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알록달록 코끼리일까, 예쁜 주전자일까. 사라진 카드를 찾다가 우연히 여행하게 된 '거꾸로나라'에서의 모험을 담은 그림책. 바로 보아도 거꾸로 보아도 이야기가 성립하는 새로운 형태의 그림책으로, 뒤집기 그림, 착시,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효과를 통해 유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배경 없이 사물이 중심이 된 그림을 거꾸로 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친구 동글이네 집은 강물에 떠 있는 배로 변하고, 강아지 세 마리가 여섯 마리로 늘어나기도 한다. 수북하게 쌓인 향긋한 과일들은 울룩불룩 아저씨로, '거꾸로나라'로 가는 계단 그림은 내려갈 수도 올라갈 수도 있어 보인다.
색연필로 채색한 그림은 부드러운 느낌과 화려한 색감으로 환상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책 속에 들어있는 다른 그림들을 상징하듯 거꾸로 돌려 보아도 같은 모양인 '휘리리후'라는 말은 '거꾸로나라'로 가는 주문처럼 들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태희
대학에서 응용미술을 공부한 뒤, 어린이 그림책을 위한 그림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1998년 첫 번째 개인전 ‘동화속으로의 여행’을 열었습니다. 작품으로는 《도솔산 선운사》《불꽃놀이 펑펑》《대별왕 소별왕》《아름다운 모양》《봄을 찾은 할아버지》《학교 가는 길》《도형 마법사의 놀이공원》《손바닥 동물원》《손바닥 놀이공원》《로봇 친구》《휘리리후 휘리리후》《그림 그리는 새》《구름 놀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