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채소 학교' 시리즈 세 번째, 전학생 더벅머리 옥수수 이야기. 덥수룩한 긴 머리가 고민인 옥수수를 도와주기 위한 채소 친구들의 귀여운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아기자기한 채소 캐릭터와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채소에 대한 상식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장의 즐거움과 우정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범상치 않은 모습의 전학생 옥수수와 함께하는 채소 학교 세 번째 이야기!
어엿한 채소가 되고픈 어린 채소들, 채소 학교로 모여라! 딩동댕! 오늘은 채소 학교에 새로운 친구가 오는 날이에요. 과연 어떤 친구가 올지 두근두근하며 기다리는 그때, 스르륵 교실 문이 열리며 머리를 길게 풀어헤친 새 친구가 조심스레 교실 안으로 들어와요. "안녕, 내 이름은 옥수수야." 바로 더벅머리 옥수수가 오늘의 전학생이에요. 그런데 옥수수는 길고 덥수룩한 머리털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친구들과 달리기를 할 때도 꽈당! 술래잡기할 때도 꽈당! 넘어지기 일쑤죠.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싶은 옥수수를 위해 채소 학교 친구들이 반짝이는 생각을 떠올렸어요! 하지만 즐거운 순간도 잠시, 옥수수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 옵니다. 과연 옥수수는 넓은 들판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을까요?
'채소 학교' 시리즈 세 번째, 전학생 더벅머리 옥수수 이야기'도토리 마을' 시리즈, '까만 크레파스' 시리즈, '누에콩' 시리즈, '그루터기' 시리즈 등 아이들을 닮은 귀여운 캐릭터로 꾸준히 사랑 받아 온 나카야 미와 작가는 '채소 학교' 시리즈에서 어린 채소들의 성장기를 그려냈다. 첫 권 <채소 학교와 파란 머리 토마토>에서는 머리 꼭대기까지 빨갛게 물들어 합격 스티커를 받고 싶은 어린 토마토의 이야기, 두 번째 권 <채소 학교와 잠꾸러기 피망>에서는 하루빨리 노랗고 빨갛게 고운 옷을 갈아입고 싶은 잠꾸러기 피망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 번째 권 <채소 학교와 더벅머리 옥수수>에서는 덥수룩한 긴 머리가 고민인 옥수수를 도와주기 위한 채소 친구들의 귀여운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아기자기한 채소 캐릭터와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채소에 대한 상식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성장의 즐거움과 우정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다.
친구와 함께여서 가능한 천진난만 옥수수의 유쾌한 성장 이야기 옥수수는 하루빨리 맛있는 채소가 되기를 기다리는 다른 채소들과 달리 지금 당장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노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다. 그런 옥수수에게 길고 덥수룩한 머리털은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기보다는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일 뿐이다. 채소 친구들 역시 옥수수의 답답한 마음을 잘 이해한다. 옥수수의 덥수룩한 모습을 보고 '머리가 왜 그럴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옥수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 한다. 이렇게 친구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듬뿍 받은 옥수수는 마음껏 뛰놀며 무럭무럭 자라난다. 천진난만한 옥수수와 서로를 위해 고민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오는 유쾌한 성장 이야기로, 이 속에 담긴 아이다운 순수한 마음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채소 친구들의 우정을 지켜보는 모든 독자의 내면은 한 뼘 더 성장할 것이다.
채소를 더 가깝게, 더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그림책아이들이 맛없다고 식탁 한쪽으로 치워 버린 채소들이 통통 튀는 캐릭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채소 학교와 더벅머리 옥수수> 속 채소들은 어딘가 낯익다. 다정하지만 때때로 엄격한 가지 선생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토마토, 친구를 도와주는 마음이 예쁜 무와 양파까지 모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의 모습과 닮았기에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한결 가까워진 채소 친구들의 가지각색 모양과 각기 다른 특성, 성장 과정을 재미있게 만나다 보면, 식탁 위에 올라온 채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다. 여기에 옥수수에 대한 풍성한 정보가 나와 있는 '꼬마 식생활 신문'과 '채소 스티커'도 들어 있어 조물조물 손으로 붙이고 놀며 채소 친구들을 한층 더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야 미와
일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조형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산업디자이너로 일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 <도토리 마을의 빵집>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까만 크레파스>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 <까만 크레파스와 괴물 소동>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나는 그루터기야> 등이 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유쾌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