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커스단에서 춤을 추며 재주를 부리는 큰 곰이 있었어요. 재주 넘는 큰 곰은 하루하루를, 또 한 해 한 해를 우리에 갇힌 채 차가운 돌바닥에서 지내요. 사람들은 춤을 춰 보라며 작대기로 찔러 대기도 하고 돌을 던지기도 했죠.
큰 곰은 사랑이 메마른 잔인한 사람들에게 \'으르렁\' 하고 크게 한 번 울부짖고는 깊고 넓은 밤하늘로 날아올라 별이 됐어요. 그리고 밤이 되면 반짝반짝 빛을 내며 사람들에게 사랑의 빛을 보낸답니다. 거친 색과 선들이 아름답게 다가오는 그림책입니다. 글은 거의 없지만 마지막 하늘까지 닿은 곰의 눈에는 작가의 목소리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리비 글레슨
리비 글레슨은 어른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소설을 써 왔습니다. 그림책도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좋은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의 각종 출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는 소설「엘리노어 엘리자베스」「디저」「나는 수잔나야」 등과 그림책 「큰 개」「엄마는 어딨어? 」「엄마는 일하러 간다」「데이비드 삼촌」「취침 시간」「공주님과 최고의 접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아민 그레더
아민 그레더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건축,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1971년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했습니다. 1978년부터는 퀸즐랜드 예술 대학교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강의해 왔습니다. 출간한 책으로는 「장난감 상자 속의 대니」「덩지 큰 개」「데이비드 삼촌」「잠자는 시간」「공주와 완벽한 접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