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11회 '바람 끝에서 상' 수상작. 콜롬비아 출신인 작가들답게 콜롬비아의 현실을 모티브 삼았다. 현재 콜롬비아에서 저자들은 아이들에게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라고 해도 자신들이 속해있는 세계를 바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진실과 함께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야기 속에 소녀의 수호천사로 사자를 등장시킨다. 소녀가 집으로 가는 길에 처하게 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준다. 사자는 말이 없다. 그저 풍성한 갈기를 뽐내며 함께할 뿐이다.
저자는 또한 이 작품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주인공을 여자 아이로 선택한 것은 다른 무엇보다 현실 상황에 맞서는 용기를 그리기 위한 것이다."
무성한 갈기를 지닌 사자는 부재중인 인물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주인공 자신의 마음을 담은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는 아버지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불의의 상황에 처한 수많은 가정에서 볼 수 있었던 위대한 유산인 용기를 그리고 있다."
☞ 동아일보 바로가기
☞ 국민일보 바로가기
☞ 한국일보 바로가기
출판사 리뷰
세상은 너무 위험하고 무서워.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해!
제11회 ‘바람 끝에서 상’ 수상!
베네수엘라 방코 델 리브로 제30회 어린이 부문 ‘최고의 책’ 선정!
IBBY 어너리스트(Honour List)에 선정!
세상을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희망에 대한 메시지!《집으로 가는 길》은 콜롬비아 출신인 작가들답게 콜롬비아의 현실을 모티브 삼았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결코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다. 세상은 많은 위험과 사고, 사회, 정치적 상황 등으로 아이들을 점점 위협하고 있다.
“가볍지 않은 주제지만 어린이 그림책에서 꼭 다루고 싶었다. 그림책은 내가 생각하는 것을 완벽하게 표현해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무겁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주제들을 피해야 한다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에서 무겁고 어려운 주제가 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콜롬비아에서 저자들은 아이들에게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라고 해도 자신들이 속해있는 세계를 바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진실과 함께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야기 속에 소녀의 수호천사로 사자를 등장시킨다. 소녀가 집으로 가는 길에 처하게 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준다. 사자는 말이 없다. 그저 풍성한 갈기를 뽐내며 함께할 뿐이다.
저자는 또한 이 작품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 주인공을 여자 아이로 선택한 것은 다른 무엇보다 현실 상황에 맞서는 용기를 그리기 위한 것이다."
무성한 갈기를 지닌 사자는 부재중인 인물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주인공 자신의 마음을 담은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는 아버지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불의의 상황에 처한 수많은 가정에서 볼 수 있었던 위대한 유산인 용기를 그리고 있다."
나의 작품들은 정치적인 알레고리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또한 내면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집으로 가는 길>은 환상을 거부하지 않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또한 아이들에게 현실을 보여주는 것을 거부하지도 않는다. 터부나 편견이 없는 이야기이다."
우리 사회에도 엄마를 대신해서 집안일을 해야 하고 어린 나이에 가장으로 내몰린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한 것보다 현실을 더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어린이 책에 터부는 없다고 믿는 저자들은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야만 하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과 동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책 속으로]
안녕! 우리 집까지 함께 가 줄래?집으로 가는 아이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학교에서 집까지는 너무 멀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녀는 누구보다 빨리 집에 가야 한다.
일 가신 엄마를 대신해 유아원에서 동생을 데리고 와야 하기 때문에,,,.
안녕! 사자야. 우리 집까지 함께 가 줄래?
이제 소녀에게 든든한 친구가 생겼다.
집으로 가는 길, 내가 잠들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줘집으로 가는 길은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멈출 줄 모르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차들과, 낯선 사람들.
어쩌면 걷다가 지치고 지쳐 길에서 잠들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소녀는 이제 하나도 두렵지 않다.
커다란 갈기를 펼치고 함께하는 사자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소녀와 함께하는 사자를 보고 겁에 질려 깜짝 놀란다.
또 몇몇은 놀라 도망가고 또 몇몇은 부러운 눈으로 보기도 한다.
사자는 소녀의 든든한 보호자다.
이 이야기는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엄마는 소녀에게 엄마이며 아빠다.
어린 소녀는 동생에게 누나며 엄마다.
사자는…. 사자는 소녀에게 몇 년 전 사라진 아빠다.
사자는 소녀에게 친구다.
사자는 소녀에게 희망이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희망이다.
언제 어디서나 네가 부르면 꼭 다시 올게.
“가고 싶으면 가도 돼. 하지만 내가 부르면 언제라도 다시 와 줘. 꼭!”
작가 소개
저자 : 하이로 부이트라고
196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콜롬비아에서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집으로 가는 길≫, ≪엘로이사와 장난꾸러기들≫, ≪첫날≫ 등이 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2007년 멕시코의 폰도 데 쿨투라 에코노미카 출판사의‘바람 끝에서 상’을 수상했고, 2010년 IBBY 영예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엘로이사와 장난꾸러기들≫로 화이트 레이븐 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