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성장의 의미와 자연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그림책. 우리 모두 매일매일 생각하고 경험하는 평범한 소재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그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찾아낼 것이다. 미국의 그림책 작가, 루스 크라우스의 60년 전 작품으로, 헬린 옥슨버리가 새롭게 그림을 그려 올 여름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재출간되었다.
60여 년 전의 작품이 전혀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은 것은 작품 속에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보편적인 주제가 담겨 있으며,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여름의 싱그러움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아이들의 동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농장의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을 보면서, 주인공도 자신의 성장을 기대한다. 그 기대감 때문인지 엄마에게 자신도 자라냐고 재차 묻는다. 이런 모습은 실제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꼭 닮았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다시 꺼내 입은 옷이 작아진 것을 보며 주인공 아이가 성장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스 크라우스
1901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태어났으며, 피바디 예술학원에서 그림과 음악을, 뉴욕 파슨스 스쿨에서 응용 미술을 공부했다. 199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서른 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썼다.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생각의 움직임과 언어를 포착해 낼 줄 아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글을 쓴 작품으로 《이만큼 컸어요》, 《구멍은 파는 것》, 《아주아주 특별한 집》, 《당근 씨앗》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