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가란치아라는 작은 증권 브로커 회사가 40년 만에 브라질 자본주의 역사상 최대의 왕국을 건설하고 3G캐피털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무대에 진출하여 미국의 상징적인 브랜드인 버드와이저, 버거킹, 하인즈의 소유주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가란치아의 패기 넘치고 야심 만만한 3인 창업자 레만, 텔레스, 시쿠피라가 금융시장의 변방이었던 브라질에서 어떻게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었는지 알려준다. 그들은 사람 투자, 특히 젊고 유능하고 야망 있는 인재에 투자했고 끝까지 신뢰했고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 또한 지위보다 성과, 위치보다 기여, 신임보다 재능을 중시했고 예외적 성과에 인센티브를 주었으며 철저하게 능력주의에 따라 성과 보상을 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성과를 못 내면 쫓겨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열광적인 사람들과 일하면서 엄청난 승수효과를 창출해냈다. 성과주의에 따라 부를 나누었지만 일하는 프로세스는 단순했고 화려한 중역실도 자동차도 없었고 수수하고 소박한 생활을 했다. 그들은 오직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위대한 것을 창조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었다.버핏과 레만은 생활방식과 업무 습관에 공통점이 많았고 바로 그 점이 탄탄한 우정의 토대가 됐다. 그들은 겉치레를 싫어하고 옷차림이 소박하며 직설적으로 말한다. 두 사람은 각자 수십 년 동안 맺어온 인간관계가 있었다. 버핏은 찰리 멍거, 레만은 텔레스와 시쿠피라와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했다. 아울러 탄탄한 회사를 설립하겠다는 야망까지 똑같았다. 버핏은 버크셔 헤서웨이를 자신이 그린 ‘훌륭한 그림’이라고 즐겨 말한다. 결코 완벽하지는 못하겠지만 해가 갈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예술작품인 것이다. 레만의 꿈은 21세기 기업들에 벤치마크가 될 경영 모델을 수립하는 일이다. 두 사람에게 부를 축적하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에 가까웠다. 버핏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00만 달러나 10억 달러를 모으면 게임은 끝이야.’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시점이 지나면 돈은 더 이상 쓸모가 없거든요.” 이렇듯 두 사람이 가까운 관계였음에도 브라질 사람들이 앤호이저-부시에게 제안을 내놓았을 때 버핏조차 무척 놀랐다.
레만, 텔레스, 시쿠피라는 세심하게 모든 단계를 추진했다. 비록 전례가 없는 붕괴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은행가와 기업가는 물론이고 스포츠맨으로서 경력을 쌓는 동안 극적인 사건들이 일어날 때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할 능력을 이미 개발해 둔 사람들이었다. 테니스 실력이 출중했던 레만은 성공한 기업가로 우뚝 서기 전에 프로선수로 활약했다. 아마 더욱 인상적인 사실은 육체적인 저항능력과 작살을 던질 때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확도를 결합한 완벽한 스포츠인 수중 낚시를 즐기는 세 파트너에게 이 순간 바다 밑에서 함께 개발한 준비성, 인내심, 수행력이 절실히 필요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레만이 복제한 골드만삭스 모형은 이 순서를 뒤바꿔놓았다. 가란치아의 급여는 시장 평균치보다 낮았지만 보너스는 급여의 4~5배에 이를 수 있었다. 이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액수였다. 물론 목표를 달성하는 직원들에게만 조건부로 제공됐다. ‘일을 잘하라. 그러면 보상을 받을 것이다.’라는 명확하고 단순한 규칙이 사환에게도 적용됐다. 레만은 말단직원까지 포함한 전 직원이 기업의 ‘주인’처럼 느껴야 한다고 믿었다. 이것이야말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더 많이 일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1년에 두 번 보너스를 지급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티안 코레아
저널리스트이자 사업과 관리 전문의 대중 연설가이다. 그녀는 약 12년 동안 브라질의 기업 전문 베스트셀러 잡지 『이자미』의 주필로 일했고 수십 차례에 걸쳐 브라질 국내외의 주요 대기업에 관한 심층 기사를 발표하고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