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림책 도서관 시리즈.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캐릭터 ‘하뿌’와 언제나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캐릭터 ‘리띠’의 이야기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변으로 쉽게 전파되며,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힘은 ‘마음먹고 행동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이 책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큰 입과 커다란 엉덩이가 콤플렉스인 하뿌는 어느 날 친구 리띠의 손에 이끌려 숲 속 운동회에 참가한다. 리띠에게 이끌려 마지못해 참석한 운동회지만 하뿌는 큰 입과 커다란 엉덩이를 이용해, 알밤 많이 모으기, 풍선 많이 터뜨리기 경기에서 연이어 1등을 한다. 1등 상품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꿀과 치즈까지 듬뿍 받은 하뿌는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회에서 1등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리띠는 하뿌의 커다랗고 듬직한 엉덩이가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귀에 묶고 있던 분홍 리본을 하뿌의 엉덩이에 달아 준다. 하뿌는 자신이 늘 싫어하던 뚱뚱한 엉덩이와 커다란 입이 콤플렉스가 아닌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바꿔 주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만나요!
미디어와 각종 SNS의 영향으로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외모와 보여지는 것에 관심이 매우 높아진 지금,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는 어린이 립글로스, 반지,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 화장품 매대가 인기 코너로 자리 잡은 지 오래고,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귀를 뚫었다고 한다. 심지어 어린 나이에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점이나 흉터 등 선천적인 이유의 수술도 있지만 외모 만족도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외모 콤플렉스로 친구 관계에서도 소심해지고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관심을 무조건 무시할 수도 없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캐릭터 ‘하뿌’와 언제나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캐릭터 ‘리띠’의 이야기이다. 꼬마 토끼 리띠는 자신의 큰 귀를 자랑스럽게 여겨 귀에 항상 커다란 분홍 리본을 달고 다닌다. 반면, 꼬마 하마 하뿌는 자신의 큰 입과 엉덩이를 창피하게 여겨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토끼의 큰 귀, 하마의 큰 입과 엉덩이, 이것들은 다 두 동물을 나타내는 가장 큰 특징이다. 즉, 달리 생각하면 리띠도 자신의 큰 귀가 콤플렉스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겨 예쁜 리본까지 달고 다닌다.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리띠의 영향으로 하뿌도 점점 변해 간다. 망설이며 참가했던 숲 속 운동회에서 큰 입과 엉덩이 덕분에 경기마다 월등한 성적으로 우승을 하고,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된 하뿌는 뿌듯한 기분을 느끼며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큰 입과 엉덩이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이렇듯 긍정적인 에너지는 주변으로 쉽게 전파되며,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힘은 ‘마음먹고 행동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이 책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우리 아이에게도 분홍 리본을 달아 주세요!
누구나 자신의 모습 가운데 한두 가지씩은 싫어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는 아이들이 평소 싫어하던 자신의 모습을 장점으로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 뒤표지 안쪽에 붙어 있는 분홍 리본을 떼어 칭찬 리본으로 활용해 보면 효과가 더 커질 것이다. 분홍색 칭찬 리본을 아이가 자기 스스로 자랑하고 싶은 곳, 또는 친구들끼리 서로 칭찬해 주고 싶은 곳에 직접 달아 보게 하자.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나아가 그것을 장점으로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몰랑이’로 사랑받는 얼짱 캐릭터 작가의 새 카카오톡 이모티콘 ‘하뿌’
‘하뿌’는 현재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서비스 중이다. 하뿌를 탄생시킨 윤혜지 그림작가는 ‘몰랑이’라는 캐릭터로 이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스타 얼짱 작가이다. 몰랑이 캐릭터 역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물론 봉제인형, 학용품, 팬시용품 등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이에 힘입어 윤혜지 작가의 블로그는 일일 방문자수가 많게는 1만명에 이르며, 2013년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인기 캐릭터 작가의 새 캐릭터 하뿌,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이제 스토리가 있는 살아 숨 쉬는 그림책 캐릭터로 만나 보자.
QR코드를 클릭하면, 방준석 작곡가의 신나는 하뿌 주제가를 볼 수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뒤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하뿌 주제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하뿌 주제가는 하뿌의 글작가 서정하가 가사를 쓰고 ‘비와 당신’을 만든 인기 작곡가 방준석이 귀여운 멜로디를 붙였다. QR코드를 스캔해 ‘하뿌 하뿌뿌~’ 아이들과 같이 따라 불러 보자.
“나는 왜 이렇게 못생긴 걸까?”
하뿌는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몸을 여기저기 살폈어요.
“입은 왜 이렇게 큰 거야?
엉덩이도 너무 커다랗고. 뒤뚱대는 모습이 정말 싫어.”
이리 봐도 저리 봐도 하뿌는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치즈 백 조각을 상으로 받은 하뿌와 리띠는 신이 났어요.
하뿌는 조금 우쭐해졌어요.
하뿌의 커다란 입 덕분에
알밤을 가장 많이 주울 수 있었으니까요.
리띠도 덩달아 기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