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늘은 빵 장기 자랑이 열리는 날이다. 그때, 빵집 주방에서 달콤한 향기가 솔솔 나더니 진한 갈색빛 초코 케이크가 태어났다. ‘빵 장기 자랑’ 이야기로 신난 친구들에게 초코 케이크는 자신만을 위한 화려한 리본과 폭죽과 초를 꺼내 한껏 자랑했다. 그때 소보로빵 아저씨가 외친다. “빵 장기 자랑을 시작합니다!” 사랑스러운 빵들의 놀라운 장기 자랑과 함께 유쾌하고도 따뜻한 소동이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내가 제일 달콤하고 화려해!”
유쾌 발랄 빵 장기 자랑이 펼쳐진다!오늘은 빵 장기 자랑이 열리는 날이에요. 그때, 빵집 주방에서 달콤한 향기가 솔솔 나더니 진한 갈색빛 초코 케이크가 태어났어요. ‘빵 장기 자랑’ 이야기로 신난 친구들에게 초코 케이크는 자신만을 위한 화려한 리본과 폭죽과 초를 꺼내 한껏 자랑했지요. 그때 소보로빵 아저씨가 외쳐요. “빵 장기 자랑을 시작합니다!” 사랑스러운 빵들의 놀라운 장기 자랑과 함께 유쾌하고도 따뜻한 소동이 펼쳐집니다.
“도대체 뭐가 멋지다는 거야?”
있는 그대로 멋진 나 자신!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 집에서도 늘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 주며 자랑하는 걸 좋아합니다. 책 속 초코 케이크도 자신만 주목받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똑 닮아 있지요. 초코 케이크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화려한 리본,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폭죽, 그리고 반짝이는 초를 내세우며, 자신이 가장 대단하다며 으스대요. 아무도 못 만지게 하려고 심술부리다가 그만 폭죽이 펑 터지고, 리본은 크림으로 범벅이 돼 버리지요. 그때 시작된 빵 장기 자랑! 가장 먼저 찹쌀 빵이 줄넘기를 통통 뛰어넘고, 슈크림 빵은 슈크림 방울로 풍선을 만들어요. 초코 케이크 눈에는 하나도 대단해 보이지 않았지요. 그런데 빵 친구들은 서로 “대단해!”, “멋있어!”, “축하해!”라며 서로 칭찬하고 축하해 주는 게 아니겠어요?
《초코초코 초코해!》는 ‘나의 존재’ 자체만으로 축하받을 가치가 있다고 포근하게 안아 주며 힘찬 용기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아주 작은 장점도 나만의 소중한 재능이자 선물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지요. 어린이 독자들도 나의 작은 장점까지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폭죽이나 리본처럼 주변 요소가 없어도 자신감 넘치는 눈빛, 서로를 칭찬하며 주고받는 행복한 표정들과 같이 내면에서 나오는 빛을 발견한 초코 케이크처럼 말이에요.
“초코초코 초코해!”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 달콤한 축하의 맛유아기를 지나는 아이들은 모든 관심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어요.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점점 다른 이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 가지요. 이 시기에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지 경험하게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책 속 초코 케이크는 빵 친구들의 깜짝 이벤트를 받으며 어렴풋이 ‘나’에서 ‘타인’으로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이후 한 소녀의 생일을 축하해 주며, 간질간질하면서도 달콤한 축하의 맛을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진심을 담아 외칩니다. “초코초코 초코해!”
《초코초코 초코해!》는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만큼 누군가의 행복을 위하는 일도 커다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끼는 촛불을 기꺼이 내어주고도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초코 케이크를 보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기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소중한 누군가에게 진심을 담아 빵 친구들의 축하 인사를 외쳐 보세요. 달콤한 축하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나는 빵점!》한라경 X《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서영
‘따뜻한 글’과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만났다! 글을 쓴 한라경 작가는 전작 『나는 빵점!』에서 내가 나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번 신작 《초코초코 초코해!》에서는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에게까지 그 관심과 사랑이 한층 뻗어 나가지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데에서 나아가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이야기 속에 가득 담아, 혼자보다 함께하는 기쁨이 지닌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서영 작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빵 캐릭터를 탄생시켜 따스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그려 냈습니다. 빵 친구들의 소동에 따라 독자들을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초코초코 초코해!》는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모든 독자들에게 유머와 다정한 응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라경
만드는 사람의 손길에 따라 모양도 색도 달라지는 빵이 늘 신기합니다. 제빵사가 지문을 찍으며 정성스레 만든 빵들처럼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책을 빚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껏 쓴 책으로는 《나는 빵점!》 《숨 정류장》 《곤충 호텔》 《크리스마스 다음 날》 《오늘 상회》 《엄마의 김치 수첩》 《머리카락 선물》 《아빠가 아플 때》 《엄마는 겨울에 뭐 하고 놀았어?》 《시베리아 호랑이의 집은 어디일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