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릴라>, <동물원> 등 최고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아빠 이야기. 강한 아빠들의 마음속에 어쩌면 여린 아기의 마음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그 안에 아빠를 향한 아이의 마음을 재미있는 상상과 함께 섬세하게 그린 책이다. 간결한 글과 풍부한 의미와 상징들로 가득 차 있는 그림들이 하나가 되어 앤서니 브라운 최고의 그림책다운 면모를 보여준다.아빠가 아기가 되자 늘 관찰자의 눈으로 아빠를 바라만 보았던 존은 아기용 기저귀를 찾고, 자신이 어린 아이일 때 사용하던 의자도 지하실에서 가져 오는 등 적극적으로 아기에게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면서 아빠에게 한 발짝 다가간다.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빠와 아이의 의사소통 단절의 문제점과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어느 날 존의 아빠가 잔뜩 신이 난 얼굴로 집에 돌아왔다. 몸에 좋은 음료를 파는 가게에서 ‘젊음을 돌려 드립니다.’라고 쓰인 신기한 음료를 사 왔기 때문이다. 늘 젊어 보이기 위해 애쓰는 존의 아빠는 음료수 한 병을 다 마셔 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바로 존의 아빠가 아기가 되어 버린 것인데….
작가 소개
지은이 : 앤서니 브라운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진지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고 재미있게 표현한다는 평을 들으며, 많은 작품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널리 사랑받습니다.1983년에 《고릴라》로, 1992년에 《동물원》으로 영국에서 그해에 가장 훌륭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받았으며, 2000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았습니다.작품으로는 《터널》,《동물원》, 《고릴라》, 《미술관에 간 윌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