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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벌거벗을 용기
인생의 전환점에 가져야 할 한 가지
흐름출판 | 부모님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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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순환하듯 우리 인생도 출생과 학업, 사회생활, 은퇴라는 단계를 거친다. 매 단계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를 맛보며 살아간다. 인생 전반을 성공했다고 마음 놓을 수도, 실패했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인, 인생 후반이 기다리고 있다.저자 김경록 박사는 경제학자이자 은퇴 연구 전문가로 지난 7년간 미래에셋은퇴연구소를 이끌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 책에서는 ‘고령화, 저성장, 저출산’이라는 우리 사회의 변화 속에서 성공적인 인생 후반전을 이끌 리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성찰, 관계, 자산, 업(일), 건강 등 다섯 가지 영역에 걸쳐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은 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이 땅의 대다수 가장들은 인생 전반기를 가족을 위해 보냅니다. 그러나 인생의 중후반기에 접어들면 짐들을 내려놓고 나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장미 봉오리를 모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해 살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지금의 중년 이하 세대에게는 무한한 가능성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장수가 가져다준 축복 때문입니다.그렇다고 어떤 길을 가든지 모두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좋은 길이 있고 안 좋은 길도 있습니다. 자유와 방종, 무애(無碍)와 방탕(放蕩)은 구분해야 합니다. 계획도 세워야 합니다. 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행복합니다. 재정적인 면은 기본이며 비재무적인 자산도 있어야 합니다. 사회 공헌도 중요합니다. 이런 요소가 모두 어우러질 때 나이 듦이 아름다워집니다. -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별거, 미혼, 이혼 등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 자살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는 교화적 기능의 대화를 할 상대방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부부 중 한 명이 “나 오늘 정말 피곤해”라고 말할 때 “에구, 이를 어째!”라고만 반응해줘도 정서적 스트레스는 상당히 해소됩니다. “나 먼저 잔다” “그래 자” 혹은 “갔다 올게” “갔다 와” 하는 대화만으로 생존할 힘을 얻게 됩니다.반면 집에 돌아왔을 때 아내나 남편이 “오늘 성과 좀 냈어요? 어제보다 영업 실적이 올랐어요?”라고 물어본다면 뒷골이 뻐근해지겠죠. - 쓸모 없는 대화의 쓸모
현재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 배분에서 꼭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자산 비중을 낮추고 금융자산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초저금리 시대에는 예금성 자산만으로 생존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산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 자산 비중이 전체 자산의 절반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장기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 자산가치가 오르지 않아 가계 자산의 증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인도, 베트남, 중국처럼 성장하는 국가와 바이오,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숱한 혁신기업이 있는 세계 시장으로 가야 합니다. 해외로 자산 배분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당장 1~2년은 수익이 특별히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10년 이상 세월이 지나면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축구 감독처럼 생각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록
30년간 투자 전문가, 경제학자, 그리고 은퇴설계 전문가로 거시 경제의 흐름과 사람들의 삶을 읽어 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관리대표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 CIO를 거쳐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자문을 맡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생애자산관리를 강의한다. 첫 직장이었던 장기신용은행 경제연구소에서 채권 리서치를 담당하다가 1997년 미국 출장지에서 IMF 구제금융 사태를 맞았다. 미래에셋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대우 사태, 카드채 사태, 서브프라임 위기,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굵직한 충격을 헤쳐 나오며 30년 넘게 현장을 지켰다.평소 투자 전문가의 관점뿐 아니라 경제학자의 눈으로 거시경제를 바라보며 특히 인구 구조의 변화가 불러올 부의 이동에 관심이 많다. 20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인구구조와 투자시장의 기회에 대한 자산 배분 포럼을 열었으며 2013년부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을 맡아 고령화와 노후 자산 관리에 대해 연구했다. 장기적으로 고령화와 제조업의 함정이 우리나라의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전망한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고령화와 기술 혁신의 만남이 만들어 낼 새로운 메가 트렌드, 데모테크에 주목하고 있다.지은 책으로 《데모테크가 온다》 《60년대생이 온다》 《벌거벗을 용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 《뮤추얼펀드산업 핸드북》 《포트폴리오 성공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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