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06년 미국 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선정작.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고 싶다는 소망을 실현시켜 주는 멋진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클라라의 친구 아샤와는 밤이 되면 함께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며 세상을 둘러본다. 클라라와 아샤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칼데콧 수상 작가 에릭 로만이 안내하는 환상 여행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풍부한 감성의 그림책 작가, 에릭 로만이 새로운 그림책 <클라라의 환상 여행>에서 유화로 잔잔하고 아름답게 상상 속 세계를 표현했어요. 에릭 로만은 처음 펴낸 그림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어요. 그리고 굵은 판화 느낌의 선을 살려 표현한 <내 친구 깡총이>로 칼데콧 상을 수상했지요.
<클라라의 환상 여행>에는 클라라와 클라라의 특별한 친구 아샤가 나와요. 아샤는 어두운 밤하늘처럼 짙푸른색 물고기예요. 클라라가 이런 특별한 친구 아샤를 만나고, 또 둘이 함께 신비하면서도 즐거운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에릭 로만은 환상적으로 표현해 냈어요.
<클라라의 환상 여행>은 짧고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의미를 지닌 따뜻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독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쉽게 안내하지요.
독특한 화면 구성, 그리고 꿈을 꾸듯 몽환적인 그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간략하지만 세련된 이야기가 함께한 이 그림책은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으로 선정(2006년)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 여행, 그 속에 피어난 우정
클라라와 아샤가 달빛과 별빛을 받으며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행복해져요. 그림에 나타난 클라라와 아샤의 표정과 행동에서 그들의 즐거움이 충분히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커다란 비눗방울을 타고 하늘로 오르고, 마치 수영을 하듯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 공원에서 처음 만나 산과 숲을 뛰어다니는 모습, 집 안에서 목욕을 하기 위해 층층이 인형들을 쌓아 놓고 있는 모습들은 앵글을 각각 달리 잡으면서 그 느낌이 더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마치 눈앞에 클라라와 아샤가 있는 듯하지요. 즐거운 모험과 신나는 환상 여행을 함께하는 클라라와 아샤를 통해 아이들은 그 둘의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상상을 현실로, 꿈을 키워 주는 그림책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고 싶다는 소망은 아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꾸는 꿈일 거예요. 그런 소망을 실현시켜 주는 멋진 친구가 있다면 아마 아이들은 세상을 모두 얻은 듯 신이 나겠죠. 바로<클라라의 환상 여행>에 나오는 클라라처럼요. 클라라에게는 비밀 친구가 아주 많아요.
그중 아샤와는 밤이 되면 함께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며 세상을 둘러보아요. 이런 멋진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라니. 클라라와 아샤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대리 만족을 느끼면서 동시에 상상력도 무럭무럭 자라날 거예요.
나는 야사에게
우리 집 구석구석을
모두 보여 주었어요.
엄마가 물었어요.
"클라라,
너 벌써 목욕하는 거니?"
난 이렇게 대답했어요.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에릭 로만
미국의 이름난 화가입니다. 처음 쓰고 그린 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으로 1995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고, 『날마다 말썽 하나!』로 2003년 칼데콧 메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클라라의 환상 여행』은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에 선정되었으며, 그림을 그린 『대초원 열차』(앙트완느 오플라타르타 글)는 황금박차상을 받았지요.미국 애리조나 주립대와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시카고 근교에서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