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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푸른숲주니어 | 3-4학년 |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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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얼 그림책 시리즈 1권.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 속에 깃든 멋과 정신을 담은 문화 그림책으로,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쉬운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시 만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불어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나라 대표 '아리랑'에 대한 정보와 그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풍부하고 알차게 담아냈다.

'아리랑'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노래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아리랑' 속에 스며든 우리 민족의 생각과 삶은 자연스레 문화가 되었고, 역사가 되었다. '아리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에, 입는 옷에, 문학이나 예술 작품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이 책은 노래를 넘어 문화로서 '아리랑'의 진정한 가치를 전해 준다.

책 속에 들어 있는 CD에는 연극배우들이 녹음한 '아리랑' 구연 동화와 교과서 속 '아리랑'이 들어 있다. 아이들은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 연기를 통해 살아있는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연극 놀이 지도안과 대본을 함께 넣어 직접 연극을 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전문 국악인이 아니라 어린이가 부른 우리나라 대표 '아리랑'을 수록하였다.

  출판사 리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호명한
독립 운동가이자 조선 영화계의 별 ‘나운규’!
엄혹했던 일제 강점기 시절,
온 국민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했던 무성 영화 <아리랑>의 감동을
‘우리 얼 그림책’ 《나운규의 아리랑》으로 지금 만나 보세요!

[출간의 의의]
문재인 대통령이 인정한 대한민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나운규’!

지난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72주년을 맞이한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 운동가들을 더 이상 잊혀진 영웅으로 남겨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5명의 독립 운동가를 차례로 호명했어요.
“의열단원이며 몽골의 전염병을 근절시킨 의사 이태준 선생, 간도 참변 취재 중 실종된 동아일보 기자 장덕준 선생, 무장 독립 단체 서로군정서에서 활약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여사, 과학으로 민족의 힘을 키우고자 했던 과학자 김용관 선생, 독립군 결사대 단원이었던 영화감독 나운규 선생…….”
우리에게는 너무도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대한민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인물로 5명을 꼽은 것이라고 해요. ‘우리 얼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 《나운규의 아리랑》은 제목에서도 바로 알 수 있듯이, 이 가운데서 마지막으로 언급된 나운규의 무성 영화 <아리랑>을 각색하여 새 옷을 입힌 그림책이랍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인 노동자들의 심금을 울린 <아리랑>
나운규는 1902년 10월 27일에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났어요. 회령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간도의 명동중학에 진학했지요. 명동중학은 독립군 양성 기지로, 그 당시 민족 운동의 중심이었다고 해요.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났을 때는 그 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회령의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지요. 나운규는 그 일로 경찰의 수배를 받게 된답니다.
3?1 운동 후 간도 지역의 무장 독립 운동은 점점 더 활기를 띠어 갔어요. 나운규는 본격적으로 독립 운동을 하기 위해 아예 독립군 단체인 도판부에 들어간답니다. 도판부는 독립군이 간도에서 회령으로 진격하기 전에 터널이나 전신주를 파괴하는 임무를 띤 결사대예요. 그 무렵 나운규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 청산리 근처로 갔다가, 나이 지긋한 독립군에게서 이런 조언을 들었다고 해요.
“학교에 가서 공부를 더 하면 훨씬 더 큰 독립 운동을 할 수 있다.”
나운규는 독립 운동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그길로 서울에 올라가 연희전문학교 예비 과정에 입학했어요. 하지만 도판부 활동 전력이 드러나는 바람에 보안법 위반으로 잡혀 들어가 2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되지요.
1923년 3월에 출소한 뒤에는 회령에서 머물렀는데요. 바로 여기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할 만한 사건이 일어난답니다. 바로 순회공연을 하던 극단 예림회가 회령을 방문한 것이지요. 나운규는 예림회에 들어가 연극배우로 활동하게 되는데, 맨 처음 맡은 배역은 신인 배우답게(?) ‘가마꾼 1’이었다고 해요.
그러다 1926년 10월에 나운규가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은 영화 <아리랑>이 단성사에서 개봉하게 된답니다. “마치 어느 의열단원이 서울 한구석에 폭탄을 던진 듯한 설렘을 느끼게 했다.”는 이경손(영화감독이자 배우, 시나리오 작가)의 회고처럼 관객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하지요. <아리랑>의 열기는 단성사에서 상영이 끝난 후에도 전혀 사그라지지 않았어요. 일제 강점기 내내 전국 방방곡곡에서 상영된 것은 물론, 1942년에는 조선인들이 징용으로 끌려가 있던 홋카이도의 탄광에서도 상영되어 조선인 노동자들의 심금을 울렸답니다.

[이 책의 특징]
일제 강점기 시대, 우리 사회의 어둔 현실을 비판하다

《나운규의 아리랑》은 바로 이 <아리랑>의 각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에요. <아리랑>의 주인공은 만세 운동에 가담했다가 미치광이가 된 최영진이랍니다. 소작인의 아들 최영진에게는 여동생 영희가 있었어요. 영희는 오빠 친구 윤현구와 사랑하는 사이였지요. 그런데 악덕 지주의 앞잡이 오기호가 영희를 차지하려 꼼수를 부리자, 보다 못한 영진이 여동생과 친구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오기호를 죽이고 일본 경찰에 잡혀가게 된답니다.
언뜻 보기에는 흔해 빠진 사랑 이야기 같지만, <아리랑>의 바탕에는 토지를 매개로 한 계급 문제가 깔려 있어요. “토지는 농민에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6?10 만세 운동의 열기를 거리에서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듯했지요. 대부분 고소설이나 일본 신파를 번안하여 영화로 만들던 그 당시에, 당대의 사회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이를 극적으로 묘사한 <아리랑>은 그 존재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어요.
36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불꽃처럼 살다 간 나운규! 비록 세상을 일찍이 떠났지만, <아리랑>을 통해 지금도 그 시절을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답니다. 그런 뜻에서 평론가 서광제는 나운규를 두고 이런 말을 남겼지요.
“조선 영화계의 위대한 개척자 나군이여. 조선의 살림이 좀 더 넉넉하고 문화가 좀 더 발달되었더라면 그대는 벌써 세계적 예술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야기와 정보가 어우러진 문화 그림책
그동안 <아리랑>은 영화로 연극으로 만들어져 다시 태어나곤 했어요. 특히나 영진이가 불렀던 노래 <아리랑>은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지요.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고요. 유엔군과 북한군이 휴전 협정을 축하하며 <아리랑>을 함께 연주했거든요. 그 후 남과 북이 함께하는 순간마다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되었답니다.
이렇듯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은 ‘너’와 ‘나’를 ‘우리’가 되게 하고, 아이와 어른의 벽을 허물어 주며, 분단된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 주는 신비로운 힘을 갖고 있어요. 세월이 흐르면서 <아리랑>은 부르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가사를 붙이는 노래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전해지는 <아리랑>이 8,000여 개에 달하는 것도 다 그 때문이랍니다.
<정선아리랑>에는 서민들의 고달프고 쓸쓸한 삶이 녹아 있고, <밀양아리랑>에는 서민들의 소탈한 생활과 흥겨움이 가득하지요. 이는 우리 민족이 고난과 아픔, 기쁨의 순간마다 <아리랑>을 불렀기 때문입니다.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붉은 옷을 입고,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터질 듯한 목소리로 <아리랑>을 불렀어요. 또 몇 해 전에 피겨 선수 김연아가 빙판 위에서 연기하는 동안 흘러나온 아름다운 <아리랑>은 전 세계인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지요.
이러한 감동을 고이 담아 새롭게 태어난 《나운규의 아리랑》에서는 ‘기쁨과 희망’, ‘전진과 화합’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시 선 <아리랑>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내었습니다. 아울러 노래를 넘어 문화로서의 <아리랑>이 지니는 진정한 가치를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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