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일등이 되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에게 '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라.'라는 아주 단순하고 소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남의 타고난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에 속상해할 것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한 가지씩은 남들보다 잘 하는 게 있다. 그러니까 네가 잘 하는 것도 분명히 있어.'라고 말해 주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흔한 교훈에 앞서,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재능을 돌아보라고 말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남들보다 잘 못 하는 것은 그냥 포기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이 책은 도전하는 것, 야무진 꿈 한번 꿔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며 토닥거려 주는 책이기도 하다.
아울러 곤충과 같은 조그만 동물들의 운동회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장면들이 가득하다. 100센티미터를 전력 질주하고, '천하장사 선발 대회'의 과제로 등장한 도토리를 들어올리지 못해 낑낑대는 등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각각의 특징이 살아 있는 귀여운 모습들이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고 고운 색깔로 그려졌다.
출판사 리뷰
오늘은 즐거운 운동회
뽀동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오늘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운동회 날이니까요. 풀꽃 마을에서 열리는 운동회에는 온갖 곤충들과 그 애벌레, 그리고 지렁이, 달팽이 등 조그만 동물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룹니다. 뽀동이도 이 대회를 앞두고 그 동안 몸만들기에 매진해 왔지요. 목표는 물론 금메달!
“나는 어느 경기에서 일등을 하게 될까?”
“뭐가 될지는 몰라도, 내가 최고로 잘 하는 게 하나쯤은 있을 거야!”
뽀동이의 이러한 야무진 꿈과는 달리, 금메달은 매번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갑니다. ‘멀리뛰기’에서는 메뚜기가, ‘연못 스케이팅’에서는 소금쟁이가, ‘100센티미터 달리기’에서는 길앞잡이(가뢰)가, ‘천하장사 선발 대회’에서는 투구벌레(장수풍뎅이)가 우승하지요.
우승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이런 말로 뽀동이를 위로합니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거라서 우승한 것뿐이야.”
메뚜기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게 한 가지는 있다’고 얘기했지만 과연 뽀동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있기는 한 걸까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출전한 ‘누가 누가 가장 시끄럽나’ 경기에서도 금메달은 매미에게 돌아갑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울적해진 뽀동이는 털썩 주저앉아 앞에 놓인 나뭇가지를 오물오물 씹어먹기 시작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듯 덥석덥석 나뭇가지를 잘도 집어 먹습니다. 이 때 들려오는 우렁찬 목소리,
“‘나뭇가지 빨리 먹기’ 경기 우승자는…… 바로, 뽀동이입니다!”
아직 운동회가 끝나지 않았었군요. 뽀동이는 꿈에도 그리던 금메달을 드디어 목에 걸게 됩니다. 뽀동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먹는 것이었던 거지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모두 뽀동이의 우승을 예상했나 봅니다.
어째서일까요?
누구에게나 한 가지씩은 잘 하는 게 있어
운동회 첫 경기인 멀리뛰기에 자신 있게 출전했다가 실망만 안게 된 뽀동이에게 우승자 메뚜기는 이렇게 말합니다.
“실망할 것 없어. 난 메뚜기잖아. 뛰어오르는 건 메뚜기가 가장 잘 하는 거야.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게 한 가지는 있단다.”
다음에 이어지는 경기들도 다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지만, 모두 당연히 이길 만한 경기에서 이긴 것뿐이라면서, 잘난 척하거나 우쭐대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뽀동이는 대체 무엇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일등이 되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에게 ‘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라.’라는 아주 단순하고 소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의 타고난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에 속상해할 것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누구에게나 한 가지씩은 남들보다 잘 하는 게 있다. 그러니까 네가 잘 하는 것도 분명히 있어.’라고 말해 주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라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흔한 교훈에 앞서,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재능을 돌아보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남들보다 잘 못 하는 것은 그냥 포기해야 할까요? 마지막에 뽀동이는 ‘그래도’ 내년을 위해 스케이트 연습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도전하는 것, 야무진 꿈 한번 꿔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며 토닥거려 주는 책입니다.
곤충과 같은 조그만 동물들의 운동회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100센티미터를 전력 질주하고, ‘천하장사 선발 대회’의 과제로 등장한 도토리를 들어올리지 못해 낑낑대는 등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각각의 특징이 살아 있는 귀여운 모습들이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고 고운 색깔로 그려졌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토 프리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킹스턴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으며, 재치 넘치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쉿! 비밀이야!>, <오늘의 기분은 먹구름>, <새미와 폴을 불러 주세요!> 등이 있습니다.
목차
오늘은 즐거운 운동회>
뽀동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습니다. 오늘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운동회 날이니까요. 풀꽃 마을에서 열리는 운동회에는 온갖 곤충들과 그 애벌레, 그리고 지렁이, 달팽이 등 조그만 동물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룹니다. 뽀동이도 이 대회를 앞두고 그 동안 몸만들기에 매진해 왔지요. 목표는 물론 금메달!
“나는 어느 경기에서 일등을 하게 될까?”
“뭐가 될지는 몰라도, 내가 최고로 잘 하는 게 하나쯤은 있을 거야!”
뽀동이의 이러한 야무진 꿈과는 달리, 금메달은 매번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갑니다. ‘멀리뛰기’에서는 메뚜기가, ‘연못 스케이팅’에서는 소금쟁이가, ‘100센티미터 달리기’에서는 길앞잡이(가뢰)가, ‘천하장사 선발 대회’에서는 투구벌레(장수풍뎅이)가 우승하지요.
우승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이런 말로 뽀동이를 위로합니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거라서 우승한 것뿐이야.”
메뚜기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게 한 가지는 있다’고 얘기했지만 과연 뽀동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있기는 한 걸까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출전한 ‘누가 누가 가장 시끄럽나’ 경기에서도 금메달은 매미에게 돌아갑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울적해진 뽀동이는 털썩 주저앉아 앞에 놓인 나뭇가지를 오물오물 씹어먹기 시작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듯 덥석덥석 나뭇가지를 잘도 집어 먹습니다. 이 때 들려오는 우렁찬 목소리,
“‘나뭇가지 빨리 먹기’ 경기 우승자는…… 바로, 뽀동이입니다!”
아직 운동회가 끝나지 않았었군요. 뽀동이는 꿈에도 그리던 금메달을 드디어 목에 걸게 됩니다. 뽀동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먹는 것이었던 거지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모두 뽀동이의 우승을 예상했나 봅니다.
어째서일까요?
누구에게나 한 가지씩은 잘 하는 게 있어
운동회 첫 경기인 멀리뛰기에 자신 있게 출전했다가 실망만 안게 된 뽀동이에게 우승자 메뚜기는 이렇게 말합니다.
“실망할 것 없어. 난 메뚜기잖아. 뛰어오르는 건 메뚜기가 가장 잘 하는 거야.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게 한 가지는 있단다.”
다음에 이어지는 경기들도 다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지만, 모두 당연히 이길 만한 경기에서 이긴 것뿐이라면서, 잘난 척하거나 우쭐대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뽀동이는 대체 무엇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일등이 되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에게 ‘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라.’라는 아주 단순하고 소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의 타고난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에 속상해할 것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누구에게나 한 가지씩은 남들보다 잘 하는 게 있다. 그러니까 네가 잘 하는 것도 분명히 있어.’라고 말해 주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라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흔한 교훈에 앞서,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재능을 돌아보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남들보다 잘 못 하는 것은 그냥 포기해야 할까요? 마지막에 뽀동이는 ‘그래도’ 내년을 위해 스케이트 연습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도전하는 것, 야무진 꿈 한번 꿔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며 토닥거려 주는 책입니다.
곤충과 같은 조그만 동물들의 운동회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100센티미터를 전력 질주하고, ‘천하장사 선발 대회’의 과제로 등장한 도토리를 들어올리지 못해 낑낑대는 등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각각의 특징이 살아 있는 귀여운 모습들이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고 고운 색깔로 그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