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가정에서 벗어나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먼저 \'차이\'를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생김새와 피부색, 습관, 행동, 재능 등 갖가지 차이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그 차이를 다양성으로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에서는 아이들이 만나게 될 여러 종류의 차이를 짚어보고, 차이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시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출판사 리뷰
생각의 힘을 키우는 꼬마 시민 학교는 아이들이 세상 속으로 첫발을 내딛으면 갖게 되는 의문이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어린이 인성 계발서입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예민하고도 중요한 문제를 아이의 입장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게 구성된 책입니다.
아이들이 차이나 폭력, 또는 부당함 등에 대한 질문을 할 경우, 일단은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함께 잘 사는 데서 오는 기쁨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삶에 대한 진실한 생각에 접근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진실한 생각이 미래 우리 아이들이 구성원이 될 세상에 좋은 토양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가스똥의 고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한 장 한 장 따라가며 부모님들과 아이가 각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각 장에 실린 그림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뒷장에 실린 부모님들께 드리는 글에서는 각 주제에 대한 분석과 함께 아이들의 철학 교육, 가치 교육, 인성 교육을 맡고 있는 어른들이 가져야 할 입장들에 대한 철학적 근거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책입니다. 미래 세계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자라날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좋은 생각의 씨앗을 심어 주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가 소개
역자 : 김태희
가톨릭 대학교와 서강대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현재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라퐁텐 아저씨의 이야기」 「사슴과 개」「당나귀와 말」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