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할머니 이름으로 그려낸 《섭순》으로 그림책 작가가 된 고진이의 두 번째 그림책 《눈물 조각》이 출간되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별’의 여정을 통해 눈물과 성장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눈물 조각》 속에서 작가는 어린이들의 눈물을 위로하고 그들의 용기를 응원한다. 두껍고 풍부한 색상으로 작가가 그려낸 빛과 어둠은 지금까지 보던 어떤 눈물보다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우주를 떠돌며 방황하던 ‘어린 별’은 가야 할 곳을 몰라 남몰래 눈물 흘린다. 별이 흘린 눈물은 깊은 산속 호수 안으로 흘러들어 호수의 밤을 밝혀주었다. 숲속 동물들은 누구나 호수의 빛을 사랑했다. 폭풍우 치던 날 호수는 엉망이 되었고, 호수 안의 빛 조각도 함께 사라져버렸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아무도 호수의 빛을 기억하지 못하던 어느 날, 이제 어른이 되어 자기 궤도를 순항하던 ‘어린 별’은 땅 위의 유난히 밝은 빛에 매혹되어 그 빛을 따라간다. 그곳에는 보석보다 반짝이는 눈물 조각 잎사귀의 버드나무가 ‘어린 별’을 기다리고 있다.
출판사 리뷰
▷ 지금 흘리는 눈물, 별보다 반짝이는 보석이 될 거야
할머니 이름으로 그려낸 《섭순》으로 그림책 작가가 된 고진이의 두 번째 그림책 《눈물 조각》이 출간되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별’의 여정을 통해 눈물과 성장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눈물 조각》 속에서 작가는 어린이들의 눈물을 위로하고 그들의 용기를 응원한다. 두껍고 풍부한 색상으로 작가가 그려낸 빛과 어둠은 지금까지 보던 어떤 눈물보다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 오래전 흘려보낸 눈물과 마주하다
우주를 떠돌며 방황하던 ‘어린 별’은 가야 할 곳을 몰라 남몰래 눈물 흘린다. 별이 흘린 눈물은 깊은 산속 호수 안으로 흘러들어 호수의 밤을 밝혀주었다. 숲속 동물들은 누구나 호수의 빛을 사랑했다. 폭풍우 치던 날 호수는 엉망이 되었고, 호수 안의 빛 조각도 함께 사라져버렸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아무도 호수의 빛을 기억하지 못하던 어느 날, 이제 어른이 되어 자기 궤도를 순항하던 ‘어린 별’은 땅 위의 유난히 밝은 빛에 매혹되어 그 빛을 따라간다. 그곳에는 보석보다 반짝이는 눈물 조각 잎사귀의 버드나무가 ‘어린 별’을 기다리고 있다.
“아아, 너는 내가 흘린 눈물 조각이구나.”(30쪽)
자신보다 반짝이는 눈물 조각을 만난 ‘어린 별’은 지금까지 흘린 눈물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고 다른 이의 눈물까지 품어주는 다정한 빛을 갖게 되었다.
▷ 마음껏 울어도 돼
눈물은 슬픔과 아픔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기쁨과 감동을 표현하기도 한다. 눈물은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의미하지만, 곧 다가올 성장의 결실에 필수적인 통과 의례이기도 하다.
작가는 《눈물 조각》 속 ‘어린 별’이 되어 자신이 어른이 되며 겪었던 슬픔의 시간,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을지 모르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안아준다.
‘어린 별’이 겪은 고난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의 괴로움도 언젠가 지나가고, ‘어린 별’이 흘리는 눈물이 영원한 슬픔으로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우리가 흘리는 눈물도 언젠가는 노력과 성장의 증거로 남게 될 거라며 작가는 어린이의 슬픔을 위로한다. 슬플 땐 마음껏 울어도 좋다. 훗날, 그 눈물만큼 반짝이는 보석 조각을 마주할 수 있을 테니…
▷ 시골 책방과 현대미술 작가의 만남
고진이 작가는 2012년부터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하며 ‘기억과 공간, 관계’를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발표해 왔다. 10년 동안 열 차례 넘는 개인전과 여러 전시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에 그림책이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다는 막연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2019년 여름 어느 날, 고진이 작가가 우연히 딸기책방 문을 열고 들어왔다. 머리도 식힐 겸 강화에 온 작가는 그림책방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책방이 출판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작가는 그림책으로 풀어 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그림책으로 만들 수 있겠는지 물어왔다. 그 물음이 출발이 되어 1년 동안 작가, 디자이너, 편집자가 생각을 나누며 첫 그림책 《섭순》을 출간하여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다시 1년, 작가가 유화 작업을 할 때마다 마음에 품었던 “수면 아래에서 올라오는 빛”의 이미지에 《눈물 조각》이라는 구체적인 이야기의 옷을 입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진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아이는 추상적인 그림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현대미술 작가가 되었다. 우연히 다시 만난 어린 시절 그림책은 저마다 작은 우주를 담은 온전한 세계로 읽혔다.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을 그리고 쓴 《섭순》으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그림책 《눈물 조각》에는 빛을 빚어내는 작가의 마음속 이야기를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