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지는 마을에서 가장 꾀죄죄한 거인이에요. 언제나 낡은 샌들과 누더기 옷을 입고 다니며 슬픈 노래를 부른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조지는 큰 맘 먹고 새 옷을 장만 합니다. 깔끔한 셔츠, 맵시 나는 바지, 매끈한 허리띠, 세련된 줄무늬 넥타이, 산뜻한 양말, 그리고 윤 나는 구두까지. 그래서 마을에서 제일 멋진 거인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조지의 뒤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목이 길어서 춥다고 기린이 울고 있어요. 조지는 자신의 넥타이를 선물합니다. 조금 후에 돛이 찢어진 친구에게도 자신의 셔츠를 선물하네요. 착한 조지는 더이상 슬픈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입을 옷이 남지 않아도 기쁜 노래만을 부릅니다.
작가 소개
그림 : 액설 셰플러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예술사를 공부하고,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그래픽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런던에 살면서 광고와 출판 분야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루팔로>를 비롯해서 줄리아 도널드슨과 함께 작업한 많은 책들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글 : 줄리아 도널드슨
런던에서 태어나 브리스톨 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노랫말을 작사하기도 했으며,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액셀 셰플러와 함께 많은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 영리한 생쥐와 괴물의 이야기를 담은 <그루팔로>는 스마티스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의 고전\'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