랐을까? 겉으로 드러난 현상과 내부의 본질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기존의 질서를 바꾸고 새로운 상황을 조성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이고 그에 따라 생길 수 있는 한계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당연하게 여겼던 관습적 인식이 혹여 지나친 무관심에서 생긴 것은 아니었을까?
― 4장 유일한 여성 황제, 무측천을 어떻게 볼 것인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영헌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방문학자와 하버드-옌칭연구소의 방문연구원을 거쳐, 서울대에서 문학(동양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의 대운하 유통망과 상인의 흥망성쇠이고 전인격적 교육과 통합된 역사학 수립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 《대운하 시대 1415~1784, 중국은 왜 해양 진출을 ‘주저’했는가》(2021), 《대운하와 중국 상인》(2011) 등이 있다.

지은이 : 류준형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북경대학 역사학과 대학원에서 수당시대사를 전공했고 ‘당대 황제 권력의 운영과 환관’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당 왕조의 정치사와 제도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역사지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당대 지방 감군제도의 변화와 의의(『동양사학연구』123, 2013)’, ‘당 선종의 정국 운영과 환관 문제(『사총』105, 2022)’ 등이 있다. 이외에 ‘동아시아 서원의 기원과 제의례의 완성(공저, 온샘, 2021)’, ‘황제들의 당제국사(번역, 푸른역사, 2016)’가 있으며, 역사지리 분야의 ‘체국경야의 도-중국 행정구획의 연혁(번역, 영남대학교출판부, 2017)’이 있다.

지은이 : 김한신
『하버드 중국사: 당 - 열린 세계 제국』(너머북스, 2017, 역서), 「技能을 넘어선 神妙함─『舊唐書』 「方伎傳」 譯註─」(『중국고중세사연구』 53, 2019), 「南宋代 性理學的 死後世界觀의 형성」(『중국사연구』 119, 2019), “The Transformation in State Responses to Chinese Popular Religious Cults”(Sungkyun Journal of East Asian Studies 14, 2014. 04.) 등

지은이 : 윤형진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중국현대사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국 시대와 중화인민공화국 초기를 대상으로 사회 조직, 도시 공간, 지방 자치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이 : 고명수
충남대학교 사학과 교수고려대학교에서 쿠빌라이 정부의 교통 ․ 통상 진흥 정책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몽골 시대 정치 ․ 사회, 민족관계, 외교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 『몽골-고려관계 연구』(2019)가 있다.

지은이 : 손성욱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대에서 중국 근현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산둥대 역사문화학원, 선문대 사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 창원대 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17세기 이래 한중관계사와 중국의 역사 담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이 : 송진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학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평택대학교 피어선칼리지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다. 저서로 『중국 역대 장성의 연구』(공저)가 있으며, 논문으로 「漢代通行證制度與商人的移動」, 「秦漢時代 券書와 제국의 물류관리 시스템」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AI 시대, 질문하는 역사 공부

1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 희대의 폭군인가 중국 통일의 영웅인가?
우리는 진시황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 ‘아웃라이어’ 진시황이 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이후 무엇을 하였는가? | 진시황은 왜 대규모 토목공사를 시행하였을까? | 진시황은 어떻게 그 넓은 영역을 일원적으로 통치할 수 있었을까? | 진시황은 ‘폭군’의 대명사인가? | 오늘날 우리에게 진시황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2 실크로드는 중국 고대 제국과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실크로드란? | 실크로드는 언제 ‘개통’되었을까? | 실크로드에는 누가 오갔을까? | 실크로드 횡단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 중국 왕조에 도착한 후 내지에서의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 오늘날 우리에게 실크로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3 진한시대 사람들이 계약서를 작성한 이유는?
2000년 전 중국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중국 고대사회 계약서 '권서'는 어떤 형태였을까? | 개인 간의 물자 거래 시 매번 계약서를 작성했을까? | 국가권력은 개인의 매매를 어디까지 파악하여 관리했을까? | 옷을 거래할 때조차 계약서를 쓴 이유는? | 계약서 작성의 진짜 목적은? | 오늘날 우리에게 진한시대 생활사가 갖는 의미는?

4 유일한 여성 황제, 무측천을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는 무측천을 왜 알아야 할까? | 무측천은 어떻게 태종의 여인에서 고종의 여인이 되었나? | 당시 사람들은 무측천의 재입궁을 어떻게 봤을까? | 무측천은 어떤 과정을 거쳐 황제가 되었나? | 무측천을 ‘여성’ 황제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까? | ‘주’의 황제 무측천은 왜 ‘당’의 부활을 선택했나?

5 당대 환관, 그들은 역사 속 악인에 불과한가?
당대 환관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 중국사에서 당대 환관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 | 당대 환관은 노비인가? 관인인가? | 환관은 어떻게 권력에 다가섰는가? | 당대 환관의 활동은 무엇을 남겼는가?

6 왜 당의 통치 시스템을 중국 전통 왕조의 전형이라고 하는가?
당이 만든 전형은 무슨 의미를 갖는가? | 당을 왜 율령제 국가라고 하는가? | 중앙 통치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지방의 행정구역은 어떻게 편성되는가? | 제도는 살아 있는가? 죽어 있는가?

7 장안은 왜 ‘기나긴 평안’을 영속하지 못했나?
장안의 번영과 쇠퇴는 무엇을 말하는가? | 당대에는 왜 만리장성이 축조되지 않았나? | 장안은 어떠한 도시였는가? | 안사의 난은 무엇을 바꾸어 놓았나? | 천하의 중심은 어디로 가는가?

8 동파육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송대 사대부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소식은 어떻게 사대부들의 표상이 되었는가? | 송대 사대부 관료들은 왜 의약 지식 보급에 열성적이었는가? | ‘천하의 풍속을 하나로 한다’라는 말은 왜 송대 사대부들의 구호가 되었나? | 송대 사대부가 조선시대 사대부에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9 문치주의는 송나라를 문약하게 만들었는가?
군에 대한 문민통제가 왜 중요한가? | 송대 문치주의에 대한 비판은 어디서 기원하는 것일까? | 군에 대한 문민적 통제는 군사력을 약하게 만들었는가? | 송나라 시기에도 전통적인 중화 제국 질서는 유지되었는가? | 요나라의 군사력은 송나라를 압도하였을까? | 금나라의 기병은 왜 약체화되었을까? | 송은 과연 문약한 나라였는가?

10 송나라 사람들은 왜 바다로 나아갔을까?
송나라에서는 왜 해상 교역이 번창했을까? | ‘미지의 세계’로 나아간 송나라 사람들은 무엇을 경험하였을까? | 무엇이 송대 중국인을 해상 교역으로 이끌었나? | 송대 해상 교역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 송대 번성한 해상 교역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11 송나라 사람들은 소고기 식용을 왜 꺼렸을까?
소고기 식용에 대한 금기는 어디에서 유래되었나? | 법으로 금지된 소 도축에 지식인조차 뛰어든 이유는? | 민간의 응보설화는 어떻게 소고기 금기를 널리 퍼지게 만들었나? | 법률적 금지와 민간의 금기에도 불구하고 소고기는 어떻게 소비될 수 있었을까? | 송대 소고기 금기의 확산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 주고 있을까?

12 몽골은 왜 한인 사대부를 차별했을까?
역대 중국 왕조는 왜 사대부를 우대했나? | 몽골은 한인 사대부를 어떻게 인식했을까? | 과거는 공정하게 시행되었을까? | 사등인제는 종족 차별 제도인가?

13 원대 외래 종교가 왜 흥성했을까?
원대 이전 중국에 외래 종교가 전래했을까? | 몽골은 종교를 어떻게 대우했을까? | 티베트불교는 어떻게 몽골의 주류 종교가 되었나? | 이슬람은 어떻게 몽골에 전파되었나? | 몽골에서 번성하던 기독교는 왜 사라졌는가? | 종교 정책으로 본 몽골제국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14 유목민족 몽골은 왜 해상무역을 진흥했을까?
‘팍스 몽골리카’는 무엇인가? | 몽골은 상업과 무역을 어떻게 인식했을까? | 몽골의 동남아시아 정벌은 실패했는가? | 몽골은 어떻게 해상무역을 진흥했을까? | 해상무역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 해상무역의 번영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15 명나라는 왜 정화의 원정 기록을 태워 없앴을까?
왜 명은 정화 관련 기록의 파기를 묵인했을까? | 영락제는 정화를 왜 파견했을까? | 정화의 원정은 중국사에서 해양 활동의 절정기였을까? | 대운하와 해금은 무슨 관계일까? | 다시, 정화와 관련된 기록은 왜 불타 없어질 수밖에 없었을까?

16 명은 왜 대대적으로 만리장성을 재건해야 했을까?
지금 중국에서 보는 장성은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 | 명 초기 대몽골 전략은 어땠을까? | 그럼 장성은 어쩌다 재건되었을까? | 무엇이 대대적인 장성 건설로 이끌었을까? | 1571년 ‘융경화의’로 ‘몽골의 위협’은 완화되었나? | 맹강녀는 왜 장성 앞에서 통곡했을까?

17 명·청 시대 최고의 상인이 된 휘주 상인의 성공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상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언제부터 변하기 시작했나? | 대운하는 어떻게 ‘초연결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 휘주 상인이 발견한 취약점은 무엇일까? | 대운하를 활용한 휘주 상인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 휘주 상인에게 유학은 어떤 의미였을까?

18 17세기 소빙기는 명과 청의 교체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1644년 명은 왜 허망하게 무너졌을까? | 17세기 위기론이란 무엇일까? | 소빙기는 명나라 멸망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 소빙기 청의 흥기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 기후 위기 시대에 국가는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

19 코끼리는 어떻게 길들여져 천하에 쓰였는가?
중국사에서 코끼리는 어떤 존재였을까? | 중원에 살던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 | 명대 조선 사신의 눈에 순상은 어떻게 보였을까? | 순상을 둘러싼 조선과 요·금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 명나라에서 코끼리를 본 조선 사신은 왜 찬양 일색이었을까? | 청대 조선 사신의 코끼리 감상평은 왜 바뀌게 되었을까? | 청나라 말기 코끼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동물은 어떻게 외교의 상징이 되는가?

20 영국 사절 매카트니는 건륭제에게 정말 두 무릎을 꿇었을까?
건륭제는 왜 조선 사신을 열하로 불렀을까? | 왜 영국 사절에게 바닷길을 열어 줬을까? | 매카트니는 조공사신인가, 전권대신인가? | 예법 논쟁 속에서 영국은 무엇을 원했나? | 매카트니에게서 네덜란드 사절은 무엇을 배웠는가? | 매카트니의 ‘실패’와 티칭의 ‘성공’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21 조선과 베트남은 청의 속국이었나?
‘속국’이라는 표현은 우리를 화나게 만드는가? | 조선은 어떻게 청의 속국이 되었는가? | 속국은 전쟁을 통해 만들어지는가? | 상국은 속국에 무엇을 원하는가? | 상국은 진심으로 ‘자소’를 다했는가? | 속국인 ‘자주’국의 위험에 상국은 어떻게 대처했는가? | 다시 ‘속국’이란 무엇인가?

22 미국은 정말 중국에 ‘아름다운 나라’였는가?
미・중 관계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 미국은 독립 후 왜 중국으로 향했는가? | ‘화기국’은 어떻게 ‘미국’으로 불리게 되었나? | 벌링게임은 어떻게 청나라 ‘칙사’가 되었나? | 청나라 최초의 유학생들은 왜 미국으로 떠났나? | 청나라는 왜 조선에 미국을 소개했나? | 늘 아름다운 나라일 수 있을까?

23 중국은 왜 더 이상 아편을 수입하지 않게 되었나?
아편은 중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 중국의 아편 무역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 아편 상인은 아편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 아편 무역은 어떻게 합법이 되었을까? | 아편 무역 합법화 이후 중국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 아편 무역의 축소는 서양 상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 아편은 중국 무역의 구조에 어떤 영향을 남겼을까?

24 중국은 왜 일당 지배 국가가 되었나?
중화인민공화국과 중국공산당은 어떤 관계일까? | 신해혁명 이후 의회제는 어떻게 되었나? | 신해혁명 이후 중국인들은 어떤 정체를 꿈꾸었나? | 중국국민당은 어떤 국가를 만들고자 했나? | 중국공산당은 어떤 국가를 만드는 데 성공했나? | 중국의 당-국가 체제는 유지될 수 있을까?

25 소수민족은 누가 만들었는가?
중국의 소수민족 문제에 왜 관심을 가져야 할까? | 중국의 민족 문제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나? | 민국 시기 소수민족 정책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 중화인민공화국에서의 민족은 어떻게 ‘식별’되었나? |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부록 집필진 대담: 시공간과 인구로 꿰뚫는 중국사
도판·지도·표 목록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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