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5권.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져 70여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5권에서는 이야기를 통해 내 것과 남의 것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잘못된 점을 고쳐주는 방식을 깨우쳐 준다.
무민과 친구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엿볼 수 있다. 고민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과 더불어 살고,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또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다.
필리용크 아주머니네 세 아이들은 무민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준다. 아이들은 필리용크 아주머니의 허락을 받지 않고 목걸이를 무민에게 주었다. 엄마한테 혼날까 봐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아이들은 잔뜩 겁에 질려 있다. 잘못인 줄 몰랐던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꼬마 미이가 도와주는데….
출판사 리뷰
무민은 핀란드의 동화 작가 토베 얀손이 만들어 낸 가상의 캐릭터 입니다. 동화와 만화, 그림책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출간되어 온 무민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져 70여 년이 넘도록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린이작가정신의 무민 그림동화책은 토베 얀손의 무민 동화를 쉽게 풀어 쓴 그림책입니다. 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은 필리용크 아주머니의 잃어버린 목걸이를 무민과 무민 친구들이 돌려 주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목걸이를 주인에게 돌려 줘야 해필리용크 아주머니네 세 아이들은 우리들의 친구, 무민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들보다 훨씬 큰 무민이 함께 놀아 줘서 고마워합니다. 아이들은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을 무민에게 줍니다. 무민이 포장지를 풀자 파란 유리구슬이 달린 멋진 목걸이가 있습니다. 깜짝 선물로 어리둥절한 무민은 그 목걸이를 스노크 아가씨에게 줍니다. 무민에게 선물을 받은 스노크 아가씨는 너무 기뻐합니다. 그 모습을 본 무민 엄마는 무민을 조용히 부릅니다. 그리고 목걸이를 어떻게 갖게 된 건지 물어봅니다. 이야기를 들은 무민 엄마는 아이들이 필리용크 아주머니에게 허락을 받고 목걸이를 준 건지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필리용크 아주머니네로 가던 무민과 스노크 아가씨는 꼬마 미이와 마주칩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꼬마 미이는 아이들이 필리용크 아주머니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목걸이를 준 거라고 말합니다. 한편 필리용크 아주머니는 목걸이를 훔쳐 간 도둑을 잡아야 한다고 야단법석입니다. 엄마한테 혼날까 봐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아이들은 잔뜩 겁에 질려 있습니다.
과연 필리용크 아주머니의 목걸이를 무사히 제자리에 갖다 놓을 수 있을까요? 잘못인 줄 몰랐던 아이들이 그 일로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민의 친구, 꼬마 미이가 나섭니다.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책아이들은 목걸이를 가져간 게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있는 예쁜 물건을 무민에게 선물로 주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겁에 질려 있는 아이들을 본 꼬마 미이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아주머니가 경찰서장님을 모시러 간 사이 꼬마 미이는 목걸이를 제자리에 두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꼬마 미이가 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필리용크 아주머니와 경찰서장님이 집 앞에 도착합니다. 무민과 스노크 아가씨는 꼬마 미이가 무사히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결국 꼬마 미이는 무사히 보석함에 목걸이를 두어 사건은 해결됩니다. 목걸이가 제자리에 있는 것을 알게 된 필리용크 아주머니는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깔끔하고 엄격한 아주머니는 자신은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때, 꼬마 미이가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무민과 잃어버린 목걸이』는 짧은 이야기에서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내 것과 남의 것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잘못된 점을 고쳐주는 방식을 깨우쳐 줍니다.
아이들은 등 뒤에 감추고 있던 선물 꾸러미를 무민에게 내밀었어요.
“자, 받아!”
"고마워."
무민이 말했어요.
아이들이 직접 싼 포장지를 풀자,
파란 유리구슬이 달린 멋진 목걸이가 있었어요.
“혹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노크 아가씨에게 줘도 돼.”
필리용크 아주머니네 아이들이 말했어요.
“제 목걸이가 맞긴 한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아주머니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경찰서장님이 건네주는 목걸이를 받았어요.
“보석함 안에 놔두고 못 찾으셨나 봅니다.”
경찰서장님이 말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아요!”
필리용크 아주머니가 소리쳤어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꼬마 미이가 말하더니 세 아이들에게 싱긋 웃어 보였어요.
아이들도 엄마 몰래 웃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토베 얀손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은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술가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가 되었습니다. 1930년대 유럽의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1934년부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정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