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애완용 쥐 마우지의 죽음 앞에서, 죽음을 믿지 못하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자신의 너무나 사랑하던 쥐 마우지가 아침에 깨어나지 않자, 아빠는 조심스럽게 죽었다고 합니다. 펄쩍 뛰며 조금 지친 것뿐이라고 이야기하며 아이는 울기 시작합니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마우지에게 장례식을 치뤄주기 위해 작은 상자를 예쁘게 칠하고, 평소에 좋아했던 토스트도 넣어줍니다. 심심하지 않게 말입니다.
죽은 마우지를 쉽게 잊지 못할 것 같은 아이. 아이가 빨리 새로운 예쁜 애완용 쥐를 만났으면 합니다. 황갈색 종이에 검은 연필로 윤곽선을 그리고 수채화로 엷게 칠한 사실적인 그림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비 H. 해리스
뱅크 스트리트 교육대학 부속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 <그건 아주 정상이야 ㅣ 몸의 변화, 성장, 성, 건강한 성>, <놀라워요! 난자, 정자, 출생, 아기, 가족에 대한 책>, <생일 축하해!>, <안녕, 아가야!> 등이 있다.
그림 : 잔 오머로드
호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페넬로프 라이블리가 글을 쓴 <하나, 둘, 셋 뛰어!>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