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안개산에 소풍을 나왔다 지쳐버린 쥐돌이 삼총사 눈에 들어온 집 한 채. 문을 두드리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자 너무 피곤했던 쥐들은 그냥 침대에 누워버린다. 이어서 문을 두드리여 토끼 두 마리, 너구리 세 마리가 찾아와 자고 가도 되겠느냐 묻는다. 마지막으로 문도 두드리지 않고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온 검은 그림자가 있었다. 다른 동물들을 벌벌 떨게 한 그는 누구였을까? 집주인?
책을 꼼꼼하게 보면 집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다. 삽화 속에 그려진 집안의 풍경들, 그리고 소품들이 그 단서이다. 어른들은 금방 알지만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누군가 찾아와 문을 두드릴 때마다 깜짝 놀라는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도 인상적이다. 네덜란드 그림책상 수상작.쥐돌이 삼총사, 토끼 두 마리, 너구리 세 마리는다 같이 침대에 들어갔습니다.그런데 잠시 뒤'쿵!쿵!'커다란 발소리가 들리더니 이번엔"똑똑, 자고 가도 될까요?" 하는 말도 없이끼이익 문이 열린 거예요.그리고, 시커멓고 커다란 것이 불쑥 집안에 들어왔어요.시커멓고 커다란 그것이 침대 쪽으로 다가오더니코를 킁킁대며 냄새를 맡았어요.어떤 아이가 와들와들 떨었어요.다른 아이들도 모두 떨었어요.어떤 아이가 훌쩍훌쩍 울자다른 아이들도 모두 울기 시작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코이데 탄
<똑똑, 자고 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