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전 세계 어린이 32명의 엄마 신애라와 아들 차정민이 함께 번역한 가족이 행복해지는 그림책! 전 세계적으로 그 형태와 의미가 달라지고 있는 ‘가족’. 이 책은 그런 가족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이혼이나 사별, 재혼 등으로 이루어진 한 부모 가정, 입양이나 위탁으로 이루어진 가정 등 현대에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가족의 형태를 그 어떤 편견 없이 아이의 눈높이에서 담백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된 가족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탤런트 신애라 씨가 직접 번역에 참여해 이 책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기를 바랍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들최근엔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한 부모 가정을 이룬 가족뿐만 아니라 재혼이나 입양, 위탁으로 인해 비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형제자매를 둔 가족이 많아졌습니다. 미혼부, 미혼모 가족도 있고, 조부모와 손자로만 이루어진 가족도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글로벌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떤 감정이나 의견을 배제한 채, 순수하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편견 없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아이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일러스트이 책에 그림을 그린 ‘로스 애스퀴스’는 인종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이고, 그런 자신의 가치관을 그림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칼데콧 상’ 후보에도 오를 정도로 완성도 있으면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특히 에서는 여러 가족의 모습과 각각의 가족 구성원이 일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특별한 가족을 이룬 신애라 씨와 그의 아들이 들려주는 가족의 의미‘컴패션’을 통해 봉사 활동과 더불어 전 세계 32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신애라 씨. 그는 최근 6학년 큰아들을 1년 동안 홈스쿨링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몇 년 전에 예은이와 예진이 두 딸을 입양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기존과는 다른 특별한 가족을 이룬 신애라 씨가 아들과 함께 이 책을 번역하였기에,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더욱 분명히 드러납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번역한 문장 하나하나가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입니다.“아줌마는 당연힌 학생인 적도 있었고, TV, 연극, 뮤지컬, 영화배우이기도 하고, 광고 모델, 사회자, 라디오 DJ 등 여러 일을 해 봤어요. 그리고 태어난 지 41년째 된 올해에 번역이라는 일도 해 보게 되었답니다. 처음 도전해 보는 일이라 걱정스러운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아줌마의 사랑스런 아이들과 이 책을 읽게 될 바로 여러분을 생각하며 용기 내어 도전해 보았답니다. 아줌마보다 영어를 잘하는 아줌마 아들 정민이가 먼저 우리말로 바꾸었고, 난 그 말들을 예쁘면서도 여러분이 듣기 좋은 말로 바꾸는 작업을 했어요. 여러분도 앞으로 부딪히게 될 여러 가지 새로운 일들에 즐겁게 도전해 보고, 아줌마처럼 큰 성취감도 맛보게 되길 바랍니다. 특히 이 책에서처럼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 놓인 여러 친구들을 위해 이 번역을 바칩니다.” -신애라(옮긴이) 예은이 : 입양한 동생이에요. 핑크를 너무 좋아해요.예진이 : 예은이와 마찬가지로 입양했고, 파랑을 좋아해요.정민이 : 내 이름이에요. 나는 1998년 12월 20일에 태어났어요. 종교는 기독교예요. 영동 제일 유치원에서 3년을 보내고, 영훈 초등학교로 옮겼어요. 지금은 홈스쿨링을 하고 있어요. 포토샵으로 그림 그리는 것과 게임하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초록색도 좋아해요.엄마 : 이 책을 저랑 같이 번역하셨어요. 집에서 동물 털 날리는 걸 싫어하세요.아빠 : 이 책에 이름은 쓰여 있지 않지만 많은 도움을 주셨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메리 호프만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런던의 유니버시티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지난 20여 년간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많은 운동을 펼쳐 왔다. 《그레이스는 놀라워!》 외에 《그레이스네 가족》, 《나 같은 천사》 등 40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