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부터 열 해 가까이, 매일 아침 책가방 속에 넣어준 손편지를 그대로 담은 육아 에세이이다. 육아가 막막하고 서툴기만 했던 어느 날, 무심코 흘러나온 아이의 말을 글로 옮겨보며 시작된 한 줄의 편지는 마음을 전하는 다리이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난 순간을 기록했다.사계절처럼 피고 지는 마음의 풍경들, 엄마는 그렇게 아이와 함께 자랐다. 봄에는 모든 것이 서툴고 낯설었고, 여름엔 다투고 껴안으며 서로를 이해했고, 가을에는 흘러간 말들이 마음속에 남아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겨울에는 봉선화처럼 천천히 물드는 마음을 배웠다. 이 책은 서투른 엄마가 하루하루의 편지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아이를 키우는 동시에 자신도 자라난 과정을 담백하고 따뜻한 편지글로 담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정아
- 경희대 국제관계학 전공- 아제르바이젠 문화원 근무- 결혼 그리고 엄마 시작매일 아침 아이의 책가방에 편지를 넣은 습관을 가진 엄마.아이들과 나눈 소중한 순간들을 간직하고자 글을 쓰는 엄마.아이의 웃음에 울고 성장에 감동하며 살아가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