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의 종착지는 미국이다. 그 중에서도 230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 세계 유일의 최강대국으로 성장시킨 미국의 힘을 이끈 최고의 인물들, 바로 대통령에 대한 연구를 끝으로 20년 간의 긴 여정이 끝을 맺었다.
인류역사에서 처음으로 국민이 뽑은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었던 미국은 봉건제도하에서는 가능하지 않았던 뛰어난 지도자를 가질 수 있었다. 시대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도자의 비전과 리더십은 다양한 인종의 샐러드와 같은 미국을 하나의 힘으로 통합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했다. 이 책에서 이원복 교수는 세계 최초로 대통령제를 실시한 미국이 걸어온 정치문화의 역사를 거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지도자의 역량과 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고 있다.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미국을 탄생시킨 국부 조지 워싱턴, 20세기 초 미국의 부강을 이끈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공황에 빠져 빈털터리가 된 미국을 구원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그리고 미국의 21세기를 설계한 대통령까지. 시대 최고의 인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역사에 남은 42명 대통령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스타일, 비전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평가. 대통령을 중심으로 미국의 정치역사를 꿰뜷는다.
출판사 리뷰
냉철하고 객관적인 서술, 엄정함과 합리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미국이해!
인종차별과 갈등, 미국금융자본의 흐름, 최근 보수우익화에 대한 탁월한 해석!
미국 국방비는 전세계 국방비의 50%(테러전쟁 비용 포함), 미국의 국내총생산량은 세계경제의 30%에 육박한다고 한다! 최근 미국의 학술지, 신문, 잡지들은 미국의 위상을 놓고 제국(帝國)으로 볼 것인지 논란이 뜨겁다. 하지만 그들 국력의 수치로만 본다면 미국은 로마제국 이후 가장 강력한 제국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라크 파병, 북핵 문제, 주한미군 재조정 등… 뜨거운 논쟁 속에서 우리는 단지 찬미(讚美), 아니면 반미(反美)라는 두 가지 입장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아무도 미국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 미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며, 그 안에서 전략적 비전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섞여 살면서 230년 만에 초강대국을 만든 미국은,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쟁을 치른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은 가만히 서 있기 위해서라도 계속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 존 F. 케네디의 말처럼, 미국은 계속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그 거대한 체구가 가만히 서 있으면 비만과 성인병으로 쓰러지게 될 것이므로, 그 넘치는 에너지를 끊임없이 발산하기 위해 미국은 끊임없이 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원복 교수가 해석한 미국의 본질이다. 국가성립에서부터 초강대국을 만든 성장동력, 오늘날 미국의 고민과 오만, 그리고 공존을 위한 방안까지 이원복 교수는 인류 최대의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편”으로 그의 세계역사여행을 마무리지었다.
이 교수가 1984년 독일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시작한 만화로 세상을 이야기하는 작업은 이제 그 마침표를 찍었다. <먼나라이웃나라> 시리즈 전체를 꿰뚫는 결론은, 미국이든, 일본이든, 유럽의 어느 나라이건 글로벌 세계에서 그들은 결코 미워할 수도 미워할 이유도 없는 우리의 일부라는 메시지이다.
제11권 미국2는 “미국역사 편”이다. 뉴프런티어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230년 미국역사로의 여행이 펼쳐진다. 역사를 알지 못하고서는 미국의 오만과 자신감을 이해할 수 없다. 세계 최대규모의 거대한 자본을 지닌 나라, 그러나 세계 최악의 빈민굴도 지닌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미국에 대한 헛된 환상, 이유없는 혐오와 반미감정을 벗고 230년 미국역사의 근간을 본다.
노예제도에서 비롯된 미국사회의 인종과 계급갈등, 강철왕 카네기·석유왕 록펠러 대자본가 가문 이야기로 보는 미국 금융자본의 역사, 냉전시대 이후 미국의 보수우익화와 자국이기주의를 해석하는 탁월한 이해가 돋보인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원복
1946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만화가·디자이너라는 특이한 경력을 쌓아 왔다. 1975년 독일로 유학간 후 체험한 10년간에 걸친 독일과 유럽의 생활은 <새 먼나라 이웃나라>를 쓰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다. 현재는 덕성여대 산업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학습만화 한국사> <학습만화 세계사> <만화로 읽는 자본주의, 공산주의> <만화로 떠나는 21세기 미래여행>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목차
초대 조지 워싱턴 1789~1797 민주주의의 주춧돌을 놓은 미국의 국부
제2대 존 애덤스 1797~1801 국가를 위해서 내 야망을 버린다!
제3대 토머스 제퍼슨 1801~1809 미국 독립선언의 기초자, 버지니아 신교자유법의 기초자, 버지니아대학의 아버지 여기 잠들다\'
제4대 제임스 매디슨 1809~1817 3권 분립, 견제와 균형의 헌법을 창안하다
제5대 제임스 먼로 1817~1825 '유럽 열강의 아메리카 간섭을 거부한다!'
제6대 존 퀸시 애덤스 1825~1829 최고의 교육을 받은 박학한 지도자
제7대 앤드루 잭슨 1829~1837 대중민주주의 시대를 열다
제8대 마틴 밴 뷰런 1837~1841 대통령이 된 첫 직업정치인
제9대 윌리엄 헨리 해리슨 1841 선거는 쇼, 이미지 정치를 시작하다
제10대 존 타일러 1841~1845 처음으로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부통령
제11대 제임스 K. 포크 1845~1849 영토팽창 시대의 맹렬지도자
제12대 재커리 테일러 1849~1850 백악관으로 직행한 평생 군인
제13대 밀러드 필모어 1850~1853 양복재단사에서 백악관의 주인까지
제14대 프랭클린 피어스 1853~1857 남부를 보호하려던 북부 지도자의 실패
제15대 제임스 뷰캐넌 1857~1861 또다시 남북갈등의 제물이 되다
제16대 에이브러햄 링컨 1861~1865 영웅, 성자, 순교자가 된 역사의 거인
제17대 앤드루 존슨 1865~1869 의회와의 충돌로 탄핵을 당하다!
제18대 율리시스 S. 그랜트 1869~1877 정치엔 무력했던 전쟁의 영웅
제19대 러더퍼드 B. 헤이스 1877~1881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 도덕정치
제20대 제임스 A. 가필드 1881 부패에 항거하다 암살된 부패한 정치인
제21대 체스터 A. 아서 1881~1885 추락한 대통령의 권위를 끌어올리다
제22대
제24대 그로버 클리블랜드 1884~1889, 1893~1897 가장 격렬했던 노동운동 시대의 지도자
제23대 벤저민 해리슨 1889~1893 연설의 뛰어난 재능, 못 미친 대통령의 역량
제25대 윌리엄 매킨리 1897~1901 힘의 제국을 건설하는 발판을 놓다
제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 1901~1909 자유방임시장에 통제의 칼을 대다
제27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1909~1913 전임자의 그늘에서 몸부림친 거인
제28대 우드로 윌슨 1913~1921 미국식 잣대의 세계평화를 전파하다
제29대 워렌 G. 하딩 1921~1923 평범했던 시대의 평범했던 지도자
제30대 캘빈 쿨리지 1923~1929 적절한 때 떠나 공황 책임을 모면하다
제31대 허버트 C. 후버 1929~1933 대공황의 늪에 빠진 유능했던 지도자
제32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1933~1945 뉴딜정책으로 20년 민주당 집권기반을 다지다
제33대 해리 S. 트루먼 1945~1953 미국, 세계전쟁이 주역을 맡다
제34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1953~1961 격화되는 냉전 속에서 지킨 세계의 평화
제35대 존 F. 케네디 1961~1963 업적보다 이미지가 강하게 남은 동화의 주인공
제36대 린든 B. 존슨 1963~1969 위대한 사회\'와 \'더러운 전쟁\'
제37대 리처드 M. 닉슨 1969~1974 워터게이트로 빛바랜 화려한 외교
제38대 제럴드 R. 포드 1974~1977 대통령의 도덕성을 회복하다
제39대 제임스 얼 (지미) 카터 1977~1981 실패한 도덕정치, 평화의 사도로 부활하다
제40대 로널드 W. 레이건 1981~1989 공산주의 붕괴를 주도하라!
제41대 조지 H. W. 부시 1989~1993 새로운 세계질서의 시대를 열다
제42대 윌리엄 제퍼슨 (빌) 클린턴 1993~2001 경제호황 시대의 행복한 대통령
제43대 조지 W. 부시 2001~ 테러와의 전쟁으로 벌이는 일방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