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그림책은 아프리카의 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들려주기는 옛날 아프리카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고유한 방법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이야기나 우화를 들려주는 사람은, 마을의 나이 많은 어른이나 '그리오트'라고 하는 전문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밤이면 집 밖에 피워 놓은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들이 들려주는 수수께끼나 지혜로운 말, 옛날이야기는 대개 비슷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청중들은 마법에 걸린 듯 이야기에 빠져들곤 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신기하고 이상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 부족의 역사와 신화를 알게 되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우게 된답니다.
작가 소개
역자 : 이선오
서울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활동중심언어교육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활동 자료집을 만들었다. 2006년 현재 어린이책 번역일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모두 모두 잘 자렴!>, <투란도트>, <괴물나라 경제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