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커다란 판형에 가득한 풍성한 이미지들이 탄성을 자아내는 그림책. 수채화의 부드러움을 살려낸 그림은 섬세하고 고운 데다 환상성까지 가득하다.
어느 날 밤, 루시가 창문을 열자 개구리 한 마리가 폴짝 뛰어들어 와 생일잔치 초대장과 요술 종이 모자를 건네 준다. 요술 모자를 쓰고 나뭇잎만큼 작아진 루시는 아기 새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허둥거리는 생쥐 아주마와 기어가는 자벌레, 주인을 잃어버린 인형 등과 친구가 되어 생일 잔치에 간다.
더운 여름날 밤, 집의 정원에서 일어난 일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이가 스스로 읽기에는 조금 긴 분량이지만, 더운 여름 밤 사근사근 속삭여주기 위한 책으로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만지면 곧바로 퍼져나갈 듯한 그림이 상상의 세계로 읽는 이를 초대하는 책.
작가 소개
저자 : 아이린 하스
뉴욕에서 태어나 자랐다. 북 캐롤라이나에 있는 블랙 마운틴 대학을 졸업한 후 학생 예술 연합에서 활동했으며 그곳에서 회화와 에칭, 석판을 공부했다. 그 후 작은 극단에서 무디 디자인 일을 하면서 다양한 무대 스케치를 했다. 그린 책으로 <당신의 작은 집>, <매기 비>, <작은 달 극장>, <한여름 밤 이야기> 등이 있다.