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셀레스틴느는 작고 앙증맞은 쥐이고, 에르네스트는 큰 곰이다. 둘은 아버지와 딸처럼 한 집에서 사이좋게 지낸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피를 나눈 가족보다 더 끈끈한 정을 이들에게서 느낄 수 있다. 에르네스트 아저씨는 경비원으로 취직하기 위해 셀레스틴느를 데리고 박물관에 간다. 그러나 셀레스틴느를 데리고 나와서 일하겠다고 하자 박물관에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한다.
에르네스트 아저씨는 박물관의 그림을 여유롭게 감상하지만, 침울해하던 셀레스틴느는 에르네스트 아저씨를 잃어버린다. 한참을 헤메다가 서로를 간신히 찾고, 에르네스트 아저씨는 버림받을까봐 불안해 하던 셀레스틴느를 달래준다.
출판사 리뷰
가브리엘르 벵상의 그림책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은 바로 따뜻함이다.
그녀의 그림책은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지식을 알려주지 않는다. 게다가 서술과 묘사가 전혀 없는 문장은 군더더기가 거의 없고, 그림으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일상 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무리없이 다가오는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 나가는 그녀의 솜씨를 ‘셀레스틴느 시리즈’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에르네스트 아저씨는 경비원으로 취직하기 위해 셀레스틴느를 데리고 박물관에 간다. 그러나 셀레스틴느를 데리고 나와서 일하겠다고 하자 박물관에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한다. 취직을 포기한 아저씨는 박물관의 그림을 여유롭게 감상하지만, 침울해하던 셀레스틴느는 아저씨를 잃어버리고 만다.
둘은 한참을 찾아 헤매다가 서로를 간신히 찾고, 에르네스트 아저씨는 버림받을까 봐 불안해 하던 셀레스틴느를 달래 준다.
작가 소개
가브리엘르 벵상(1938~) :
일러스트레이터의 자리를 굳건히 지티고 있는 프랑스 그림책 작가 중 한사람이다. 그녀를 두고 비평가들은 강한 힘과 따뜻함, 부드러움, 그리고 간결함을 골고루 갖춘 작가라고 평한다. 한 마디 툭 던지는 말에서도 따뜻함이 묻어날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와 어른의 속마음이 잘 드러나는 이 시리즈는, 세계 12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소박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잘 그려내는 그녀의 그림도 또한 글만큼이나 따뜻하면서도 간결하고 깨끗하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