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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란을 무지개라고 바꿔 적는다
플레인아카이브 | 부모님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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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영화를 중심으로 블루레이, 도서, 음반 등을 기획/제작하는 플레인아카이브의 영화 에세이집 시리즈 ‘PA CAT BOOKS’의 두 번째 책이다. 영화 저널리스트 차한비 작가가 인터뷰, 비평, 글쓰기 모임과 GV 등 영화를 쓰고 말했던 경험을 여성이자 프리랜서의 시선으로 내밀하고 친밀하게 써내려 간다.영화를 보고 인터뷰를 하며 원고를 쓰고 글쓰기를 가르치는 차한비 작가는 책 속에서 세 종류의 마감에 시달린다. 첫 번째 마감은 책상 앞에 앉아 밤이 깊고 새벽이 밝도록 빈 노트북 화면을 노려보는 원고 마감의 시간이다. 고단한 글쓰기 노동을 견디게 하는 것은 ‘엎치락뒤치락하면서도 기어코 사랑에 다다르는’ 인터뷰어라는 정체성이다. 에세이를 통해 상세하게 소개되는 ‘인터뷰 기사의 제작 공정’은 영화를 사이에 두고 배우라는 인터뷰이와 마주 앉는 한 영화 저널리스트가 겪는 고통과 기쁨을 잘 보여준다. 두 번째 마감은 여성이기에 마주해야 했던 경험과 그로부터 피어난 불안, 두려움을 정리 정돈하는 시간에 관한 것이다. 선배 영화인이자 여성인 배우들이 들려준 나이듦와 외로움에 관한 통찰, 예전에 공감하지 못했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를 보며 돌아보게 된 엄마라는 여성과 딸인 나의 역사,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가능하게 한 우정에 대한 믿음 등은 혼란스럽고 우울한 시대를 통과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응원을 건넨다. 마지막 마감은 젊은 프리랜서로서 경험한 불안정 노동의 기록이다. 영화제도, 개봉 영화도 드문 ‘프리랜서 비수기’부터 팬데믹이라는 엄혹한 시기를 새벽엔 청소 노동으로, 낮엔 영화 글을 쓰며 버텼던 경험, 원고료라는 빠듯한 수입을 운용하기, 영화 글쓰기 강의와 관객과의 대화 진행자로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출판사 리뷰

영화 에세이집 시리즈, 플레인아카이브 캣북스 두 번째 책
『모든 소란을 무지개라고 바꿔 적는다』 발간!

에세이집 『모든 소란을 무지개라고 바꿔 적는다』는 영화를 중심으로 블루레이, 도서, 음반 등을 기획/제작하는 플레인아카이브의 영화 에세이집 시리즈 ‘PA CAT BOOKS’의 두 번째 책이다. 영화 저널리스트 차한비 작가가 인터뷰, 비평, 글쓰기 모임과 GV 등 영화를 쓰고 말했던 경험을 여성이자 프리랜서의 시선으로 내밀하고 친밀하게 써내려 간다.

엎치락뒤치락하면서도 기어코 사랑에 다다르는,
영화 저널리스트이자 탁월한 인터뷰어 차한비 작가의 ‘영화와 마감’ 에세이

『모든 소란을 무지개라고 바꿔 적는다』는 ‘영화와 마감’ 에세이집이다. 영화를 보고 인터뷰를 하며 원고를 쓰고 글쓰기를 가르치는 차한비 작가는 책 속에서 세 종류의 마감에 시달린다. 첫 번째 마감은 책상 앞에 앉아 밤이 깊고 새벽이 밝도록 빈 노트북 화면을 노려보는 원고 마감의 시간이다. 고단한 글쓰기 노동을 견디게 하는 것은 ‘엎치락뒤치락하면서도 기어코 사랑에 다다르는’ 인터뷰어라는 정체성이다. 에세이를 통해 상세하게 소개되는 ‘인터뷰 기사의 제작 공정’은 영화를 사이에 두고 배우라는 인터뷰이와 마주 앉는 한 영화 저널리스트가 겪는 고통과 기쁨을 잘 보여준다. 두 번째 마감은 여성이기에 마주해야 했던 경험과 그로부터 피어난 불안, 두려움을 정리 정돈하는 시간에 관한 것이다. 선배 영화인이자 여성인 배우들이 들려준 나이듦와 외로움에 관한 통찰, 예전에 공감하지 못했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를 보며 돌아보게 된 엄마라는 여성과 딸인 나의 역사,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가능하게 한 우정에 대한 믿음 등은 혼란스럽고 우울한 시대를 통과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응원을 건넨다. 마지막 마감은 젊은 프리랜서로서 경험한 불안정 노동의 기록이다. 영화제도, 개봉 영화도 드문 ‘프리랜서 비수기’부터 팬데믹이라는 엄혹한 시기를 새벽엔 청소 노동으로, 낮엔 영화 글을 쓰며 버텼던 경험, 원고료라는 빠듯한 수입을 운용하기, 영화 글쓰기 강의와 관객과의 대화 진행자로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자기 앞의 마감,
잘하고 싶고 잘 쓰고 싶은 한 마감 노동자의 영화와 생활 이야기

글쓰기, 여성, 불안정 노동. 어쩌면 우리 시대 가장 치열한 구석을 우회하지 않고 응시하는 글들이지만, 차한비 작가는 섣부른 연민이나 의도된 냉소가 끼어들 틈을 내어주지 않는다. 자기 앞에 놓인 이 세 가지 마감을 멋지게 정리해서 제출해 보고자 고군분투하면서도 자신을 다그치거나 재촉하는 태도를 경계한다. 그렇게 완성한 차한비 작가의 찬찬한 문장은 장바구니를 어깨에 걸고 자전거를 탄 친구처럼 독자에게 다가온다. 조심스레 다가와, 삶이라는 그치지 않는 소란을 무지개로 바꿔 써 보자며 내밀하고 친밀하게 말을 건넨다. 내일에 대한 불안과 나에 대한 불신으로 지치고 고단한 저녁, 자극적인 설정의 드라마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영화를 고르게 되는 기분을 이해하는 이들에게 차한비 작가의 무지개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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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AND THEATER
BOOKS


플레인아카이브 캣북스 PA CAT BOOKS는
영화라는 삶, 극장이라는 기쁨을
쓰기라는 사랑으로 번역한 에세이집 시리즈입니다.
책을 펼치면 영화의 곁에서 행복했던 기록들이 상영됩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고양이의 눈처럼,
어두울수록 선명해지는 영화의 순간처럼.

001 김신형 오래전, 오래된 극장에서
002 차한비 모든 소란을 무지개라고 바꿔 적는다




인터뷰는 소유욕을 자극한다. 내 인터뷰이, 내 기사. 물론 인터뷰는 기본적으로 잘 듣고 성실하게 받아적는 일이다. 인터뷰이와 독자, 영화와 관객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 인터뷰어의 역할이다. 다수가 참여하는 일이기에 나만의 것이라 주장할 수 없고, 나만의 것이 아니어도 괜찮다. 그런데도 소유욕을 전부 제거하기는 어렵다. 좀처럼 무감해지지 않는 상태를 미심쩍게 바라보다가 감독과 배우의 말 속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인터뷰 기사의 ‘제작 공정’을 따졌을 때, 이는 영화 만들기와 닮은 면이 있다. 인터뷰 역시 프리 프로덕션, 연기와 촬영, 후반작업을 차례대로 마쳐야 한 편의 글로 완성된다. 업무 순서를 정리하면 이렇다. (‘파트타임 러버’ )

엄마의 고약한 성미, 아름다움, 유약함, 유머, 죄책감, 회한, 미련, 질병이 때로는 저주처럼 딸을 파고들고, 때로는 악몽처럼 딸의 인생에서 되풀이된다. 엄마에게는 허락되지 않던 수많은 기회를 얻고 나서도 딸은 먼저 살았던 여자들로부터 깨끗이 벗어나기 어렵다. 나는 이제 나탈리가 정말 가깝게 느껴진다. 세상은 더 나빠지기만 했다는 젊은이의 말에 부서지는 날이 언젠가 내게도 오겠구나 싶다. (‘내비게이션을 켜라!’)

  작가 소개

지은이 : 차한비

  목차

차례

어쩌다 쌓은 커리어
파트 타임 러버
상담받는 기분이에요
일로 만나는 사이
내비게이션을 켜라!
다 된 영화에 글 얹기
산책과 장바구니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아침 청소, 밤 영화
마감노동자의 책상
별것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싫지는 않고 좀 미워요
유서 쓰는 밤
당신의 처음이 되는 일
사기를 충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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