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빗소리 따라 떠나는 낯선 나라로의 여행을 담은 그림책. 비 내리는 밤, 어느 낯선 나라 이야기를 듣는다. 비를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들, 커다란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는 초원의 물소 떼,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든 숲속의 판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톡톡톡 비가 내린다.
책 속의 그림들은 활기찬 빗소리의 리듬감을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룩주룩 창문을 타고 지그재그로 흘러내리는 비는 강렬한 무늬로 교차하며 힘찬 리듬감을 그려내고, 넘실대는 강물 위를 날아다니는 모기 떼들은 반복적인 무늬로 경쾌한 리듬감을 그려낸다.
출판사 리뷰
톡톡톡 빗소리는
어느 낯선 나라로 나를 데려가 줘요비 내리는 밤,
어느 낯선 나라 이야기를 들어요.
비를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들,
커다란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는 초원의 물소 떼,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든 숲속의 판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톡톡톡
비가 내려요.
빗소리 따라 떠나는 낯선 나라로의 여행 톡톡톡 내리던 빗방울이 지붕을 북처럼 탕탕탕 두드릴 때 '나'는 포근한 침대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요. 빗소리에 맞춰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나라로 나를 이끌어 줍니다.
내가 지구 한 켠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밤을 맞이할 때 지구 다른 쪽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맞이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열대의 어느 나라와 초원이 펼쳐진 어느 나라, 아시아의 어느 나라 사람들에겐 빗소리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지 상상해 보게 됩니다.
땅이 바짝 말라 갈라지고 식물도 말라버린 나라에선 사람들이 자꾸 하늘을 쳐다봐요. 반가운 빗소리를 기다리면서요. 또 어디선가는 높아진 강물 위로 물고기들이 풀쩍 뛰어오르고, 비 내리는 초원에선 물소 떼들이 커다란 나무 아래에 꼭꼭 붙어 비를 피해요. 지쳐 있던 사람들과 자연이 단비를 만나 축제처럼 즐겁고 활기차게 생기가 도는 기막힌 순간이에요.
우뚝 버티던 코끼리의 등과 머리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받쳐든 대야와 호리병에, 땅 위로 솟아나려 몸부림치는 벼와 보리에게도 축복처럼 비가 내립니다. 그리고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든 내 이마와 두 빰 위에도 쪽쪽쪽 뽀뽀 비가 내립니다.
지구 위 많은 생명체들에게 기쁨과 환호를 일으키고 생기를 돌게 하는 비의 힘이 느껴지는 경이롭고 감사한 장면들입니다. 더불어 나는 비처럼 다정하고도 줄기찬 엄마의 사랑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빗소리의 리듬감을 시각적 리듬감으로 절묘하게 표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있는 따스한 집 안 풍경과 다른 어느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교차하며 온통 힘찬 빗소리로 가득하지요.
책 속의 그림들은 이처럼 활기찬 빗소리의 리듬감을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룩주룩 창문을 타고 지그재그로 흘러내리는 비는 강렬한 무늬로 교차하며 힘찬 리듬감을 그려내고, 넘실대는 강물 위를 날아다니는 모기 떼들은 반복적인 무늬로 경쾌한 리듬감을 그려냅니다. 비를 피하는 물소 떼들의 하얀 뿔은 커다란 나무와 어우러져 한 편의 군무처럼 웅장한 리듬감을 보여 주고, 호리병 가득 비를 받아내는 사람들의 대칭적인 팔 다리는 상승하는 리듬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판다가 빗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산속에는 평온하게 잦아드는 수직의 리듬감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뽀뽀 비가 꽃잎처럼 쏟아지는 깜찍한 리듬감을 보여 주는 마지막 장면은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피에르 그로츠
아름다운 노랫말을 쓰는 작사가이며, 미쉘 폴나레프나 장 페라와 같이 유명한 프랑스 가수들의 곡 작업을 했어요. 아동 그림책과 아동 뮤지컬의 글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