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스톡포트‘최우수 어린이 책 상’ 수상작!
깊고, 어둡고, 으스스한 변기 속 세상에서 더욱 빛을 발한 티나와 악어 알베르토의 우정 이야기! 누가 이런 악어 본 적 있나요? 탱고를 추는 악어 알베르토는 티나의 친구랍니다. 어느 날 티나와 함께 춤을 추다가 변기 속으로 빠지면서 알베르토의 모험이 시작돼요.
알베르토는 재미있게 놀다가 다시 하수구 위로 올라가지만 매번 마주치게 되는 것은 겁에 질린 도시의 시민들! 변기마다 고개를 내미는 악어 알베르토 때문에 도시 사람들은 한바탕 소동을 벌이지요. 결국 티나와의 소중한 추억으로 알베르토는 집을 찾게 된답니다. 알베르토가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스릴 넘치는 모험이 유쾌하게 그려졌어요.
악어와의 우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유머러스한 글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악어 알베르토가 1,000마리의 악어라고 소문이 나기까지, 말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얼마나 많이 왜곡•과장될 수 있는지를 아이들에게 익살스럽게 보여 줍니다. 또, 악어 수색대에 쫓기는 악어 알베르토의 심리를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점점 커지는 글자나, 음악 소리를 쫓아 하수구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알베르토를 보여 주기 위한 땅 속 단면도는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하지요.
어른과는 달리 무서운 악어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티나의 순수한 마음과 악어와의 따뜻한 우정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리처드 워링
영국 이스트 석세스 주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는 리처드 워링은 학교 선생님이자 어린이 책 작가입니다. 리처드 워링의 책에는 재미있는 동물들의 기발한 모험담이 긴박감 넘치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을 금세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림 : 홀리 스웨인
영국의 캔터베리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영국 웨스트어브잉글랜드 대학에서 삽화를 공부한 다음, 브라이튼 대학에서 <이야기가 있는 삽화>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상상력이 넘치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 낸 그림에서는 곳곳에 숨어 있는 그녀만의 유머를 찾아 낼 수 있답니다.
역자 : 김연수
1970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3년 ≪작가세계≫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7번 국도≫ ≪굳빠이, 이상≫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등의 작품집을 펴냈습니다. 또, ≪뉴욕에 간 귀뚜라미 체스터≫ ≪창문닦이 삼총사≫ ≪별이 된 큰 곰≫ 등의 동화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제34회 동인문학상, 제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