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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행 : 변경의 사람들
경계와 차이를 넘어 사람을 보다
행복우물 | 부모님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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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중국의 유명 관광지가 아닌, 투루판, 쿠처, 카슈가르, 사림호, 티베트 등 국경 너머와 오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과 풍경을 담았다. 위구르족, 회족, 티베트인 등 다양한 민족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 내부의 불균형과 변화, 혼란과 정, 그리고 사소하지만 강렬한 감정의 파편들이 고스란히 기록된다.저자는 “중국인은... 한국인은...”이라는 일반화를 거부하며, 각자의 얼굴을 가진 사람들과 눈을 맞춘다. 낯선 곳에서 받은 친절과 오해, 환대와 배척, 고산지대에서의 고통과 붉게 타오르던 사림호의 일몰까지. 이 책은 거대한 중국을 한눈에 조망하기보다는, 발로 걸으며 피부로 느낀 중국의 ‘경계’에서 묻는다. “이 땅은 누구의 것인가?”현재의 시점과 20년 전의 시점을 교차하며 써 내려간 이 여행기는, 단순한 유랑기가 아닌 시대의 기록이자, 우리가 잘 모르는 중국의 또 다른 얼굴이다. 대도시가 아닌 변경의 사람들을 찾아 나선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작가의 여정에서 물결처럼 녹아있는 ‘진짜 중국’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중국 기행: 변경의 사람들』
– 오지의 경계에서 만난, 진짜 중국의 얼굴

『중국 기행: 변경의 사람들』은 중국의 유명 관광지가 아닌,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시장 티베트 자치구 오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과 풍경을 담았다. 변경의 소수민족, 세계 각지에서 온 이방인과의 만남을 통해, 중국 내부의 불균형과 변화, 혼란과 정, 그리고 사소하지만 강렬한 감정의 파편들이 고스란히 기록된다.
저자는 “중국인은... 한국인은...”이라는 일반화를 거부하며, 각자의 얼굴을 가진 사람들과 눈을 맞춘다. 낯선 곳에서 받은 친절과 오해, 환대와 배척, 고산지대에서의 고통과 장엄한 설산 풍경까지. 이 책은 거대한 중국을 한눈에 조망하기보다는, 발로 걸으며 피부로 느낀 중국의 ‘경계’에서 묻는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은 누구인가?”

현재의 시점과 20년 전의 시점을 교차하며 써 내려간 이 여행기는, 단순한 유랑기가 아닌 시대의 기록이자, 우리가 잘 모르는 중국의 또 다른 얼굴이다. 대도시가 아닌 변경(邊境)의 사람들을 찾아 나선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작가의 여정에서 물결처럼 녹아있는 ‘진짜 중국’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중국에서 그런 말을 하면 위험하지 않아?”
걱정스럽게 물었더니 투르크가 “흥!”하고 거칠게 콧방귀를 뀌더니 열변을 토했다. “오스만은 투루판에서 최고급 교육을 받은 인재야. 그런데 그런 인재에게 중국 정부는 농사지을 걸 권하지. 이게 말이 되나? 신장의 위구르인들에겐 인권이란 게 없어. 좋은 직업은 다 한족들 차지지. 위구르족에게는 아예 기회 자체가없어. 그래서 이곳의 위구르족 대부분은 겨우 벌어먹고 사는 형편이야. 도대체 이 땅이 누구의 땅이지? (중략) 하여간 한족들은 다 나쁜 놈들이야!”

중국 정부가 외치는 ‘하나의 중국’은 그 속에 들어가 보기 전엔 꽤 그럴싸하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샤오장은 항상 광동이나 광주에서 왔다고 할 뿐 홍콩에서 왔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본토인들은 “홍콩에서 왔다”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고, ‘홍콩 사람’이라고 하면 “그럼 넌 중국인아니냐?”하고 화를 낸단다. 심지어 함께 다니는 동안 어떤사람이 그녀 면전에서 “중국 사람인데 중국말 잘 못하네”라며 비아냥거리는 모습도 봤다. 당시는 2003년, 홍콩이 중국정부에 반환된 지 5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홍콩 사람은 철저한 이방인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구용
중국 문학을 전공하면서 개인적, 학술적 목적으로 중국을 수차례 여행했다.이후 여행 신문 기자를 거쳐 잡지사 에디터로 일하며 15년간 꾸준히 여행 콘텐츠를 만들었다.20대에 중국을 일주한 경험이 삶의 근간이 됐다.여행은 자아를 대면하고 완성해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믿는다.前) 월간 <Den> 편집장가톨릭대학교 중어중문학 석사 <李白 遊山詩 硏究>(유튜브): youtube.com/@kky90(브런치): brunch.co.kr/@902

  목차

07 프롤로그

17 중국인의 사고는 자기중심적이다.
21 누구의 땅인가?
28 홍콩사람
39 호수로 지는 해
49 앵벌이
53 후지오카
60 티베트 입경
67 진 시몬스
80 웨이칸
84 Highway to Hell
92 천년왕국
98 시바의 땅
104 작은 성자들
112 라싸로 가는 길
122 강도는 누구인가?
132 The Forbidden City
138 하늘장례식
145 티베트에서 만난 사람들
157 그리움으로 남은 곳
173 잃어버린 지평선
184 일반인 老百姓
193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200 쓰촨 파이터
205 The Old Town
214 세상에서 가장 깊은 협곡
224 신사와 중국인
233 향수병
239 돌아가야 할 시간

247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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