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물 마을에 병원이 하나 생겼어요. 그런데 원숭이 의사 선생님과 뱀 간호사 둘 뿐이네요. 드디어 시작된 첫 진료 환자는 여우입니다. 감기 때문에 아픈 여우에게 원숭이 선생님이 주사를 놓아주신데요. 그런데 그 주사는 감기 약을 먹은 뱀 간호사가 직접 여우의 팔뚝을 물어 주는 주사였어요. 두 번째 환자는 쌍둥이 곰 형제예요. 건강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에 온 거에요. 이번에도 뱀 간호사는 몸에 있는 눈금으로 아이들의 키와 머리 크기, 가슴 둘레를 직접 재어 주었어요. 이렇듯 아파서 찾아오는 모든 환자들에게 원숭이 의사 선생님과 뱀 간호사는 기발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주었어요.
원색의 익살스러운 그림은 꼭 아이들이 직접 그린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는 일은 무섭고 두렵기만 하지만 동물 마을의 병원은 경쾌하고 놀라운 상상력으로 즐거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이 그림동화는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도서입니다.
출판사 리뷰
동물 마을에 새로 생긴 병원 이야기
동물 마을에 병원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런데 의사와 간호사는 단 둘뿐이네요. 원숭이 의사 선생님과 뱀 간호사님입니다.
진찰이 시작되기 전 원숭이 선생님과 뱀 간호사님은 진찰 준비로 바쁘기만 합니다.
드디어 시작된 첫 진료 환자는 여우입니다.
감기 때문에 아픈 여우에게 원숭이 선생님은 주사를 놓아주십니다.
그런데 그 주사는 감기 약을 먹은 뱀 간호사가 직접 여우의 팔뚝을 물어 주사를 놓는 것입니다.
두 번째 환자는 쌍둥이 곰 형제가 건강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뱀 간호사의 몸에 있는 눈금으로 키와 머리 크기, 가슴 둘레도 직접 잽니다.
다음으로 배가 아파 찾아온 돼지와, 코가 막힌 코끼리까지 모두 뱀 간호사님의 기발한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놀라운 상상력이 쑥쑥
아이가 직접 그린 듯한 동물 그림이 익살스럽게 그려진 그림책이다.
원색에 가까운 그림이 전해주는 경쾌함은 무섭고 두려운 일상에서의 \'병원\'의 차고 딱딱함과는 대조적인 이미지다.
\'세상에 이런 병원이 있을까?….\'
원숭이 의사가 요구하는 대로 변하는 뱀 간호사의 신기한 능력은 끝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병원놀이\'에서 오늘도 뭐든지 척척 해내는 또 다른 원숭이 의사와 뱀 간호사가 등장하지 않을까?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동심(童心)의 세계에서나 있을 법한 병원 이야기가 즐거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호타카 쥰야
1969년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동화작가이며 더불어 삽화도 직접 그린다. 작품으로는 『과자가게』등이 있다.
그림 : 아라이 료지
1956년 야마가타에서 태어났다. 일본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광고, 무대미술, 그림책 등 다방면에서 일을 했다. 1999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 특별상, 제4회 더 초이스 상, 연감 일러스트레이션 90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림책으로 『스스와 네루네루』『그런 셈』『거짓말쟁이 달님』(97년 쇼가쿠간 아동출판 문화상 수상) 『길가의 극장』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