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부너미
결혼한 여성들의 언어를 탐구한다. 언제까지 세상이 바뀌기만을 기다릴 순 없다는 생각으로, 변화의 주체가 된 기혼 여성들이 모여 함께 읽고 쓰고 듣고 말한다. 지은 책으로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가 있다.
지은이 : 정현주
섹스를 하지 않는다고 성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관계 맺는’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찾아가는 중.
지은이 : 김은희
이혼 1년 차 직장맘. 남편의 혼외 섹스 사실보다 주변인들의 반응이 더 놀라웠다. 지난 관계를 돌아보며 앞으로 만들어 갈 관계를 그려 보는 중.
지은이 : 이소리
출산한 여성의 몸은 성적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며 위축됐었다. 이제야 몸과 마음을 스스로 보듬기 시작했다. 더 나은 섹스를 위해 더 ‘섹시한’ 몸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믿는다.
지은이 : 도이
출산 후 재취업한 새내기 직장맘. 회사 퇴근 후 육아 출근, 육아 퇴근 후 회사 출근 하는 무한 출근의 틈에서 섹스의 기쁨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
지은이 : 은파도
대관 경력 15년 차 직장인. 접대 문화가 난무하는 남자들만의 리그에서 사회생활 해 볼 만큼 해 본 여자. 내 남편만은 아니길 바랐건만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지은이 : 제랄드
선생이었다가 주부였다가 기자였다가 자꾸 무언가를 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고민하는 사람. 주어진 성 역할을 거부하고자 하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 때문에 꿈틀대는 중.
지은이 : 니나
섹스를 소중하게 여기지만 남편 위주의 섹스에 적응하며 살았다. 어느 날 남편이 던진 “더럽다”는 말에 부부 관계를 돌아보고, 나의 욕구와 불편에 대해 입을 열게 됐다.
지은이 : 이성경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하는 성격인데, 섹스와 관련해서는 무언가를 제대로 요구해 본 적이 없었다. 피임 수술 때문에 논쟁하다 말문이 열렸다.
지은이 : 김우림
서른 넘어 처음 느낀 오르가슴 때문에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었다. 내 인생은 오르가슴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믿는다.
지은이 : 유지은
결혼 5년 차 딩크족. 여성의 즐거울 권리를 주장하며 삶에서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바이브레이터로 성생활이 크게 전환되었고, 그 후 주변 사람들에게 반려가전의 필요성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지은이 : 은주
남편과 수많은 대화를 하면서도 정작 섹스에 대한 대화는 하지 않았다. 섹스를 무시했던 나와 섹스를 체념했던 남편, 이제야 서로의 욕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1부 ━ 섹스는 관계다
1. 섹스리스여도 괜찮아 / 정현주
우리 부부는 섹스리스다 | 결혼 생활의 90퍼센트는 섹스야 | 일반적으로 섹스리스 부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나 사랑하는 거 맞아? | 우리에게 섹스는 대화였고, 배려였고, 존중이었다 | 횟수보다 중요한 것 | 없는 것 대신 있는 것 | 우리, 진짜 ‘섹스’리스일까?
2. 남편의 혼외 섹스는 성차별에서 시작된다 / 김은희
남편이 그러는 덴 이유가 있겠지 | 섹스리스 때문이라고요? | 같이 보낸 밤, 서로 다른 무게 | 무엇이 혼외 섹스를 가능하게 하는가? | 그럼에도 이혼할 수 없는 여성들 | 합의와 신뢰, 존중으로 이뤄진 섹스
3. 출산한 몸에 대한 혐오가 섹스를 망친다 / 이소리
아이가 주는 기쁨에 가려진 고통 | 출산은 내 몸을 망가뜨렸다 | 성욕이 사라졌다 | 이쁘니 수술을 해 볼까? | 출산한 몸에 대한 혐오가 섹스를 망친다
4. 집안일 하는 남편이 섹시하다 / 도이
성관계를 거부하다니, 이혼이다 | 나 잠 좀 자자! | 사직을 권유받자 성욕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육아도 섹스처럼 우리 둘이 | 밥 잘 차리는 예쁜 남자 | 섹스하러 퇴근합니다
5. 성매매가 별것 아니라고요? / 은파도
남편의 첫 경험은 성매매 | 딱 한 번만 하는 남자는 역시 없었다 |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 성매매, 별것 아니라면 저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 여자들에게만 대물림되는 고통 | 성매매로 사회생활 하던 남자들의 최후 | 느리지만 결국 바뀔 것이다
6. 내 몸은 너의 것이 아니다 / 제랄드
넌 내 거니까 | 손잡는 건 싫고 가슴은 만지고 싶은 남편 | 내 몸을 지키는 게 나를 지키는 것 |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까? | 남편을 따라 하는 아이? | 그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행동이야
2부 ━ 다시, 섹스하다
7. 나의 성욕은 혐오 속에, 우리의 섹스는 오해 속에 / 니나
넌 더러운 여자야. 연애를 많이 했잖아 | 섹스, 오랫동안 안녕하지 못했던 영역 | 남편의 맨박스 | 발기로 시작해 사정으로 끝나는 섹스 | 목석 혹은 더러운 여자 | 섹스리스만 면했을 따름이었네 | 요구하는 여자가 얻는다
8. 왜 피임 수술까지 나의 몫일까? / 이성경
그는 ‘문란한 남자’로 보일까 걱정하지 않았다 | 섹스 없는 신혼 생활 | 꽃피워 본 적 없는 나의 성욕 | 왜 남편은 정관 수술을 거부할까? | ‘씨 없는 수박’이라는 오해 | 왜 피임 수술까지 내 몫이지? | 남편의 정관 수술로 꽃피운 나의 성욕 | 정관 수술은 ‘아내 사랑’ 수술이 아니다
9. 오르가슴은 인권이다 / 김우림
나의 첫 번째 오르가슴 | 오르가슴을 연기하는 여성들 | 오르가슴은 인권이다 | 여성은 단지 구멍이 아니야 | 오르가슴은 나를 변화시켰다 | 반짝이는 클리토리스를 말하고 싶다
10. 잃어버린 오르가슴을 찾아서 / 유지은
말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 | 동등한 관계, 동등한 즐거움 | 죽을 때까지 오르가슴을 모르는 여성들 | 왜 여성은 남성만큼 섹스를 좋아하지 않을까? | 인간은 섹스토이를 따라갈 수 없다 | 그래도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 함께 즐거운 섹스를 위한 우리 부부만의 방법
11. 이제, 우리의 섹스를 이야기해 보아요 / 은주
여보, 오늘이에요. 오늘 합시다 | 섹스에 대해 아는 게 없다 | 우리에게도 뜨거웠던 날들이 있었는데… | 우리 섹스한 지 얼마나 됐어요? | 섹스는 점점 사치가 되어 갔다 | 섹스를 무시했던 나 | 섹스를 체념했던 남편 | 이제, 우리의 섹스를 이야기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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