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올리버 제퍼스의 2012년 최신작. 남들과 똑같아야 한다는 고정된 틀에 갇혀 있던 콩콩이들이 하나둘씩 나만의 개성을 찾기 시작한다. ‘개성 표출’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콩콩이’라는 새로운 캐릭터 창조로 재기발랄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 세상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 콩콩이들이 보여주는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다양성 존중’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다릅니다. 더욱이 요즘 우리는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남들과 다른 나만의 장점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나만의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입시에서도 취업에서도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개성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말로는 편견이 없는, 개성을 존중하는 세상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보통은’, ‘일반적으로’라는 말로 평범하지 않은 것들을 삐딱하게 바라볼 때가 더 많거든요.
이 책의 주인공 콩콩이들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콩콩이들은 모두가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콩돌이가 주황색 스웨터를 입고 나타났을 때 모두 당황했고, 너무나 눈에 띄는 그 스웨터를 끔찍하게 생각했지요. 그러나 차츰 콩돌이의 새로운 모습에 익숙해지면서, 다른 콩콩이들도 하나둘 콩돌이처럼 변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변화에 서툰 콩콩이들은 결국 또 모두가 똑같은 스웨터를 입은 모습이 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콩돌이가 모자를 쓰고 나타나지요. 그리고 그 뒤로는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콩콩이들은 저마다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 거예요.
미국, 영국, 아일랜드, 호주 등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를 통해 인정받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올리버 제퍼스. 올리버 제퍼스는 연필만으로 슥슥 그려, 동그란 몸에 가느다란 팔다리를 가진 콩콩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어요. 콩콩이들은 그야말로 아무 특징 없이 모두가 똑같은 ‘평범함’의 대명사인 거죠. 그래서 오히려 어떤 모습으로든 변화가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처음 콩돌이가 주황색 스웨터를 뜨면서부터 마지막에 모든 콩콩이들이 각자의 색깔을 가진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바뀌기까지, 콩콩이들의 즐거운 자아 발견 이야기와 만나 보세요.
콩돌이는 스웨터를 자랑하고 싶어서
어디든지 입고 다녔어요.
하지만 모두가 콩돌이의 스웨터를
좋아하는 건 아니었어요.
사실, 다른 콩콩이들은
콩돌이의 스웨터를 끔찍하게 생각했어요.
스웨터를 입으니까 너무 눈에 띄었거든요.
콩콩이들은 모두 똑같아야 한다는 걸
콩돌이는 모르는 걸까요?
작가 소개
저자 : 올리버 제퍼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손 글씨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구상화와 설치 미술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드류 데이월트가 글을 쓴 BAFTA 수상작 단편 영화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크레용이 화났어!』로 ‘E.B. 화이트 도서상’을 받았다. 『마음이 아플까봐』, 『다시 만난 내 친구』, 『와작와작 꿀꺽 책 먹는 아이』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림책을 만들었고, 30가지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지금은 뉴욕 브룩클린에서 살고 있다. www.oliverjeffers.com @OliverJeff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