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디지털 다이어리, 만년 다이어리, 먼슬리 스케줄러 등 책상이나 협탁 위에 다어어리 하나 정도는 꼭 있다. 우리는 단기적이고 장기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혹은 공부와 업무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다이어리를 쓴다. 그런데 막상 이 기록 습관은 우리를 자괴감에 빠뜨린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 계획을 쓰고, 잠자기 전 체크해 나가지만 실제로 다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야만 하는 일은 차고 넘치고 하고 싶은 일은 무궁무진한데, 어떻게 다 달성할 수 있을까? ‘서울대 박사생’ 배누리 저자는 자신만의 불렛저널 셋업과 하루 루틴을 소개하면서 유튜브 영상 50만 조회 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양식 제공을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할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남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하지만, 더 효율적으로 삶을 꾸리고 싶은 배누리 저자는 3년 동안 여러 시도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불렛저널링》을 고안해 냈다. 총 6가지 셋업으로 구성된 이 불렛저널은 《딥 워크》의 저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칼 뉴포트의 작업과, 보편적 가치이론을 정립한 심리학자 샬롬 슈와츠의 내부 동기를 강화하고 행동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참고해 만들었다.계획 시간과 실제 실행 시간, 꼭 해야 할 루틴, 그리고 자기 전 작성하는 데일리 ‘리뷰’는 기존에 계획만 세우는 다이어리가 아닌 ‘계획-실행’을 비교해 보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실행하지 못했다면, 왜 하지 못했는지 혼자 스스로 리뷰를 하고 기존 계획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자괴감과 죄책감을 줄여주고, 다음에 더 나은 전략으로 계획을 새로이 세워보겠다는 의지를 심어준다. 또한 ‘가치-목표’ 섹션을 통해 내가 설정한 목표가 바람직한 동기에서 나온 것인지, 더 큰 비전을 위한 것인지 파악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배누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관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개도국 에너지 문제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봉수와 누리〉에서 불렛저널 작성 방법을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하기보다 덜하는 데서 오는 풍요로움을 강조하며, ‘불렛저널링’을 단순한 계획 세우기가 아닌, 자신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많은 돈과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을 더 큰 가치와 연결하는 태도와 변화할 용기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