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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POP 브릿팝
안나푸르나 | 부모님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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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90년대 이후 인기를 얻었던 브릿팝은 30년이 흐른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대를 살지 않았던 젊은이도 지나긴 브릿팝을 찾아 듣는다. 비틀즈의 음악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브릿팝은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장르가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는 책하면서, 브릿팝을 듣고자 하는 팬들에게 지름길을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브릿팝의 역사, 오아시스, 블러, 스웨이드, 펄프 등을 포함한 주요 밴드의 주요 앨범, 브릿팝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데이빗 보위, 비틀즈를 포함한 선구자들, 그리고 브릿팝 이후 독립한 뮤지션들의 현재, 연표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책을 통해 90년대 이후 영국 음악의 중요한 흐름을 생동감있게 파악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브릿팝, 음악 장르에서 문화 아이콘이 된 이유.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브릿팝의 모든 것.


90년대 이후 인기를 얻었던 브릿팝은 30년이 흐른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대를 살지 않았던 젊은이도 지나긴 브릿팝을 찾아 듣는다. 비틀즈의 음악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브릿팝은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장르가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BRITPOP》은 그 질문에 답하는 책하면서, 브릿팝을 듣고자 하는 팬들에게 지름길을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브릿팝의 역사는 노동 계급 출신의 기타 밴드가 주류 뮤지션이 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다. 이 속에는 비틀즈 이래로 영국 로큰롤의 전통을 바탕으로 당대의 사회·문화의 기호들이 음악과 결합한 결과물이 있다. 초기 브릿팝은 단순히 음악 장르에서 시작했지만 나중엔 영국 정치, 예술, 언론, 팝 문화를 뒤흔드는 패션이며, 문화 운동으로 자리 잡는다.

‘브릿 팝’이 아니라 ‘브릿팝’
책을 만들면서 편집자에게 ‘브릿 팝’인가? ‘브릿팝’인가 물었던 일이 있다. 어떤 이름을 지칭하는 명사를 우리는 ‘고유명사’라고 하는데 ‘브릿팝’이라고 붙여 적음으로써 기존의 ‘고유명사’가 ‘보통명사’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릿 팝’이라고 띄어 쓸 때 우리는 이 음악을 ‘영국 팝음악’으로 이해하겠지만 ‘브릿팝’이라고 붙여 쓰는 순간 그것은 대체 불가능의 전혀 새로운 음악이 되기 때문이다. 뉴욕과 다른 영국의 느낌이 이 단어에는 당연히 가득 차 있다. 보통의 음악 장르가 그런 것처럼 ‘브릿팝’ 역시 그 경계가 모호하다. 하지만 멜로디가 살아있으면서 세련되게 편곡한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브릿팝’스럽다고 한다. ‘브릿팝’의 매력은 한마디로 그런 것이다.

브릿팝, 미국 중심의 음악 산업에 반기를 들다.
팝음악 장르에 영국(브리티시)을 굳이 집어넣은 이유는 미국의 음악과 다른 음악 장르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유는 80년대를 지나면서 미국이 음악 산업의 패권을 완전히 장악했기 때문이다. 애초 로큰롤의 탄생은 미국이었지만, 60년대 비틀즈의 브리티시 인베이전 이래 영국 음악은 레드 제플린을 필두로하는 슈퍼 록그룹의 전성기를 지나 섹스 피스톨즈의 펑크 사운드까지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80년대에 접어들면서 MTV의 등장과 함께 음악 시장은 완전히 미국의 것이 된다. 90년 대 너바나 이후 록음악 마저도 완전히 미국 음악이 중심으로 성장한다. 뮤지션의 성공 여부는 결국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인정받느냐가 된다. 대중음악의 강국이라 자처했던 영국의 입장에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 브릿팝은 그러한 수세에 놓인 영국 음악의 반격이었다.

브릿팝이 모든 것을 담다.
음악 장르로 브릿팝은 90년대 이후 영국 기타 중심의 대중음악을 말하지만 여러 제한을 걸어 편협한 음악 장르로 구분하기도 한다. 가령 라디오 헤드는 자신들이 ‘브릿팝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함으로써 브릿팝의 울타리 안에 소속되지 않음을 강변한다. 밴드 자신이 스스로 브릿팝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브릿팝은 작은 범위로 한정된 음악을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하는 《BRITPOP》은 그러한 영역을 확장하여 브릿팝 음악의 면모를 보다 넓은 세계에서 바라보고자 했다. 책은 브릿팝의 역사, 오아시스, 블러, 스웨이드, 펄프 등을 포함한 주요 밴드의 주요 앨범, 브릿팝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데이빗 보위, 비틀즈를 포함한 선구자들, 그리고 브릿팝 이후 독립한 뮤지션들의 현재, 연표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책을 통해 90년대 이후 영국 음악의 중요한 흐름을 생동감있게 파악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범준
월간 '핫뮤직Hot Music' 기자를 거쳐, 멜론의 인터뷰어 및 '재즈피플', '파라노이드' 등 다양한 음악 매체에서 필자로 활동했다. 기자 시절 오아시스, 스노우 패트롤, 브렛 앤더슨, 예스, 플라시보, 더 스트록스, 뮤, 스타세일러, 코리 테일러, 누노 베텐코트 등 많은 록 뮤지션을 인터뷰했고, 틈틈이 영국 록 및 북유럽 록/메탈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라디오헤드 Ok Computer》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011

Chapter 1
브릿팝, 영국 기타 밴드의 부흥 016
브릿팝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019
미국 음악이 감히? 시애틀 그런지의 침공 031
국가대표 선수: 스웨이드, 블러, 엘라스티카, 오아시스, 펄프 037
파티의 끝 059
2000년대 브릿팝의 유산 065

Chapter 2
브릿팝 디스크 가이드 074
The La’s - The La’s 078
Screamadelica - PRIMAL SCREAM 082
Foxbase Alpha - SAINT ETIENNE 086
Back In Denim - DENIM 090
Suede - SUEDE 094
New Wave - THE AUTEURS 098
Modern Life Is Rubbish - BLUR 102
Definitely Maybe - OASIS 108
Carnival of Light - RIDE 116
His ’n’ Hers - PULP 120
Everyone’s Got One - ECHOBELLY 124
Parklife - BLUR 128
Home - TERRY HALL 134
Dog Man Star - SUEDE 138
Second Coming - THE STONE ROSES 142
Elastica - ELASTICA 146
Grand Prix - TEENAGE FANCLUB 150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 OASIS 154
I Should Coco - SUPERGRASS 160
Stanley Road - PAUL WELLER 164
The Sound of McAlmont and Butler - MCALMONT & BUTLER 168
The Great Escape - BLUR 172
Olympian - GENE 176
Different Class - PULP 180
Formanka - 18 WHEELER 186
Nuisance - MENSWEAR 190
The Bends - RADIOHEAD 194
The Charlatans - THE CHARLATANS 198
Mornington Crescent - MY LIFE STORY 202
A Northern Soul - THE VERVE 206
Smart - SLEEPER 210
All Change - CAST 214
Wake Up! - THE BOO RADLEYS 218
Expecting To Fly - THE BLUETONES 222
Moseley Shoals - OCEAN COLOUR SCENE 226
K - KULA SHAKER 230
1977 - ASH 234
Coming Up - SUEDE 238
A Maximum High - SHED SEVEN 242
Free Peace Sweet - DODGY 246
Deja Voodoo - HEAVY STEREO 250
Casanova - DIVINE COMEDY 254
Fuzzy Logic - SUPER FURRY ANIMALS 258
Everything Must Go - MANIC STREET PREACHERS 262
Lovelife - LUSH 268
Love and Other Demons - STRANGELOVE 272
Word Gets Around - STEREOPHONICS 276
Dig Your Own Hole - THE CHEMICAL BROTHERS 280
Blur - BLUR 284
Urban Hymns - THE VERVE 288
Ladies And Gentlemen We Are Floating In Space - SPIRITUALIZED 294
Be Here Now - OASIS 298
Do It Yourself - THE SEAHORSES 302
Sci-Fi Lullabies - SUEDE 306
Attack Of The Grey Lantern - MANSUN 310
In It For The Money - SUPERGRASS 314
Hurricane No. 1 - HURRICANE #1 318
The Good Will Out - EMBRACE 322
The Sky Is Too High - GRAHAM COXON 326
The Masterplan - OASIS 330
International Velvet - CATATONIA 334
This Is Hardcore - PULP 338
People Move On - BERNARD BUTLER 342
Rialto - RIALTO 346
Performance and Cocktails - STEREOPHONICS 350
The Man Who - TRAVIS 354
Lost Souls - DOVES 358
Alone With Everybody - RICHARD ASHCROFT 362
Parachutes - COLDPLAY 366
Origin Of Symmetry - MUSE 370
Love Is Here - STARSAILOR 374
Up the Bracket - THE LIBERTINES 378
Think Tank - BLUR 382
Kasabian - KASABIAN 386
Hopes And Fears - KEANE 390
Employment - KAISER CHIEFS 394
Here Come The Tears - THE TEARS 398
Stars of CCTV - HARD-FI 402
Don’t Believe the Truth - OASIS 406
You Could Have It So Much Better - FRANZ FERDINAND 410
X & Y - COLDPLAY 414
Demon Days - GORILLAZ 418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 - ARCTIC MONKEYS 422
Meds - PLACEBO 426
Eyes Open - SNOW PATROL 430
Inside In/Inside Out - THE KOOKS 434
Hats Off to the Buskers - THE VIEW 438
Brett Anderson - BRETT ANDERSON 442
Dig Out Your Soul - OASIS 446
The Seldom Seen Kid - ELBOW 450
Ignore the Ignorant - THE CRIBS 454
Further Complications - JAVIS COCKER 458
Different Gear, Still Speeding - BEADY EYE 462
Everyday Robots - DAMON ALBARN 466
Magic Whip - BLUR 472
As You Were - LIAM GALLAGHER 476
Who Built the Moon? -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480
The End Of The F***ing World - GRAHAM COXON 484
Too Sussed? - THESE ANIMAL MEN 489
Duffy - STEPHEN DUFFY 490
This World and Body - MARION 481
Northern Uproar - NORTHERN UPROAR 492
About A Boy (Original Soundtrack) - BADLY DRAWN BOY 493
The Music - THE MUSIC 494
So Much For The City - THE THRILLS 495
Between The Senses - HAVEN 496
True Skies - THE SHINING 497
Gods And Monsters - I AM KLOOT 498
A Certain Trigger - MAXIMO PARK 499
22-20s - 22-20s 500
Out Of Nothing - EMBRACE 501
Tourist - ATHLETE 502
The Back Room - EDITORS 503
Brassbound - THE ORDINARY BOYS 504
Young For Eternity - THE SUBWAYS 505
News And Tributes - THE FUTUREHEADS 506
Twelve Stops And Home - THE FEELING 507
The Great Western - JAMES DEAN BRADFIELD 508
Someone To Drive You Home - THE LONG BLONDES 509
Contact - THIRTEEN SENSES 510
The Good, the Bad & the Queen - THE GOOD, THE BAD & THE QUEEN 511
Grace/Wastelands - PETER DOHERTY 512

Chapter 3
브릿팝 세대의 선택, 영화 '트레인스포팅' 515

Chapter 4
앨범표지 524
OASIS - Definitely Maybe 530
Pulp - Different Class 536
Blur - Parklife 540

Chapter 5
브릿팝의 뿌리 544
The Smiths 548
Paul Weller 558
The Stone Roses 564
David Bowie 569
The Beatles 579
The Kinks 588

부록1
브릿팝 시대 이후 주인공들의 발자취 593
Noel Gallagher 594
Liam Gallagher 597
Alan McGee 599
Damon Albarn 600
Alex James 602
Graham Coxon 605
Justine Frischmann 607
Jarvis Cocker 608
Brett Anderson 610
Bernard Butler 612
Richard Ashcroft 614

부록2
브릿팝 연대표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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