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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3  이미지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3
북쪽엔 발해, 남쪽엔 신라, 2016-2017 전면개정판
사회평론 | 3-4학년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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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린이 역사책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2016-2017 전면 개정판. 2015, 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다.

3권에서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남쪽엔 신라, 북쪽엔 발해가 자리 잡고 민족 문화를 발전시켜 가는 모습을 담았다. 신라의 정치사를 왕권 중심으로만 이해하려는 시각에서 벗어나 왕과 귀족 간의 권력 관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려 했으며, 자주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경주의 문화재들을 생생한 지도.사진 등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그리고 신라 말에 유행한 선종과 풍수지리설이 어떻게 개혁적인 사상이 될 수 있었는지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출판사 리뷰

2016, 교과서가 바뀌고 용선생도 바뀌었습니다.

2012년 출간되자마자 초등 한국사 1위를 놓치지 않은 책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한순간에 바꿔버린 책
아이가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어 하는 한국사 책……


이처럼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2016-2017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전면 개정판은 2015ㆍ2016년 개정 교과서에 발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개정 작업의 첫 걸음!
수백 명의 독자와 만나 개선 의견 적극 반영


개정 작업을 위해 먼저 독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학부모 및 공부방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용선생 카페 회원, 독서 관련 커뮤니티 회원 등 300여 명의 독자들과 접촉해 기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 대한 개선 의견을 취합하고 개정 작업에 반영했습니다.

개정 교과서를 반영해 목차와 구성 변경!
800여 곳 서술 보완!
사회ㆍ경제ㆍ생활사 분야 신설 교시 추가!


2015, 2016년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삶’을 한 꼭지로 만드는 등 목차와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용선생도 이러한 목차와 구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정된 초등 사회 교과서는 물론 중ㆍ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중요 내용, 그리고 교과서 밖의 재밌는 역사 이야기도 대폭 담았습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전권에 걸쳐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 등 800여 곳의 내용을 수정ㆍ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사회ㆍ경제ㆍ생활사에 관한 신설 교시를 추가해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담아냈습니다. 그 결과 10권을 통틀어 200여 쪽의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금현진 작가 외에도 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한국사를 전공한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각각 한국 고대사, 고려 시대사, 조선 시대사, 근대사, 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원들이 1차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원고를 수정, 집필하여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사진, 그림, 지도, 인포그래픽 대폭 교체ㆍ보강!

2천 2백여 장의 중요한 유물, 유적 사진, 스토리가 있는 그림 지도와 정확한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 포함 총 200여 컷의 지도, 핵심적인 역사 사실을 한눈에 보여 주는 500여 컷의 일러스트, 정보의 핵심을 짚어 주는 100여 컷의 인포그래픽은 각 시대의 모습을 풍성하게 그려 냅니다. 특히 이번 개정에는 학교 시험과 한국사 능력 시험 대비를 위한 ‘사실적 지도’를 대폭 추가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기 위한 재미있는 그림 지도를 바탕으로 하되, 좀 더 정확한 지리적 정보를 담은 ‘사실적 지도’를 삽입하여 역사적 사건이 펼쳐지는 지리적 공간을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정 교과 과정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3권의 내용 구성

3권 북쪽엔 발해, 남쪽엔 신라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남쪽엔 신라, 북쪽엔 발해가 자리 잡고 민족 문화를 발전시켜 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신라의 정치사를 왕권 중심으로만 이해하려는 시각에서 벗어나 왕과 귀족 간의 권력 관계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려 했으며, 자주 들어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경주의 문화재들을 생생한 지도ㆍ사진 등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신라 말에 유행한 선종과 풍수지리설이 어떻게 개혁적인 사상이 될 수 있었는지도 구체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다보탑은 굉장히 복잡하네요. 음… 정말 멋있어요. 근데 석가탑은 좀 밋밋한데요? 뭐 하지만 그런대로 세련된 느낌이 있네요.”
허영심이 나름 진지한 표정으로 두 탑을 번갈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영심이뿐 아니라 다들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 거야. 다보탑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이나 일본,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생김새를 하고 있단다. 단단한 화강암으로 저렇게 화려하고 섬세한 탑을 만들었다는 게 참 놀랍지. 그에 비하면 석가탑은 확실히 소박하고 검소해 보여. 하지만 잘 보면 탑의 모서리가 위로 치솟아 있어서 마치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지. 그리고 탑 몸돌에 화려한 조각 같은 것은 없지만, 탑의 높이와 너비의 비례가 매우 안정적으로 보여. 어디 하나 어색한 부분 없이 조화로워 보이지 않니? 선생님은 정말 흠 잡을 데가 없는 탑이라는 생각이 들어.”

“거참, 인기 한번 좋은 나라네. 어느 나라 역사인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왜들 발해가 자기네 나라 역사라고 하는 건데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장하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왕수재가 용선생에게 물었다.
“음…… 중요한 의문이야. 나라마다 발해를 자기네 역사로 삼고 싶어 하는 데에는 꽤 복잡한 이유가 있어. 지나간 역사와 현재 자기 나라의 위상을 연결 지어서, 국제 사회에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서고자 하는 거지. 특히 중국에서는 발해뿐 아니라 고구려, 심지어 고조선의 역사까지도 중국 역사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먼 옛날에는 동북아시아 전체가 중국의 지배를 받았다는 식으로 역사를 정리해서 중국은 그만큼 대단한 나라라는 걸 강조하려는 거지.”

  작가 소개

저자 : 손정혜
문예 창작을 전공하고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생태 동화 <거북이랑 달릴거야>, 역사 동화 <이선비 한양에 가다>, 속담이 담긴 그림책 <천하장사 옹기장수>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저자 : 금현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월간 <우리교육>에서 기자로 일하였다. 엄마가 된 후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역사를 어려워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올바르고 재미있게 알려 줄 수 있을까 계속 고민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책과 논문들을 읽고,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역사의 현장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역사 공부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도 혼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저자 : 정상민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 과정을 마치고 민족사관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우리 역사를 재미있고 깊이 있게 풀어내는 것을 좋아하여 스스로 만족할 만한 역사 교양서를 쓰는 것이 꿈입니다. 현재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연구원으로 역사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목차

1교시 고구려, 수와 당을 물리치다
수나라의 문제, 고구려를 공격하다!
수나라의 야심가 양제, 고구려를 공격하다
을지문덕의 기막힌 작전
고구려 최고의 권력자가 된 연개소문
당나라 태종, 안시성에서 무릎을 꿇다
고구려, 민족의 방파제

2교시 삼국은 어떻게 하나로 통일되었을까?
신라, 당나라와 손을 잡다
백제와 함께 스러져 간 계백의 결사대
힘없이 열리고 만 고구려의 성문
신라, 당나라군을 내쫓고 통일을 이루다

3교시 통일신라, 평화의 시대를 열다!
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고자 한 문무왕
걱정거리를 해결해 주는 요술 피리, 만파식적
귀족의 힘은 줄이고, 왕의 힘은 키우고
경주, 세계인이 모여드는 무역 도시가 되다

4교시 찬란하게 피어난 불교문화
해골에 담긴 썩은 물에서 깨친 진리
석굴암과 불국사는 누가 지었을까?
깊은 굴 안에서 세상을 비추는 신비로운 불상
땅 위에 세운 부처의 나라

5교시 흔들리는 신라, 장보고의 꿈과 좌절
당나라에서 활동한 신라 사람들
장보고가 당나라로 갈 수밖에 없었던 까닭
흔들리는 신라 왕실
동아시아 바다를 주름잡은 청해진 대사
물거품이 된 장보고의 꿈

6교시 북쪽 나라 발해는 어떤 나라였을까?
고구려 출신 대조영, 발해를 세우다
영토를 넓힌 무왕, 문물을 정비한 문왕
화려한 번성기를 누리고 아스라이 사라진 발해
발해 속 고구려를 찾아라!

7교시 무너지는 신라, 떠오르는 호족
신라의 농민들은 왜 도적이 되었을까?
가난에 허덕이던 백성들의 안타까운 이야기
원종과 애노, 신라에 반기를 들다
혼란한 틈을 타 지방에서 힘을 기른 호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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