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몸집이 작고 힘이 없는 바다 동물들은 늘 적에게 쫓기면서 살아요. 그래서 저마다 자기 몸을 지키는 재주를 가지게 되었지요. 어떻게 자기 몸을 지킬까요? 오징어와 문어는 마음대로 몸 색깔을 바꾼답니다. 또, 적이 다가오면 먹물을 뿜어대죠. 전기가오리는 전기를 내요. 고등어는 떼를 지어 다니며 먹이도 구하고 적에게 대항하죠. 바다 동물들의 살아가는 방식과 위기에 직면했을 때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깊은 바닷속에 도깨비 마을이 있었어요. 마을 밖에는 무서운 상어가 살아 아기도깨비들은 바깥 구경을 못했지요. 아기도깨비 초롱이는 마을 밖으로 꼭 한 번 나가 보고 싶어 몰래 마을을 빠져 나갔어요. 어, 그런데 커다란 상어가 초롱이 쪽으로 헤엄쳐 오는 거예요. 이제 큰일났어요.
바다 동물들은 어떻게 자기 몸도 지키고 초롱이도 도와 줄까요? 아기도깨비와 바다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너무 재미있고, 수묵화로 묘사한 그림 기법이 매우 독창적입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꼭 맞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나이에 맞게 세상을 과학적으로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대여섯 살이라면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에 빠져들어 상상력을 키워 가는 때이다. 체계를 세워 조목조목 따지면서 가르치는 과학 학습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아이들은 재미있게 그림책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생명의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길러 갈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심조원
1965년에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동안 <<올챙이 그림책>>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도감>> 들을 만들었고, 지금은 도토리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 : 김종억
1956년에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 <<민둥산과 매>> 를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