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반짝반짝 빛나는 별 모양 코, 별코두더지. 별난 코로 냄새도 아주아주 잘 맡았다. 개미 오줌 냄새, 거미 발 냄새, 붕어 트림 냄새까지 못 맡는 냄새가 없었다. 친구들 냄새까지 다 가로채면서 욕심을 부리던 별코두더지는 어느 날 그만 코가 꽉 막혀 버렸다. 더 이상 냄새를 맡지도, 기억하지도 못하는 코맹맹이가 되었다.
친구들이 알면 쌤통이라고 놀릴까 봐 별코두더지는 코맹맹이가 된 걸 꼭꼭 숨겼다. 친구들과 냄새 찾기 훈련을 하던 별코두더지는 사탕 대신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냄새 찾기 여행을 떠나 보라고 쓰여 있었다. 다음 날 아침, 냄새 여행을 떠난 별코두더지. 별코두더지는 냄새 찾기 여행에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느끼게 될까?
출판사 리뷰
"나는야! 별난 코 별코두더지! 그런데 내 코에 무슨 일이 생긴 거지?"
별코두더지가 냄새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정
반짝반짝 빛나는 별 모양 코, 별코두더지! 별난 코로 냄새도 아주아주 잘 맡았죠. 개미 오줌 냄새, 거미 발 냄새, 붕어 트림 냄새까지 못 맡는 냄새가 없었어요. 친구들 냄새까지 다 가로채면서 욕심을 부리던 별코두더지는 어느 날 그만 코가 꽉 막혀 버렸어요. 더 이상 냄새를 맡지도, 기억하지도 못하는 코맹맹이가 되었지요. 친구들이 알면 쌤통이라고 놀릴까 봐 별코두더지는 코맹맹이가 된 걸 꼭꼭 숨겼죠. 친구들과 냄새 찾기 훈련을 하던 별코두더지는 사탕 대신 쪽지를 발견했어요. 쪽지에는 냄새 찾기 여행을 떠나 보라고 쓰여 있었어요. 다음 날 아침, 냄새 여행을 떠난 별코두더지. 별코두더지는 냄새 찾기 여행에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느끼게 될까요? 별코두더지와 함께 냄새 찾기 여행을 떠나 보세요.
“냄새가 전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느껴 봐!”
당연한 것을 잃어버리고 일상에서 찾은 작은 진실
냄새를 잘 맡는 자신을 당연하게 여기고 욕심을 부려 친구들 냄새까지 빼앗아 맡던 별코두더지.
냄새를 잃어버린 별코두더지가 냄새 여행에서 처음 만난 친구는 꿀벌이었어요. 꿀벌에게 다가가 꽃 냄새를 맡아도 되냐고 묻자, 꿀벌은 꽃 냄새는 모두의 것이라고 말했지요. 하지만 코가 꽉 막힌 별코두더지는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꿀벌에게 꽃 냄새가 어떤지 물었지요. 꿀벌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꽃 냄새는 즐거워! 친구들이랑 단꿀을 나눌 수 있으니까.”라고 대답했어요.
숲길을 걷던 별코두더지는 나무에 매달려 햇볕을 쬐던 나무늘보를 만났어요. 별코두더지는 햇볕도 냄새가 있는지 궁금했지요. 별코두더지는 나무늘보를 따라 가만히 햇볕을 쬐었어요. 그리고 나무늘보의 말처럼 햇볕 냄새를 맡으면 눈꺼풀이 스르르 내려온다는 걸 알았죠. 햇볕 냄새도 느껴 보고요.
별코두더지는 냄새 여행을 하면서 오줌 냄새에 설레는 강아지도 만나고, 언덕에서 바람 냄새를 혀로 맛보는 뱀도 만났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느끼는 냄새에 대해 알게 되었죠.
별코두더지는 냄새 여행을 하면서 냄새를 맡으며 행복을 느끼는 친구도 만나고, 색다른 방법으로 냄새를 느끼는 친구도 만납니다. 그리고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냄새에는 함께 나누는 즐거움도 있고, 누군가를 만나는 설렘도 있고, 서로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요. 또 일상에서 냄새가 주는 기쁨에 대해서도 알게 되죠.
“진짜 별코두더지가 존재한다고?”
실제 동물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야기
‘별 모양 코를 가진 두더지라고?’ 별코두더지라는 이름을 처음 들으면 작가의 상상력에서 만들어진 특별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별 모양 코의 별코두더지는 실제 존재하는 동물이랍니다. 캐나다 남동부와 미국 동부에 사는 두더지의 한 종류로, 콧구멍 주변에 분홍색 돌기가 있는데 그 모습이 별을 닮아서 별코두더지(Star-nosed mole)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주로 땅속에서 활동하는 두더지는 뛰어난 후각을 갖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별코두더지는 물속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코가 더 민감하다고 해요.
우연히 별코두더지의 사진을 본 곽미영 작가에게 이 이야기의 영감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작가는 별코두더지의 생물학적 특징을 살리면서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어 냈죠. 특히 ‘별코두더지’의 독특한 생김새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심가인 작가의 그림이 더해지면서 더욱 멋진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른 동물의 표정이나 행동에서도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밝고 화사한 숲속 배경 묘사도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곽미영
어린이책을 만들고 글을 씁니다. 언젠가 별코두더지처럼 냄새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짜장 줄넘기』, 『풋사랑』, 『줄장지뱀이랑 숨바꼭질했지』, 『붉은배새매랑 나무 탔지』, 『애반딧불이랑 불꽃놀이했지』, 『버들치랑 달리기했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