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형제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동생의 입장에서 다룬 그림책이다. 영원히 평행선일 수 밖에 없는 형제.자매 관계는 원수가 되었다가도 일정한 계기 앞에서 긴장이 사라지는 관계다.
일상생활에서 형보다 물리적으로 약하단 사실을 깨닫는 동생. 하지만 상상 속에서 타조와 사자, 캥거루 등의 도움을 받은 동생은 형보다 빠르고, 용맹하고, 축구를 잘 한다. 그 환상의 세계에서 급기야 형은 궁지에 빠진다. 하지만 우리 형인걸. 쉽게 토라지고 쉽게 화해하는 형제간의 사랑을 담았다.
장난스러운 표정의 형과 당하기만 하던 동생, 상상 속에서 잔뜩 괴롭힘 당하는 형의 표정들이 생동감있게 그려졌다. 느긋하고 편안한 색조인데도 불구하고 탁월한 긴장을 조성하기도 하는 그림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진이
연세대학교에서 아동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호박별의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