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표 수집은 한때 많은 이들의 취미였지만 이제 우표는 추억 속의 물건이 되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편지를 거의 쓰지 않으며 배송 서비스 이용에도 우표를 사용하지 않고 무게에 맞는 요금을 바코드로 출력해 준다. 하지만 우표는 아직 현역이며, 우표 수집 또한 현재진행형인 취미다. 우표 수집광이었던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우표에서 배운 것이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많다"라고 한 것처럼 우표에는 그 나라, 그 해에 일어난 사건, 사고가 그려져 있어 우표를 통해서 근현대사 사건에 대해서 정확한 연대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지식을 얻을 수 있다.이 책은 1, 2차 세계대전의 주역이었던 독일과 프랑스가 서로 주적(主敵)이 되는 1870년의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발발부터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1945년까지 있었던 주요 정치적, 군사적 사건들의 전개를 우표와 각종 우편물을 매개로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류상범
1962년 여름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1981년에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에 입학하여 1996년에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상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기상청 기상연구관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후 현재 역사와 미술사를 공부하는 우취인이다.그동안 『날씨는 우리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 『기상통계론』(2013년도 학술원 우수도서, 박정수 공저) 등 기상 관련 서적을 저술하고 『우표』, 『샘터』, 『과학과 기술』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그리고 두산동아에서 출판한 『고등학교 국어(하)』(교육과학기술부 검정 2010.7.30.)에 수록된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영향」의 저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