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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
주니어김영사 | 4-7세 |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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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그림책 도서관 시리즈. 서로 엄마를 차지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말하는 그림책이다. 엄마에게 오빠보다 자신을 더 사랑해 달라고 해 놓고, 끊임없이 엄마의 마음을 의심하는 예솔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여다보았다. 전작 <회사 괴물>에서 회사에 가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깊이 있게 그려낸 조미영 작가는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에서도 아이의 진짜 마음을 잘 포착해냈다.

특히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대상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화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 주인공 예솔이가 참새, 돼지, 여우, 올빼미 등의 동물을 차례차례 만나면서,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사랑의 크기’를 짐작해 보는 상황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진짜 의미를 헤아려 볼 수 있게 해 준다.

  출판사 리뷰

- 아이들이 엄마에게 꼭 묻고 싶었던 그 말,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
- 서로 엄마를 차지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말하는 그림책!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
엄마는 우리 중 누구를 더 사랑할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참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일 것이다.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아이들의 표정은 난감함 그 자체이다. 눈치가 제법 생긴 큰 아이들은 “둘 다 좋아요.” 하면서 위기를 모면하지만,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정말 누가 더 좋은지 솔직히 밝혀 엄마 아빠 중 한 사람을 씁쓸하게 한다. 어른들은 이렇게 아이들에게 누가 좋은지 쉽게 물어본다.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까지 거의 모두 물어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은 아이들도 엄마 아빠에게 정말 묻고 싶은 게 아닐까.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 하고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님에게 이런 질문을 쉽게 하지 못한다. 마음속에 자리한 두려움 때문이다. 혹시 부모님이 동생이나 오빠를 더 사랑한다고 하면 받게 될 마음의 상처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차마 물어보지 못하고 마음속에 꾹꾹 눌러 놓고 있다가, 동생을 때리거나 오빠의 물건에 잔뜩 낙서를 해 버리는 것으로 마음을 돌려 표현한다.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는 바로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이야기이다. 엄마에게 오빠보다 자신을 더 사랑해 달라고 해 놓고, 끊임없이 엄마의 마음을 의심하는 예솔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여다보았다. 아이들은 나이가 어릴수록 엄마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그리고 이 마음은 형제자매 사이의 경쟁의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예솔이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오빠를 사랑하는 것은 괜찮지만, 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조바심을 낸다. 그래서 그 사랑의 크기를 정해 놓고 끊임없이 재어 보며, 엄마가 오빠에게 말만 걸어도 자신보다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억측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엄마와 아이 사이의 몰랐던 틈을 메워 주는 좋은 매개체이다. 아이에게는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엄마에게는 아이의 속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전작 《회사 괴물》에서도 회사에 가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깊이 있게 그려낸 조미영 작가는,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에서도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진짜 마음을 잘 포착했다. 특히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대상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화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 주인공 예솔이가 참새, 돼지, 여우, 올빼미 등의 동물을 차례차례 만나면서,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사랑의 크기’를 짐작해 보는 상황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진짜 의미를 헤아려 볼 수 있게 해 준다.
아이들과 함께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를 읽으며 엄마는 아이의 속내를 이해하고, 아이는 엄마의 사랑은 잴 수도 없으며, 대상에 따라 달라지지도 않는 것임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엄마는 나를 하늘만큼 사랑해야 돼!
예솔이는 항상 엄마에게 오빠는 땅만큼만 사랑하고 자신은 하늘만큼 사랑하라고 한다. 이유는 파란 하늘이 땅보다 커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탁 밑에 숨어 엄마와 숨바꼭질을 하는데 오빠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엄마는 오빠를 챙기는 데 정신이 팔린다. 그걸 본 예솔이는 엄마가 오빠를 더 사랑하는 게 아닐까 불안해한다. 문득 하늘보다 땅이 더 크다고 한 친구의 말이 생각나고, 예솔이는 집을 나선다. 그리고 만나는 동물마다 땅이 더 크다고 하자 예솔이의 불안한 마음은 점점 커진다. 하지만 하늘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높다는 올빼미 할머니의 말을 듣고서야 걱정이 사라진다.
엄마는 식탁 밑에 잠들어 있던 예솔이를 깨우고, 예솔이는 엄마 품에 안겨 하늘만큼 사랑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엄마는 예솔이에게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답한다.




‘치! 엄마는 오빠만 좋아해.’
식탁 아래 숨어 있던 예솔이는 살짝 화가 났어요.
아무래도 엄마는 예솔이보다 오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렇구나, 정말 땅이 더 크고 좋구나.
엄마는 오빠를 더 많이 좋아하는 거였어.’
예솔이는 많이 슬펐어요.
그런 마음을 아는지 하늘도 점점 어두워졌어요.
“넌 왜 울고 있니”
울고 있는 예솔이 옆을 날아가던
올빼미 할머니가 말을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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