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사과가 쿵!>의 작가 다다 히로시의 아들 다다 사토시가 그린 그림책. 1968년에 태어난 이 젊은 작가가 처음으로 내놓은 그림책이기도 하다. ~의 아들, ~의 부인, ~의 남편이라는 이름이 작가 앞에 붙는 것이 본인들로서야 그닥 반갑지 않은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이 이는 것에는 도리가 없다.
이런 숙명(?)을 다다 사토시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작가란 무릇 자신의 작품으로 대답을 하는 법. <내 친구 장수풍뎅이>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만족스럽다. 객관적인 지식이 녹아 전달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상상의 세계를 그대로 살려냈다는 점이다.
장수풍뎅이의 애벌레가 어른벌레로 성장하는 모습 등 장수풍뎅이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이 중간중간 끼워져 있어 낯선 곤충 장수풍뎅이에 관해 알아볼 수 있다. 유진이라는 주인공이 장수풍뎅이와 맺는 우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상상의 친구'를 그리는 만족도 얻는다.
파스텔로 쓱싹쓱싹 그린듯한 그림이 친근하고 편안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다 사토시
1968년 동경에서 태어났으며, 다마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사과가 쿵>의 저자로 잘 알려진 다다 히로시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