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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쟁이 며느리 이미지

방귀쟁이 며느리
사계절 | 4-7세 | 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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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방귀에 대한 민담을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엮었다. 예스러운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진다. 표지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빌어 오고, 앞부분에서 방귀를 피해 달아나는 남녀는 김득신의 「야묘도추」 속 인물들이다. 세로쓰기 편집 또한 옛맛을 물씬 풍긴다.

  출판사 리뷰

방귀로 망하고 방귀로 흥한 방귀쟁이 이야기

나날이 병색 짙어가는 며느리를 보다 못한 시아버지,
방귀 못 뀌어 그렇다는 말에 호기롭게,
“방귀를 참으면 쓰간디? 뀌어라, 뀌어.”
그랬는데 글쎄, 방귀 한 방에 집안이 풍비박산 날 줄이야……

방귀를 소재로 한 옛이야기들은 대개가 참 재미있어서 지금 아이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방귀쟁이들이 누구 방귀가 더 센가 겨루는 ‘방귀 시합 이야기’며 ‘방귀로 도둑을 쫓아낸 이야기’, 그리고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 이렇게 세 이야기 중에서 이번에 저희는 『방귀쟁이 며느리』를 출간합니다. 남 앞에서 뀌면 창피한 방귀, 그래서 참지만 참지 못하고 뀌게도 되는 방귀, 뀐 사람도 그 옆에 있는 뀌지 않은 사람도 좀 민망하게 만드는 게 방귀란 녀석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방귀 뀌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나요? 그럴 때 하하하, 기분 좋게 서로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이야기, 바로 『방귀쟁이 며느리』입니다.

[작품의 특성] 구수한 사투리 말맛, 고우면서도 해학 넘치는 그림
표지를 보세요. 자신만만한 표정의 미녀가 종을 하나 들고 서 있습니다. 이 여인이 주인공 ‘방귀쟁이 며느리’입니다. 방귀쟁이라면서 어찌 이리 자신만만할까요? 또 우습기보다는 곱기만 한 그림인데, 어떻게 이 웃기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전개할까도 궁금해집니다.
‘한 처자가 있는디 참 고와. 아주 동네에 소문이 자자하지. 근디 이 처자가 말여, 방귀를 참말로 잘 뀌어.’ 말을 참 맛나게 하는 이야기꾼이 그림책 속에 들어 앉아 있는 듯, 이야기가 말로 흘러나옵니다. 전라도 사투리에 익숙지 않은 이라도 자연스레 입말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줄 수 있지요.
표제면의 그림을 보세요. 꽃밭에 아리따운 아가씨가 서 있습니다. 새와 나비와 꽃과 아가씨,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군요. 그런데 다음 면을 펼치면 꽃은 시들고 매화나무도 활력을 잊은 듯합니다. 새 두 마리가 정신을 잃고 땅으로 떨어지는 중이에요. 아가씨의 표정을 보세요. 볼이 발그스름한 것이 고운님을 보고 부끄러운 듯 웃는 표정 같지만, 아닙니다. 글을 보면 그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근디 이 처자가 말여, 방귀를 참말로 잘 뀌어.’ 어떤 방귀이기에 새도 나무도 제 정신을 잃은 걸까요? 글은 ‘방귀를 참말로 잘 뀌어.’라고만 했는데 그림은 이렇듯 방귀가 정말 심상치 않은 방귀임을, 그리고 그 방귀 때문에 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질 것임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두 장면 뒤로 넘어가 볼까요? 방귀 못 뀌어 괴로운 며느리의 상황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고 있어요. 얼마나 괴로울까 싶어 안타깝다가도 방귀를 뀌지 않으려고 엉덩이를 부여잡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이 장면은 ‘시집을 가고 보니 어른들 앞에서든 신랑 곁에서든 방귀를 뀔 수가 있나. 참고 참고 또 참다 보니 갈수록 얼굴이 누렇게 변해 가지고는 그 뽀얗게 곱던 얼굴은 간데없고 누런 메줏덩이가 되었네 그려.’라는 글과 더불어 며느리의 신세를 아주 잘 드러내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 그림책은 구수한 사투리와 곱고도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이야기의 해학을 한껏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딘지 낯익은 그림들이 군데군데 보이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또 이 그림책에는 옛 그림을 패러디한 장면들이 있어요. 표지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빌어 왔고요, 앞부분에서 방귀를 피해 달아나는 남녀는 김득신의 「야묘도추」 속 인물들입니다. 이야기 후반부에 나오는 배나무 아래서 쉬는 장사꾼들은 바로 이교익의 「휴식」에 나오는 인물들이고요. 옛이야기와 옛 그림의 조합이 참 잘 어울립니다. 세로쓰기 편집 또한 옛맛을 물씬 풍겨 줍니다.

시집을 가고 보니 어른들 앞에서는 신랑 곁에서든
방귀를 뀔 수가 있나.
참고 참고 또 참다 보니
갈수록 얼굴이 누렇게 변해 가지고는
그 뽀얗게 곱던 얼굴은 간데없고
누런 메줏덩이가 되었네 그려.

  작가 소개

저자 : 신세정
그림책에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들을 그려 담아내고, 그 일을 행복하게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방귀쟁이 며느리』 『하늘천 따지 가마솥에 누룽지』 『바보와 공주의 사랑』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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