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강소 개인전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본 도록은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대표작 100여 점과 이강소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작가 노트와 기고문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이강소는 1970년대 신체제(1969-1976), AG(1969-1975), 서울비엔날레(1974), 에꼴드서울(1975-1999) 등을 통해 현대미술 운동을 주도한 한국의 대표적인 실험미술 작가이다. 이강소는 설치와 조각, 회화, 판화,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세계에 대한 서로 다른 인지 방식을 질문하고, 이미지, 텍스트, 오브제를 넘나들며 지각에 관한 개념적인 실험을 지속해 왔다. 그의 작업은 우리의 세계를 형성하는 다양한 경험과 기억 속에 단일한 진리는 없으며, 모든 것들이 자신이 인식한 세상 속에서 가상의 시공간을 창조한다고 제안한다.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는 한국의 주요 실험미술운동을 관통한 이강소의 역사적인 작업을 중심으로, 작가의 개념적인 실천과 태도를 살펴보는 개인 주제전이다. 전시는 1970년대 이후 지금까지 작가가 꾸준히 탐구해 온 두 가지 질문, 즉 ‘창작자이자 세상을 만나는 주체로서 작가 자신의 인식에 대한 회의’와 ‘작가와 관람객이 바라보는 대상에 대한 의문’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었다.
출판사 리뷰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 이강소의 생각』은 이강소 개인전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본 도록은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대표작 100여 점과 이강소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작가 노트와 기고문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이강소는 1970년대 신체제(1969-1976), AG(1969-1975), 서울비엔날레(1974), 에꼴드서울(1975-1999) 등을 통해 현대미술 운동을 주도한 한국의 대표적인 실험미술 작가이다. 이강소는 설치와 조각, 회화, 판화,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세계에 대한 서로 다른 인지 방식을 질문하고, 이미지, 텍스트, 오브제를 넘나들며 지각에 관한 개념적인 실험을 지속해 왔다. 그의 작업은 우리의 세계를 형성하는 다양한 경험과 기억 속에 단일한 진리는 없으며, 모든 것들이 자신이 인식한 세상 속에서 가상의 시공간을 창조한다고 제안한다.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는 한국의 주요 실험미술운동을 관통한 이강소의 역사적인 작업을 중심으로, 작가의 개념적인 실천과 태도를 살펴보는 개인 주제전이다. 전시는 1970년대 이후 지금까지 작가가 꾸준히 탐구해 온 두 가지 질문, 즉 ‘창작자이자 세상을 만나는 주체로서 작가 자신의 인식에 대한 회의’와 ‘작가와 관람객이 바라보는 대상에 대한 의문’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었다.
*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 전시 연계로 두 권의 도록─이강소의 작가 노트와 기고문을 중심으로 한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 이강소의 생각』과 작가 연구 및 전시 전경 등을 담은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이 발행된다.
초기 추상에서부터 현재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순간의 에너지를 담아 ‘그려지는’ 작가의 회화는 획과 신체, 감정과 환경의 합일이 그의 예술적 진화 방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국립현대미술관, 「시작하는 글」
‘의식’ 이 있건 없건, 세계는 작동하고 미세 입자들의 활동은 우리의 상상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1973년, 명동화랑서 ‘갤러리에서의 선술집’ 〈소멸〉에 사용되었던 탁자와 의자들은 이미 사라져 버린 사람들의 기억과는 달리 당시의 기억을 다른 차원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강소, 「누가 생각하는가?」
멍한 의식 속에 순간적으로 시공을 넘는 기억들은 PC나 스마트폰 보다 비교할 수없이 빠른 속도로 장면들이 오간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사물을 볼 때 그것만을 지속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의식이 쉴 틈 없이 어딘가로 헤매다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강소, 「그 어딘가의 모호한 의식」
작가 소개
지은이 : 국립현대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목차
3 시작하는 글
9 누가 생각하는가?
12 그 어딘가의 모호한 의식
15 두 번째의 새 스타일: 세계 젊은 미술가들의 향연
38 내일을 모색하는 작가들
51 1940년대 초에 출생한 이강소
83 시스템적인 작업
86 캔버스의 구조와 본다는 것 사이의 시간대
88 사진 작업에 관한 나의 단상
117 이강소의 세라믹 작품에 관하여
131 동아시아 전통과 현대미술의 관계 및 과제
138 한국 현대미술과 모노하
175 이강소의 생각
202 작가 소개
203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